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 중증장애인 스포츠 후원 16년...강성희 회장의 '보치아 열정' 작성일 09-03 1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5/2025/09/03/0005179591_001_20250903141312995.jpg" alt="" /><em class="img_desc">2025년 서울 월드보치아컵대회장을 맡은 강성희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오텍그룹 회장)이 2일 개회사를 하고 있다. 오텍그룹</em></span><br>캐리어에어컨을 판매하는 냉난방공조 전문 오텍그룹의 창업자 강성희 회장이 중증 장애인 스포츠인 보치아에 관심을 갖게 된 건 2009년이다. 훈련장에서 보치아 선수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어머니의 모습을 우연히 보고 감동을 받아 종목 후원을 결심했다. 보치아는 표적구에 상대방보다 가장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가린다는 점에서 널리 알려진 종목인 컬링과 비슷하다. 장애 정도에 따라 BC1부터 BC4까지 등급이 나뉘며, 남녀 개인전뿐만 아니라 2인조와 3인조가 팀을 이뤄 겨루는 단체전까지 총 11개 세부 종목이 열린다.<br><br>오텍그룹은 2일 개막한 '2025 서울 월드보치아컵대회'의 메인 후원사를 맡았다. 강 회장은 대회장으로서 행사 전반을 관장하고 개·폐회식과 시상식 등 주요 이벤트에 참석한다. 이날 개회식에서 강 회장은 "이번 대회 슬로건인 '당신의 꿈을 밝히고 열정을 따르라(Light Your Dream, Follow Your passion)'처럼 선수 개개인의 꿈을 밝히고 열정을 통한 도전이 실현되는 무대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br><br>오텍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기 위해 2009년부터 올해까지 16년 동안 보치아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강 회장은 2015년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을 맡아 3연임하며 종목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2015년에 열린 '2015 월드 오픈대회', '2019 서울 보치아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선수권 대회' 등 국제 대회는 물론 국내 보치아 동호인 대회 등을 꾸준히 개최하고 후원하면서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br><br>오텍그룹의 후원을 통해 보치아 국가대표팀은 1988년 서울 패럴림픽부터 지난해 파리 패럴림픽까지 10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년 세계보치아선수권 대회의 서울 개최를 지원하며 한국이 패럴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수권, 세계 오픈까지 네 개 대회를 전부 유치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하는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br><br>오텍그룹 관계자는 "장애인의 권리 신장과 사회적 참여 확대를 위해 보치아 대회를 적극 유치하고 선수들을 꾸준히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체육공단, 신속한 국정과제 실현 위한 발판 마련 ‘정책 추진 TF 구축’ 09-03 다음 캐나다의 '도널드 트럼프'라 불린 시장의 문제적 이야기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