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 상대 11전 전승’ 조코비치 US오픈 4강행, 이번에는 25번째 메이저 우승 트로피 들어올릴까···4강 상대는 알카라스 작성일 09-03 2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03/0001064806_001_20250903155713952.jpg" alt="" /><em class="img_desc">노바크 조코비치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8강에서 테일러 프리츠를 제압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25번째 테니스 메이저 대회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가 US오픈 남자 단식 4강에 올랐다. 앞으로도 두 거대한 산을 넘어야 대기록에 다다를 수 있다.<br><br>조코비치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에서 홈 코트의 테일러 프리츠(4위·미국)를 3-1(6-3 7-5 3-6 6-4)로 눌렀다. 조코비치가 메이저 우승을 추가하면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보유한 메이저 대회 24회 우승을 넘어 남녀 통틀어 최다 타이틀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br><br>조코비치는 US오픈에서 통산 14번째로 4강에 올라 이 부문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조코비치는 2023년 US오픈을 마지막으로 메이저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올해 열린 모든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한번도 4강을 놓치지 않았다. 프리츠 상대 11승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br><br>하지만 만만치 않은 두 상대를 넘어야 한다. 조코비치는 준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를 만난다. 알카라스는 이르지 레헤츠카(21위·체코)를 3-0(6-4 6-2 6-4)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 5경기를 모두 무실세트로 승리했다.<br><br>조코비치는 알카라스를 상대로는 최근 2연승 포함 통산 전적에서 5승3패로 앞서고 있다. US오픈 맞대결은 처음이다.<br><br>결승에 오른다면,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를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 신네르는 반대편 대진에서 로렌초 무세티(10위·이탈리아)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린다. 조코비치는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4강에서 신네르에게 지는 등 5연패 중이다.<br><br>여자 단식에서는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한국계 미국인 제시카 페굴라(4위)와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페굴라는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62위·체코)를 2-0(6-3 6-3)으로 물리쳤다. 사발렌카는 8강 상대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60위·체코)가 무릎 부상으로 기권하며 ‘무혈입성’했다.<br><br>지난해 대회 결승전에선 사발렌카가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른 페굴라는 꺾고 통산 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발렌카는 페굴라와 상대 전적에서 최근 3연승을 포함해 7승 2패로 크게 앞선다.<br><br>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유승민표 개혁 의지 반영…대한체육회 ‘체육단체 선거제도 개선 토론회’ 개최 09-03 다음 개그우먼 권미진, 셋째 딸 출산…“감사하고 귀해”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