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육상 여자 200m 챔피언 토머스, 세계선수권 불참 작성일 09-03 3 목록 '가장 빠른 생물학자'로 불리는 미국의 개브리엘 토머스가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 출전을 포기했다.<br><br>토머스는 3일 "5월부터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렸고, 7월에 부상이 악화했다"며 "도쿄 세계선수권대회까지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다. 무척 아쉽고, 팬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지만, 지금은 건강에 더 신경 써야 할 시점"이라는 성명을 냈다.<br><br>토머스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육상 여자 200m에서 21초83으로 우승하며, '하버드 졸업생 최초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라는 타이틀을 얻었다.<br><br>토머스는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신경생물학과 국제보건학을 전공해 2019년 학사 학위를 땄고, 2023년에는 텍사스 주립대 건강 과학 센터에서 공중보건학 석사 학위를 땄다.<br><br>석사 논문 주제는 '수면 장애의 인종적 불평등과 흑인 미국인의 수면 역학 평가'(racial disparities in sleep disorders and evaluates sleep epidemiology among Black Americans)였다.<br><br>육상 선수로 활동하면서도 일주일에 10시간 동안 텍사스주 오스틴의 건강 클리닉에서 일하기도 했다.<br><br>토머스가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앓는 남동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를 받는 쌍둥이 동생을 보며 전공을 택했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미국 내 토머스의 인기는 더욱 커졌다.<br><br>하지만 그는 9월 13일에 개막하는 도쿄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br><br>로이터 통신은 "토머스가 불참하면서 미국 여자 400m 계주, 1600m 계주 팀 전력도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br><br>남자 5000m와 1만m 세계 기록을 보유한 우간다의 조슈아 체프테게이도 도쿄 세계선수권 출전을 포기했다. 관련자료 이전 [단독] ‘카톡 개편’ 카카오 주 52시간제 위반 의혹 09-03 다음 US오픈 준결승은 조코비치 vs 알카라스…연륜 vs 패기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