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 세계선수권 남자복식 우승! 작성일 09-01 18 목록 <!--naver_news_vod_1--><br><br> [앵커]<br><br>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 조가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중국 조를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br><br> 40분 만에 상대를 압도하며 1위의 면모를 보여준 가운데, 서승재는 2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까지 쌓았습니다.<br><br> 김화영 기자의 보도입니다.<br><br> [리포트]<br><br> 파죽지세로 세계선수권 결승에 오른 '세계랭킹 1위' 서승재 김원호 조는 1세트 초반 팽팽하던 흐름 속 아쉬운 실수들로 중국 조에 5점차 리드를 내줬습니다.<br><br> 하지만 세계랭킹 1위 콤비의 뒷심은 매서웠습니다.<br><br> 13대 17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내리 4점을 내며 순식간에 만든 동점.<br><br> 압권은 이때부터였습니다.<br><br> 누워서도 받아내는 서승재의 끈질긴 수비와 오뚝이처럼 버티는 김원호의 집중력까지.<br><br>[현지 해설 : "저걸 어떻게 받았을까요? 믿을 수가 없습니다!"]<br><br>막판 연속 8득점으로 1세트 승기를 잡은 서승재와 김원호는 2세트에서도 기세를 몰아 8대 0까지 달아나며 상대를 압도했습니다.<br><br> 김원호의 재빠른 네트 플레이와 서승재의 강력한 스매시까지, 각자의 장점을 살린 완벽한 호흡 속에 올 시즌 6번째 우승을 차지한 순간.<br><br> 코트에 누워 포효한 서승재와 김원호는 태극마크를 가리키며 당당히 1위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br><br>[김원호/배드민턴 국가대표 : "항상 제가 목표로 해왔고 꿈꿔왔던 순간들인데 막상 이렇게 앞에 일어나니까 좀 얼떨떨하기도 하고 승재 형한테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br><br> 직전 대회 2관왕에 올랐던 서승재는 이번에 남자복식 2연속 정상 등극에도 성공하며 세계 최강임을 증명했습니다.<br><br>[서승재/배드민턴 국가대표 :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다는 것 자체는 '한 번 더 이루어질까' (생각하면) 좀 많이 믿겨지지 않았는데 또 이렇게 (2연패) 하게 되니까 너무 기분이 좋고..."]<br><br> 합을 맞춘 지 불과 7개월밖에 안 된 두 콤비.<br><br>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적으로 맞섰던 그 경기장에서, 이제는 한국 남자복식의 황금 계보를 잇는 주인공으로 우뚝 섰습니다.<br><br>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br><br> 영상편집:송장섭 <br><div class="artical-btm" style="text-align: left"><br>■ 제보하기<br>▷ 전화 : 02-781-1234, 4444<br>▷ 이메일 : kbs1234@kbs.co.kr<b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br>▷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br><br></div><br><br> 관련자료 이전 결정적 순간마다 블론세이브…멀어지는 ‘와일드카드’ 09-01 다음 ‘통큰 수영연맹’ 메달도 아닌데 포상금이 천만원?! 09-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