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반려동물 유전자 분석 90% 단축… 스타트업, 규제완화·데이터 개방 촉구” 작성일 09-03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피터페터 “정확도 99.9%, 작업 속도 혁신”<br>"글로벌 진출 위해 과도한 규제 장벽 완화·데이터 활용 유연성 필요”<br>“클라우드 비용 절감 위한 ‘K-디지털 고속도로’ 구축, 정부 지원 시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F4wMiGkDG"> <p contents-hash="890a02b063a0d39eed5e2ce42b751373ee68b1854ca0e6837a240d1ff4839c57" dmcf-pid="FisuSYQ0mY"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인공지능(AI) 도입으로 반려동물 유전자 분석에 소요되는 총 시간을 90% 이상 절감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511bd147f18a37ff20f51e29542573f972fd2ff5a03280667aa1c0f8441614d" dmcf-pid="3nO7vGxpO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3일 국회에서 K-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과 성장 지원을 주제로 정책세미나가 열리고 있다.(사진=이소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Edaily/20250903161954395mfew.jpg" data-org-width="670" dmcf-mid="17oYcrzTm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Edaily/20250903161954395mfe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3일 국회에서 K-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과 성장 지원을 주제로 정책세미나가 열리고 있다.(사진=이소현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f90283adffdef60a98d37220395c9c8c2ffefe8f368b6e965ffd97b82a9197a" dmcf-pid="0LIzTHMUry" dmcf-ptype="general"> 펫 스타트업 피터페터의 박준호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K-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과 성장 지원’ 정책 세미나에서 “AI 도입을 통해 정확도 99.9%에 달하는 문제 해결 능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div> <p contents-hash="66e6c16d20e16dabea8918fc6d294662f500347b6a024249913ad199028c9e63" dmcf-pid="poCqyXRumT" dmcf-ptype="general">피터페터는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가족력 기반 건강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맞춤형 케어를 지원하는 기업이다.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해석하던 유전자 데이터 분석을 구글의 머신러닝 모델(AutoML)로 전환해 정밀도는 91.4%에서 99.8%로, 재현율은 79.6%에서 99.8%로 끌어올렸다.</p> <p contents-hash="2736e9c2ac4d3f3101f86f929cfbe6493bb646e24c098278185966bada05dab9" dmcf-pid="UghBWZe7Ov" dmcf-ptype="general">박 대표는 “개발자가 자기 일을 잃을 정도로 AI 효과가 크다”며 “작업 속도가 높아지면서 기업은 다른 영역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2dbfcb5316ee529edc2bb95b4091fa6beb253eaec49770145bc388200d5ccbc" dmcf-pid="ualbY5dzwS" dmcf-ptype="general">또한 피터페터는 구글의 이미지 생성형 AI ‘비오3’를 활용해 마케팅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AI로 반려동물의 잇몸과 볼 안쪽에서 유전자 샘플을 채취하는 장면을 구현해 실제 촬영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3eb8b994cc56e923117e1deb730fcdff3b341b2f9f052a3c3bce7d1c0f71c42" dmcf-pid="7NSKG1JqDl" dmcf-ptype="general">이날 세미나에서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AI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무대에 안착하려면 과도한 규제 장벽을 완화하는 일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쏟아졌다.</p> <p contents-hash="083903df577706583402690abccfb4d0f3a39a98ab4109a518a4c130ea51d3cf" dmcf-pid="zjv9HtiBEh" dmcf-ptype="general">이희정 비글즈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 무엇보다 고품질 데이터셋 수급이 자유로워지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개인정보 보호와 과도한 규제 장벽 때문에 해외 데이터를 확보하거나 자체 엔진을 글로벌 경쟁력으로 발전시키는 게 어렵다”고 토로했다. </p> <p contents-hash="2271ad6d021f5a7a9b8f47f9729c8db4b31eba82143126472b5cf138cf1ec227" dmcf-pid="qAT2XFnbsC" dmcf-ptype="general">AI 산업 진흥을 위해 데이터 활용의 장벽을 낮춰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조대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AI 발전의 핵심이 데이터 활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개인정보 보호법이 유연하지 못해 기업 활동에 제약을 주고 있다”며 “법을 유연하게 해석해 수집 목적 외 활용제한을 완화하거나 AI 개발에 원본데이터 활용 특례제도를 적용하는 등 혁신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55f6b800fefaabe5b3824946db271e603a9a12e70795874570ce1a6fa79a21d" dmcf-pid="BEY41pg2sI" dmcf-ptype="general">특히 AI 모델 개발에 막대한 클라우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정부가 세제 지원 등을 통해 ‘K-디지털 고속도로’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박 대표는 “바이오 데이터 분석에는 방대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다”며 “기업이 직접 서버를 구축하는 대신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dde85c59d2f99d621583642da3ddeac1c6f3cc561806ae210347d68879166d4" dmcf-pid="bDG8tUaVwO" dmcf-ptype="general">이소현 (atoz@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뉴스페이스 시대 韓 우주개발 방향은 "메탄 기반 재사용발사체" 09-03 다음 헥토이노베이션, 블록체인 지갑 기업 '월렛원' 인수…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