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또 외인우승 나오겠네' PBA 1~3차투어 챔피언 초클루-마르티네스-모리, 국내선수 격파하고 64강 안착 작성일 09-03 1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9/03/2025090301000224500034261_20250903104425441.jpg" alt="" /><em class="img_desc">2025~2026시즌 PBA 2차투어 우승자 다비드 마르티네스. 사진제공=PBA</em></span>[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런 기세라면 또 외국인 선수가 PBA 투어 우승을 독식할 수도 있다.<br><br>2025~2026시즌 프로당구 PBA는 외국인 선수들의 독무대가 되는 분위기다. 1~3차 투어에서 전부 외국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모두 4차투어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리고 약속이나 한 듯 나란히 국내선수들을 격파하고 64강에 올랐다.<br><br>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 등 2025~2026시즌 PBA 투어 1~3차 투어 챔피언들이 128강에서 모두 쾌승했다.<br><br>이들 '챔피언 3인방'은 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026시즌 4차투어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1일차에 모두 쾌승을 거뒀다. 마르티네스는 용운행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파했고, 모리와 초클루는 각각 방민서와 배준수를 세트스코어 3대1로 제압했다.<br><br>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우승자 마르티네스는 용운행을 상대로 1세트에 하이런 9점을 앞세워 6이닝 만에 15-3으로 승리했다. 2세트는 10이닝 만에 15-4로 끝냈다. 용운행은 3세트에 반격을 노렸지만, 16이닝 접전 끝에 7-15로 무릎을 꿇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9/03/2025090301000224500034263_20250903104425447.jpg" alt="" /><em class="img_desc">2025~2026 PBA 3차투어 우승자 모리 유스케. 사진제공=PBA</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9/03/2025090301000224500034262_20250903104425455.jpg" alt="" /><em class="img_desc">2025~2026시즌 PBA 개막투어 우승자 무라트 나지 초클루, 사진제공=PBA</em></span>이어 3차투어(NH농협카드 채리티 챔피언십) 우승자 모리는 방민서에게 1세트를 13-15(16이닝)로 패했다. 그러나 2세트를 15-7(7이닝)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3세트와 4세트에도 압도적인 기세로 승리를 따냈다. 4세트는 불과 4이닝 만에 15-2로 끝냈다. <br><br>개막투어(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우승자 초클루도 모리와 비슷한 경기 흐름 끝에 승리했다. 배준수를 상대로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내리 3개 세트를 따냈다.<br><br>한편 'PBA 외인 독식체제'를 붕괴시킬 대항마로 손꼽히는 조재호(NH농협카드)와 최성원(휴온스)도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재호는 윤균호를 상대로 승부치기에서 승리했다, 최성원은 이선웅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1로 이겼다. <br><br>'3쿠션계의 바이블'로 불리는 베테랑 이충복도 김성민2를 3대0으로 완파했다. 한지승(웰컴저축은행)은 '튀르키예 신성' 부라크 하샤시(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 애버리지 2.647를 기록하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한지승은 이날 애버리지 전체 1위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9/03/2025090301000224500034264_20250903104425462.jpg" alt="" /><em class="img_desc">차유람. 사진제공=PBA</em></span>이 밖에 최원준과 서현민, 황득희(이상 에스와이), '벨기에 강호' 에디 레펀스(SK렌터카), 김재근(크라운해태) 등이 64강전에 올랐다. <br><br>이날 함께 진행된 LPBA 32강에선 김가영(하나카드)이 송민지를 세트스코어 3대0으로 꺾고 16강 무대를 밟았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도 이마리를 3대0으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차유람은 한슬기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다가 3, 4세트를 내줬고, 이어진 승부치기에서도 패배하며 탈락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알카라스 "US오픈 4강전 전날 골프치겠다"...상대는 '마스터스 챔프' 세르히오 가르시아 09-03 다음 '3연속 우승 도전' 스롱·'당구여제' 김가영, 우승후보들 나란히 16강 진출...차유람은 탈락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