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체코 사이버청장 "한국과 매년 정례 회의 희망" 작성일 09-02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적대 행위자 대가 치르도록 해야…AI·양자컴퓨팅 협력 강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fzgqObYZ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4836ef5661b66028b75c32bd8a8da15a50338436f05a63d48eeffbdaf0cebe2" dmcf-pid="94qaBIKGG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루카스 칸트르 체코 국가사이버보안청장 [체코 국가사이버보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yonhap/20250902050246616xqya.jpg" data-org-width="1200" dmcf-mid="beWfYnHEt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yonhap/20250902050246616xqy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루카스 칸트르 체코 국가사이버보안청장 [체코 국가사이버보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197e10f361dc0e69775e8a3fb9b8708691df7b50ed774e7ab6f8d6ae0a482ed" dmcf-pid="28BNbC9H5C"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루카스 킨트르 체코 국가사이버보안청장은 한·체코 당국 차원의 사이버 협력을 제도화하고, 매년 정례 회의를 통해 향후 협력을 이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2일 밝혔다.</p> <p contents-hash="20caca36cef182bece853eb74fe40807e4f6faa46c1915e628dff625bba56191" dmcf-pid="VpXPZa1mGI" dmcf-ptype="general">오는 8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국가정보원 주최로 열리는 '사이버 서밋 코리아'(CSK)에 참석하는 킨트르 청장은 연합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과 체코는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는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핵심 의제로도 반영돼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p> <p contents-hash="2c1f08af16bfb7314523acd76ffe9d015ae49efe4c9835a11dd2b07cb1511fb3" dmcf-pid="fUZQ5NtsGO" dmcf-ptype="general">그는 "사이버 공간에서 악의적 행위 억제를 통해 적대적 행위자들이 실제 대가를 치르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팅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1665f7ed982923d96faf65986c1c0db3647e74e889da021ecd340e1cbb34154" dmcf-pid="4u5x1jFO5s" dmcf-ptype="general">다음은 일문일답.</p> <p contents-hash="2337877d4fb964472f16473e8af43bda67328664f06ab55583d33f8ba38d9303" dmcf-pid="871MtA3IXm" dmcf-ptype="general"><strong>-- 한국과 체코의 사이버 보안 동맹에 대해 평가해 달라. 앞으로 양국의 파트너십은 어떻게 발전해야 한다고 보나.</strong></p> <p contents-hash="74e70099793bb9cfd2c3d6e8082d8758d76b3a8c049686c82da338376633b136" dmcf-pid="6ztRFc0CGr" dmcf-ptype="general">▲ 체코와 한국은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는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핵심 의제로도 반영돼 있다. 이는 최고 수준에서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는 향후 양국 사이버 당국 차원에서 협력을 제도화하고, 매년 정례 회의를 통해 협력 방향을 논의해 나가기를 희망한다.</p> <p contents-hash="4f470e0225d42fdb41880d5bc652ee33dcd4c85618c5dcafcc45dae8afd8bef3" dmcf-pid="PqFe3kphGw" dmcf-ptype="general"><strong>-- 협력에서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분야는 무엇일까.</strong></p> <p contents-hash="ac355617d190879701b6490a33c8f909d99e7f300394f3dcb353353821b204d4" dmcf-pid="QB3d0EUl1D" dmcf-ptype="general">▲ 사이버 공간에서 악의적 행위 억제를 통해 적대 행위자가 실제 대가를 치르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공급망 보안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사이버 사고 대응 협력, 안전한 디지털 전환 촉진, AI를 비롯해 5G·6G 네트워크, 양자컴퓨팅 등 첨단 기술 분야 협력이 필수적이다.</p> <p contents-hash="75bfd104a6b9c3242a67cd3b1c9ecfa53800016c783b2cc9c3d64e779312bd6f" dmcf-pid="xb0JpDuSZE" dmcf-ptype="general"><strong>-- AI의 부상이 국제 사이버 안보 차원에서 어떤 위협이 될 수 있을까.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은.</strong></p> <p contents-hash="25e9f754678d7c3ee19b22a4656909a6428edbfbdd766894e544668b7060217c" dmcf-pid="yrNXjqc6tk" dmcf-ptype="general">▲ AI는 사이버 공간의 모든 적대 행위자에게 위력 증폭기(force multiplier)로 작용한다. 공격자는 AI를 이용해 저비용으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층 그럴듯한 피싱 메시지, 딥페이크, 합성 음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더 고도화된 위협, 즉 국가 차원의 행위자는 AI·머신러닝을 활용해 악성코드를 변형하거나 탐지를 회피하거나, 네트워크를 자동으로 탐색해 취약점을 찾아낼 수 있다. AI는 또 허위 정보와 가짜 뉴스 캠페인을 확산시켜 민주주의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약화시킬 수 있다.</p> <p contents-hash="e40c6e6a762716ede09d1e17e89fac09f59fa5ac5b281d09aa7659e86e88a263" dmcf-pid="W1yVWiGkZc" dmcf-ptype="general"><strong>-- 서구에서는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의 AI 기술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 보안청 차원의 평가는 무엇인가.</strong></p> <p contents-hash="a9c7a06dfdf0cd768552df6014751aa348be1b22a554d7b5566772d4006e2872" dmcf-pid="YtWfYnHEtA" dmcf-ptype="general">▲ 딥시크 출범 이후 그 성장을 면밀히 지켜봤다. 지난 7월에는 딥시크 제품과 서비스와 관련된 잠재적 사이버 보안 위험에 대한 공지를 발표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6469413bdae22b81e97461d2a2d8b26669b7bd4cb01007473493265f13b88044" dmcf-pid="GFY4GLXDtj" dmcf-ptype="general">딥시크의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앱은 네트워크 보안 조치가 미흡해 '중간자 공격'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더 큰 우려는 사용자 데이터의 전송·처리 방식, 대규모 데이터 수집을 통한 사용자 재식별 가능성이며, 이들 기업이 전적으로 중국의 법 제도 아래에서 운영된다는 점이다.</p> <p contents-hash="e642b5aea0e68b610bd1957218489b6fc47d45b68b52e43d0754b974ceb80544" dmcf-pid="H3G8HoZwGN" dmcf-ptype="general"><strong>-- 북한의 사이버 위협의 위험성은 어느 정도로 평가하나. 이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은 어떤 것이 있을까.</strong></p> <p contents-hash="7ea0cd74db73b73aa795ec06df84da3474bfbe5133b26c238d8eb8d0349914b6" dmcf-pid="X0H6Xg5rHa" dmcf-ptype="general">▲ 북한발 사이버 위협은 최근 몇 년 사이 그 규모와 심각성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북한 사이버 행위자들은 점점 더 정교하고 창의적으로 진화하고 있고, AI 활용을 통해 공격 캠페인의 규모와 효율성을 확대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7205e3ee670b3f7ee97aed554e5c1e4791ea6d7b07293ffe3f2900eb64a3b8c" dmcf-pid="ZpXPZa1m5g" dmcf-ptype="general">전형적인 범죄 유형은 랜섬웨어 공격이나 암호화폐 절도 형태다. 이는 북한 정권과 그들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한 자금 확보 목적이다. 북한 국민은 또 서구권 개발자, 엔지니어, 기술 컨설턴트로 위장해 수백만 달러의 외화를 북한에 송금하거나 민감한 정보를 빼돌린다. </p> <p contents-hash="2bc52c515f9f77c3eb25f228a915f657afc6295d87f9917f21cca0f47d4ca257" dmcf-pid="5UZQ5Nts1o" dmcf-ptype="general">사이버 위협은 정부, 민간, 국제기구 간 긴밀한 공조가 필수적이다. 강력한 파트너십만이 이들을 억제하고 방해할 수 있다. 정보 공유, 규제 조율, ,제재 등 대응 수단을 통해 적대적 행위자들에게 비용을 부과해야 한다.</p> <p contents-hash="3a66c8955c9954798caf35f965ecde202f93ee5ba0ee2bba060b15242ee8b758" dmcf-pid="1u5x1jFO5L" dmcf-ptype="general"><strong>-- 아시아와 유럽의 강력한 사이버 보안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제언은.</strong></p> <p contents-hash="a59b4b63b3fafbe12291e43c168902c1fddf22523c43a83e13a6748feb24f058" dmcf-pid="t71MtA3IYn" dmcf-ptype="general">▲ 최적의 협력 모델은 정치적 약속, 제도적 기반, 그리고 실질적 협력을 결합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cb14ca12d61283c3da3cd371fb98c5a0694377787e6d64ce30b05725664e158a" dmcf-pid="FFY4GLXDGi" dmcf-ptype="general">일례로 체코는 2023년 EU 회원국 가운데 최초로 인도·태평양 지역에 사이버 담당 외교관을 파견했다. 이는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연락 창구를 제공했다.</p> <p contents-hash="64276d07a2bc9fc87d28dcc27af3ff2921f915b98ada0233cd859a0a646fa035" dmcf-pid="33G8HoZw1J" dmcf-ptype="general">양해각서나 공동선언과 같은 전략적 틀을 통해 협력을 제도화할 필요도 있다. 실질적 협력은 역량 강화와 정보 공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공동 훈련, 교육 프로그램 등은 국경을 초월한 사이버 위협에 회복력을 높일 수 있다.</p> <p contents-hash="4558404c448219382864c8950c3c8a64329f4af10c67f9e5a5a60cc0722dee77" dmcf-pid="00H6Xg5rtd" dmcf-ptype="general"><strong>-- 사이버서밋 코리아에서 기조 연설이 예정돼 있는데.</strong></p> <p contents-hash="8c3623485516e719c0be6b14cf23c61385dea8fda648330aad8baea03f5e8bc6" dmcf-pid="ppXPZa1mte" dmcf-ptype="general">▲ 연설에서는 국제 사이버 보안 환경 속에서 체코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국이 지금까지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이룬 성과는 놀랍다. 이번 행사 역시 이미 세계적 반열에 올랐다. 앞으로 가능한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다양한 관점을 소개하는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p> <p contents-hash="64ea3aff7005f72ee7fe24f6cc30b9a1521f9eebf2a3de7496775553739e22b0" dmcf-pid="UUZQ5NtsZR" dmcf-ptype="general">kyunghee@yna.co.kr</p> <p contents-hash="f8379bf4bdb43d1a7a69ab90cfbf7da32bf9f42caec389e20ba127d013bf9e49" dmcf-pid="771MtA3IHx"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인천-LA 항공권 싸게 사는 법? 챗GPT에 ‘이 명령어’ 넣어라 09-02 다음 핵무기 다음 가장 큰 위협은 AI…中은 벌써 '전장 혁신' 나섰다 [평화 오디세이-中 AI굴기 현장리포트⑭] 09-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