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째 메이저 우승 정조준' 조코비치, US오픈 준결승서 알카라스와 격돌 작성일 09-03 1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조코비치, 25번째 메이저 우승까지 단 두 걸음<br>알카라스에 5승 3패로 앞서지만, 체력이 '관건'<br>여자 단식 준결승은 사발렌카-페굴라 맞대결</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03/0000885180_001_20250903162214216.jpg" alt="" /><em class="img_desc">노바크 조코비치가 3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8강에서 테일러 프리츠를 꺾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em></span><br><br>남자 테니스 빅3 중 유일한 현역인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준결승에서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격돌한다. 이 고비를 넘기면 조코비치는 고대했던 메이저대회 25회 우승 고지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놓게 된다. <br><br>조코비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에서 테일러 프리츠(4위·미국)를 세트스코어 3-1(6-3 7-5 3-6 6-4)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US오픈 통산 14번째 4강에 오른 조코비치는 지미 코너스(미국)와 타이를 이뤘다.<br><br>앞서 대회 8강에서 역대 그랜드슬램 최다 64회 8강 진출 신기록을 세웠던 조코비치는 현재 메이저 통산 25번째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2023년 US오픈 우승을 끝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다. 올해 치른 3번의 메이저대회는 모두 4강에서 짐을 쌌던 만큼 이번에도 준결승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호주오픈에선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에게,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는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에게 잇따라 패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03/0000885180_002_20250903162214256.jpg" alt="" /><em class="img_desc">카를로스 알카라스가 3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4강 진출을 확정한 뒤 포효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em></span><br><br>조코비치의 준결승 상대는 이번 대회 남자 선수 중 유일하게 무실세트로 4강에 진출한 알카라스다. 상대전적은 조코비치가 5승 3패로 앞서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올해 호주오픈 8강에서도 조코비치가 3-1 승리를 거뒀다.<br><br>다만 상대전적은 숫자에 불과할 뿐, 둘의 맞대결에서 가장 큰 변수는 체력이다. 1987년생으로 올해 38세인 조코비치는 대회 16강부터 메디컬 타임아웃을 종종 외치는 등 다소 힘에 부쳐하는 모습을 보였다. 윔블던 이후 약 2개월 간 휴식을 취하긴 했지만, 하루 또는 이틀에 걸쳐 2~3시간씩 꾸준히 경기를 치르는 건 체력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br><br>반면 2년 전 라이벌 신네르에게 빼앗긴 1위 탈환과 6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코앞에 둔 22세 알카라스는 그 어느 때보다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계속 경기를 속전속결로 끝내버린 탓에 알카라스의 지난 5경기 합계 시간은 9시간 22분에 불과하다. 조코비치는 12시간 59분에 달한다. 8강도 알카라스는 1시간 30분만에 끝냈지만, 조코비치는 3시간 24분간 프리츠와 실랑이를 벌였다. 체력을 비축한 알카라스는 준결승 전날 자국 골프선수와 골프를 칠 것이란 계획을 밝히며 여유를 부리기도 했다.<br><br>한편 대회 여자 단식에선 타이틀 방어에 나선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와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노리는 한국계 미국인 제시카 페굴라(4위)의 준결승 맞대결이 성사됐다. <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제3회 프로스포츠 리더스 포럼 개최 09-03 다음 프로야구 SSG, 이숭용 감독과 총액 18억 원에 최대 3년 연장 계약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