이은지, 강호동 ‘스타킹’ 공개 저격 “1000만 원 빚, 없는데 있다고 조작” (요정재형)

작성일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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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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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이은지가 과거 SBS 예능 ‘스타킹’에 출연했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이은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영상에서 이은지는 “옛날에 아무것도 모를 때 ‘스타킹’을 나간 적이 있다. 작가님이 ‘엄마 아빠가 코미디언 반대했다고 시켜라’고 하더라. 지금은 아니까 ‘안 된다, 거짓말할 수 없다’라고 하겠는데, 그때는 스무 살이니까 ‘아 그렇게 해야 하는 거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 아빠가 힘들어하셨고, 사실 빚이 천만 원 있다고 얘기했었다. 아직도 사람들이 너무 걱정하면서 저한테 물어보더라. 그래서 언젠가는 어디 가면 얘기하고 싶었는데, 오늘 이렇게 말할 수 있어 너무 좋다. 최초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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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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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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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정재형은 “부모님이 그런 거에 다 열려있으시다”고 반응했다. 이은지는 “저희는 완전 ‘모던 패밀리’다. 제 술친구가 엄마다. 아빠도 저는 아빠라고 잘 안 부르고 ‘병하 씨’라고 부른다”고 답했다. 정재형은 “네가 그래서 어른한테 쉽구나. 너무 어렵거나 그렇지 않다. 말은 선배님인데 하는 거는 10년 이상 본 사람 같다. 이게 정말 장점이다. 반대가 없었고 응원해주셨냐”라고 물었다. 이은지는 “네, 개그우먼 된 것도 좋아하셨다. 개그우먼 삶을 어느 정도 아시겠지만, 데뷔한다고 해서 바로 하루아침에 뭐가 되는 건 아니다. 그거에 대한 약간의 걱정은 하셨던 것 같다. ‘얘가 개그우먼 되는 것까지는 괜찮다. 근데 얘가 진짜 나만 아는 개그우먼이 되면 어떻게 되지?’ 하는 걱정은 하셨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형우 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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