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유러피언리그, 스칸데르보르가 마르티모에 대승…조별리그 진출 청신호 작성일 09-03 3 목록 덴마크의 스칸데르보르(SAH – Skanderborg-Aarhus Håndbold)가 2025/26시즌 EHF 남자 유러피언리그 예선 1차전에서 포르투갈의 마르티모(Marítimo da Madeira Andebol SAD)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조별리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br><br>스칸데르보르는 지난 8월 30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르후스의 Djurslands Bank Arena에서 열린 예선 1차전에서 38-25로 완승을 거두며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br><br>스칸데르보르는 경기 시작 39초 만에 프레드릭 닐스 올손(Fredrik Nils Olsson)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홈팀은 거침없는 공격을 이어가며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완벽히 잡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9/03/0001087502_001_2025090314391020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5/26시즌 EHF 남자 유러피언리그 스칸데르보르와 마르티모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스칸데르보르</em></span>마르티모는 수차례 수비 전술을 바꿔가며 대응했지만, 스칸데르보르의 빠른 공격 전개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특히 마르티모는 경기 대부분을 7대6 공격 전술로 운영했지만, 스칸데르보르가 수비에서 공을 빼앗아 곧바로 빈 골대에 득점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오면서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스칸데르보르가 22-12, 10골 차까지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br><br>후반 들어 마르티모는 3-3 오펜시브 디펜스로 전술을 바꾸며 적극적인 압박을 시도했다. 한때 흐름을 가져오는 듯했으나, 45분경 스칸데르보르의 도니(Donni)가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마르티모의 **피나 델시오(Pina Délcio)가 거친 반칙을 범하며 레드카드를 받는 변수가 발생했다.<br><br>이후 스칸데르보르는 오히려 더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남은 시간 동안 주전·비주전을 고르게 활용하며 여유 있는 경기를 운영했다. 결국 스칸데르보르는 38-25로 완승을 거두며 홈 팬 앞에서 유럽 무대 첫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br><br>스칸데르보르는 이번 경기에서 주축 선수들뿐만 아니라 신예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페르센 마그누스 셰르스고르(PETERSEN Magnus Kjærsgaard) 골키퍼가 여러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기록하며 수비의 핵심 역할을 했다.<br><br>오스카 한센(Oscar Hansen)은 이번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U19 대표팀 출신 알렉산더 옌센(Alexander Jensen)이 출전 기회를 잡아 3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종량제 AI 서비스' 뜬다…서울시부터 LS·현대건설까지 도입 확산 09-03 다음 세계선수권 2연패에 성공한 서승재, 파리의 아픔을 씻고 LA를 겨냥한다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