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원자현, 11월 30일 강남서 웨딩마치…10년 지기에서 부부로 [스한:초점]

작성일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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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개그맨 윤정수, 원자현 (왼쪽부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SpoHankook/20250903150940278zkfx.jpg" data-org-width="600" dmcf-mid="5kpXPeyjl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SpoHankook/20250903150940278zkfx.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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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윤정수, 원자현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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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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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개그맨 윤정수(53)가 오는 11월 30일 12살 연하 방송인 출신 원자현(41·본명 원지선)과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달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가족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윤정수는 KBS 쿨FM '미스터 라디오'를 통해 "과도한 관심으로 아내가 힘들어하고 있다"면서도 "많은 축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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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trong>▶ 10여 년 지인에서 부부로, 인연의 시작</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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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윤정수와 원자현의 인연은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방송과 행사 현장에서 알게 된 두 사람은 오랫동안 편한 동생, 오빠로 지내왔다. 그러나 올해 초, 친구 같은 관계는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윤정수는 방송에서 "연애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시작됐다. 일상적인 대화와 만남이 쌓이다 보니 결혼을 생각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지난달 혼인신고를 마치며 법적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최근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다녀오며 새로운 시작을 실감했다. 원자현은 SNS에 "오빠, 이제 빼박이야(The die is cast). 나랑 오래오래 지금처럼 행복하게 지내자"라는 글을 올리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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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원자현 SN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SpoHankook/20250903150941511vmgi.jpg" data-org-width="600" dmcf-mid="tD8lbfsdy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SpoHankook/20250903150941511vmg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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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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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trong>▶ 예비 아내 원자현은 누구? '광저우의 여신'에서 필라테스 강사까지</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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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원자현은 KBS 리포터와 교통캐스터로 방송에 입문한 뒤, 웨더뉴스 글로벌 웨더자키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0년 MBC 스포츠 전문 리포터로 발탁되며 본격적으로 방송계에 자리 잡았다. 같은 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현장에서 밝은 미소와 친근한 진행으로 '광저우의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대중적 주목을 받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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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녀는 MBC '스포츠 하이라이트', XTM '남자공감 랭크쇼 M16', 손바닥TV '원자현의 모닝쇼', 더 엠 '분데스리가 쇼'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 활약했다. 이후 피트니스 모델로 전향해 2015년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모델 여자 숏 부문과 미즈비키니 부문에서 각각 2위를 기록하며 건강미를 과시했다. 2017년부터는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하며 일반인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인, 모델, 강사까지 다채로운 커리어를 쌓아온 원자현은 자기 관리와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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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trong>▶ 윤정수의 솔직한 결혼 심경</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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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윤정수는 KBS 쿨FM '윤정수·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며 웃음과 진심이 담긴 소회를 밝혔다. 그는 "혼인신고 장면에서 제 뒷모습만 나오다 보니 '왜 혼자 가서 신고했냐'는 악플이 1000개나 달렸다"며 "사실은 아내가 작성한 서류를 제가 대신 제출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적당한 관심은 즐겁지만 지나치면 아내가 힘들어한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청취자들이 '미녀와 야수 커플'이라고 놀리자 "그건 맞다"며 특유의 유머로 화답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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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유튜브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SpoHankook/20250903150942862jgps.jpg" data-org-width="600" dmcf-mid="HywBNEUll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SpoHankook/20250903150942862jgp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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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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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trong>▶ 방송에서 첫 공개 예고, 더 큰 관심 모아</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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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윤정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아내 원자현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예고편에서 윤정수가 절친 배기성과 임형준에게 아내의 정체를 귀띔하는 장면이 나가자, 두 사람은 "다 아는 분이잖아"라며 놀라워했다. 제작진은 "윤정수의 아내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니 직접 확인해 달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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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trong>▶ 33년 방송 인생 끝에 찾은 인연</strong></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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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윤정수는 1992년 SBS 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좋은 친구들', '천생연분', '러브하우스', '느낌표' 등 다수의 인기 예능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중견 개그맨으로 자리 잡은 그는 최근까지도 KBS 쿨FM '미스터 라디오'를 진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예능계에서 30년 넘게 활동해 온 윤정수가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새 출발을 알리면서, 그의 러브스토리와 아내 원자현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p>
           <p> </p>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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