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2연패에 성공한 서승재, 파리의 아픔을 씻고 LA를 겨냥한다 작성일 09-03 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09/03/0001221070_001_20250903144018312.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배드민턴대표팀 서승재(오른쪽)는 김원호와 함께 올해 세계선수권 남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했다. 세계선수권 남자복식 2연패로 무관에 그친 2024파리올림픽의 아픔을 씻어내고 있다. 그는 지금 기세를 이어가 2028LA올림픽에선 남자복식 금메달에 닿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em></span><br><br>“2028LA올림픽에선 꼭 금메달을 목에 걸어야죠.”<br><br>한국배드민턴대표팀 서승재(28·삼성생명)는 김원호(26·삼성생명)와 함께 올해 세계선수권 남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번 우승으로 무관에 그친 지난해 8월 2024파리올림픽의 아픔을 씻어내고 있다.<br><br>지난 1년을 와신상담의 자세로 보낸 보람이 있었다. 서승재는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모두 우승후보로 지목된 파리올림픽에서 각각 8강과 4위에 그쳤다. 2023년 세계선수권에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을 금메달을 합작한 강민혁(26·국군체육부대), 채유정(30·인천국제공항)과 파리올림픽에서도 정상을 겨냥했지만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br><br>그러나 서승재는 무너지지 않았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수 있는 방법만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그동안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을 병행하며 체력부담이 컸던 탓에 파리올림픽 이후로는 한 종목에만 전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에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면담을 통해 올해부터 남자복식에 집중하기로 했다.<br><br>박주봉 대표팀 감독은 그의 남자복식 파트너로 김원호를 낙점하며 “(서)승재는 전·후위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세계정상급 왼손잡이 복식 선수다. 남자선수의 부담이 큰 혼합복식과 달리, 남자복식은 제 역할만 잘하면 돼 부담이 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br><br>사령탑의 기대가 통했다. 서승재는 김원호와 함께 올해 11차례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금6·은2·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승승장구했다. 올해 1월 김원호와 조를 이룰 때만해도 남자복식 세계랭킹이 142위에 그쳤지만 7월 21일 이후론 쭉 1위를 달리고 있다.<br><br>서승재는 “(김)원호가 전위에서 네트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펼쳐준 덕분에 세계선수권 남자복식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다. 꾸준히 국제대회 금메달을 따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br><br>이제 올림픽 메달만 추가하면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전영오픈 등 주요 국제대회 메달을 모두 거머쥐게 된다. 지금 기세를 이어가 LA올림픽에서 입상을 넘어 금메달에 닿겠다는 의지가 강하다.<br><br>서승재는 “세계선수권 남자복식 2연패로 동기부여와 자신감 모두 커졌다. 지금처럼 차근차근 매 대회에 우승에 도전하다 보면 LA올림픽 금메달에 닿을 수 있을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핸드볼 유러피언리그, 스칸데르보르가 마르티모에 대승…조별리그 진출 청신호 09-03 다음 '제5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 8일까지 대구국제사격장서 열려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