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도 제친 '케데헌', 넷플릭스 최초 누적 시청수 '3억' 찍을까 [Oh!쎈 이슈]

작성일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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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연휘선 기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오징어 게임' 시즌1을 제치고 넷플릭스 역대 최고 시청을 기록한 가운데, 처음으로 넷플릭스 누적 시청수 '3억'을 돌파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약칭 케데헌)'가 누적 시청수 2억 6600만을 기록했다. 역내 넷플릭스 작품들 가운데 영화와 쇼를 통틀어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의 기록이다.
 기존 넷플릭스 누적 시청수 1위는 '오징어 게임' 시즌1이었다. 지난 2021년 공개된 '오징어 게임' 첫 시즌은 누적 시청수 2억 6520만을 기록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듬 해 팀 버튼 감독의 첫 시리즈 '웬즈데이' 시즌1이 2억 5210만의 시청수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케데헌' 이전 넷플릭스 영화 1위였던 '레드 노티스'가 2021년 누적 시청수 2억 3090만을 기록했던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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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시기, 전 세계적으로 OTT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사실상 넷플릭스 중심의 시장이 재편됐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동시에 업계 1위는 굳혔으나 넷플릭스의 성장세 역시 주춤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일었다.
 실제 2023년 코로나19 엔데믹이 선언된 이후, 오프라인으로 다시 문화현상의 중심이 옮겨가며 온라인 시청 중심의 OTT 콘텐츠들의 성장세는 둔화됐다. 당장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경우 첫 시즌이 누적 시청수 2억 대였던 것과 달리, 훨씬 더 주목받은 후속 시리즈의 경우 '오겜' 시즌2가 1억 9260만, '오겜' 시즌3가 1억 4340만을 기록했다. 
 지난 3월 기대 이상의 인기를 누린 넷플릭스 리미티드 시리즈 '소년의 시간'이 이례적 주목을 받았음에도 누적 시청수 1억 4260만을 기록했던 터. 사실상 엔데믹 이후 넷플릭스의 누적 시청수 '2억'의 벽이 영화와 시리즈를 통틀어 깨지지 않고 있던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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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가운데 '케데헌'이 2억 6600만의 누적 시청수를 기록하며 영화와 쇼(단일 시즌 기준)를 통틀어 역대 1위로 올라선 바. 더욱 주목할 것은 '케데헌'의 최종 스코어다.
 그동안 투둠에서는 넷플릭스 공개 후 91일 동안 누적 시청수를 비교해 이용자가 자암 많이 본 영화와 쇼를 집계해왔다. '케데헌'의 경우 지난 6월 20일 공개돼 아직도 2주 가량의 집계 기간을 남겨두고 있다. 이에 '케데헌'이 넷플릭스 최초 누적 시청수 '3억'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케데헌'은 K팝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가 악귀를 물리치며 음악의 힘으로 세상을 보호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넷플릭스 내 1위는 물론, '케데헌'의 OST들이 빌보드를 비롯한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으며 '골든'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3주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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