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떠난 황제' 쿠드롱, 2년여 만에 韓 온다…11월 광주 월드컵 출전, 조명우-야스퍼스 등 총출동 작성일 09-03 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9/03/0004062327_001_20250903153015398.jpg" alt="" /></span><br>세계 3쿠션 최강자를 가리는 월드컵이 오는 11월 국내에서 펼쳐진다. 4대 천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도 2년여 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기량을 펼친다.<br><br>대한당구연맹(KBF)은 3일 "오는 11월 3일부터 9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2025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캐롬당구연맹(UMB)과 아시아캐롬당구연맹(ACBC)이 주최하고, 대한당구연맹과 광주광역시당구연맹이 주관하는 국제 대회다.<br><br>월드컵은 세계 랭킹 1~14위까지 상위 선수가 총출동하는 대회다. 국내에서는 2007년부터 열리고 있는데 올해는 22개국 150여 명의 선수가 총상금 2억 원과 세계 랭킹 포인트 80점을 두고 열전을 펼친다.<br><br>세계 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 10위 허정한(경남당구연맹), 14위 김행직(전남·진도군청) 등 국내 톱 랭커들이 출전한다. 특히 조명우는 최근 중국 청두에서 열린 월드 게임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초로 '3쿠션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br><br>네덜란드의 딕 야스퍼스(세계 랭킹 2위)를 비롯해 벨기에의 에디 먹스(3위), 쿠드롱(20위)과 스웨덴의 토브욘 브롬달(19위)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도 나선다. 베트남의 쩐 뀌엣 치엔(4위), 이탈리아의 마르코 자네티(5위) 등도 우승에 도전한다.<br><br>특히 쿠드롱은 프로당구(PBA) 2023-34시즌 도중 이탈한 이후 모처럼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보인다. 쿠드롱은 PBA 출범과 함께 활약하며 8회 우승과 상금 9억9450만 원 등의 위업을 이뤘다. 그러나 계약과 관련해 갈등을 빚으면서 PBA를 떠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9/03/0004062327_002_20250903153015466.jpg" alt="" /><em class="img_desc">프로당구 2023-24시즌 '실크로드 & 안산 PBA 챔피언십' 여자부 우승자 스롱 피이바(왼쪽)와 남자부 챔피언 프레드릭 쿠드롱. 쿠드롱은 이 대회 우승 뒤 PBA를 떠났다. PBA</em></span><br><br>'인간 줄자' 야스퍼스는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자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당시 야스퍼스는 4강전에서 조명우를 꺾고 결승 진출해 우승까지 이뤄냈다.<br><br>월드컵은 △3~5일 예선 1~3라운드 △6일 예선 4라운드 및 본선 조 편성 △7일 본선 32강 조별 리그 △8일 16강~8강 토너먼트 △9일 4강전 및 결승전으로 진행된다. SOOP TV, SKY Sports, Ball TV를 통해 생중계된다.<br><br>연맹은 오는 9월 8일~9일에 광주광역시에서 국내 예선을 실시한다. 일반부 예선에서는 8명, 유청소년부에서는 2명, 국내 남자 랭킹 5명, 국내 여자 랭킹 2명, 광구광역시당구연맹 추천 3명, 개최국 와일드카드로 2명을 선발한다. 선발전은 SOOP을 통해 중계된다.<br> <br>이번 대회에 대해 연맹 관계자는 "한국이 세계 3쿠션 무대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국내 선수들이 세계 정상들과 겨루며 팬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br><br> 관련자료 이전 도쿄게임쇼 2025로 전 세계 서브컬처 게이머 시선 몰린다 09-03 다음 영화와 음악이 만난다…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특별무대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