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스 시대 韓 우주개발 방향은 "메탄 기반 재사용발사체" 작성일 09-03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우주청,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정안 공청회 개최<br>우주수송 수요 연 100회 전망…소모성 발사체로는 공급 한계<br>차세대 발사체 계획 수정해 곧바로 재사용 발사체로 개발<br>'스타십' 등 기술 환경 변화 맞춰 케로신→메탄 엔진 전환 추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emaVPhLY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d0c5d60cbb7755602565ec7deb4b675bf37015669cb1284970bbfd53e8ad467" dmcf-pid="XdsNfQloG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되고 있다. (사진=항우연 제공) 2023.05.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newsis/20250903161945236xsyq.jpg" data-org-width="720" dmcf-mid="Wc8zTHMUX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newsis/20250903161945236xsy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되고 있다. (사진=항우연 제공) 2023.05.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3f6ee152884182949d31db3b1870fca00aa102a80764ee9af5d2c635000f1f4" dmcf-pid="ZJOj4xSgGi"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우리나라의 중장기 우주개발 정책이 뉴스페이스 시대라는 변화에 맞춰 방향타를 틀었다. 기존의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을 일부 수정해 '재사용 발사체' 기술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p> <p contents-hash="7af9314666b2cadac59098049494838b24833c9c2baa0fea69fa8ea242e623d1" dmcf-pid="5iIA8Mva5J" dmcf-ptype="general">특히 높은 경제성을 자랑하는 메탄 기반 재사용 발사체 개발로 전환을 추진해 글로벌 우주 강국들과 비교해서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p> <p contents-hash="1bc3f980517bc28ae439d0c144a419ba33d97e23593dbb1ba5014491e82c64f6" dmcf-pid="1nCc6RTNZd" dmcf-ptype="general">우주항공청은 3일 대전 IBS 과학문화센터에서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정계획 공청회'를 개최하고 우주개발 기본계획 수정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우주청은 우주경제 시대를 본격화하기 위해 우주 수송 분야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p> <h3 contents-hash="74ce7c3a9c66af123eb9359abcdbacca451880f613ac328bd76007f7e198208a" dmcf-pid="tLhkPeyjZe" dmcf-ptype="h3"><strong>"누리호 같은 소모성 발사체로는 수요 감당 안돼…지금 방향 다시 잡아야"</strong></h3> <h3 contents-hash="357d5ac566af9153c4974045a301fe27cd290e9e6554b3b91cdc0a86ee2c86a0" dmcf-pid="FolEQdWAtR" dmcf-ptype="h3"><strong><strong>차세대 발사체 곧바로 재사용 발사체로 개발…연료도 케로신 대신 메탄으로</strong></strong></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886675bfc89b528857ea12dcdbc88014fd48feba651f657c9a91f7aa03b112d" dmcf-pid="3gSDxJYcG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보카치카=AP/뉴시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이 26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보카치카 해변 스타베이스에서 시험 발사되고 있다. 2025.08.27."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newsis/20250903161945448yqgm.jpg" data-org-width="720" dmcf-mid="YpeVZ3LKt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newsis/20250903161945448yqg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보카치카=AP/뉴시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이 26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보카치카 해변 스타베이스에서 시험 발사되고 있다. 2025.08.27.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304c7a16a8f5927cc34a2899cb2b10e19f9ff4c7d77909f1ff7b0182e12d714" dmcf-pid="0SuXDObY1x" dmcf-ptype="general"> <strong> 우주항공청은 이미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우주 수송 수요가 향후에는 더욱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br><br> 이날 공청회에서 박순영 우주청 재사용발사체 프로그램장은 "기존 4차 기본계획에서는 우주항공청이 계획 중인 통신·항법위성 등 공공 수요가 연 50회 정도로 추산됐었다"며 "하지만 새로운 사업 등으로 예상 수송 물량이 더 많아지면서 2030년대 중후반에는 연간 100회 정도의 우주 수송을 공공부문에서 맡아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br><br> 이에 대해 박 프로그램장은 "현재의 소모성 발사체로는 이러한 수요를 감당하는 데 한계가 명확하다"고 강조했다.<br><br> 실제로 우주 수송 분야는 이미 재사용 발사체가 주도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한번 쓰면 재활용이 불가능한 소모성 발사체로는 우주수송 서비스 공급이 연 10회 수준에 그친다. <br><br> 하지만 재사용 발사체 '팰컨9'을 활용하는 스페이스X의 발사 횟수는 지난해에만 130회를 웃돌았다. 재사용 발사체가 공급의 한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혁신이 된 셈이다.<br><br> 박 프로그램장은 "우주 선진국들은 이미 재사용 발사체 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중국에서도 10여개 기업들이 스페이스X를 무섭게 추격 중"이라며 "지금 바로 방향을 잡지 않으면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strong> 이번 수정안의 가장 핵심 중 하나는 바로 차세대 발사체의 연료를 바꾸고 보다 발빠르게 국가 주력 재사용 발사체를 개발하는 것이다. </div> <p contents-hash="67a2b1276a6fdc201e8796aa176ec96834d72f22b97f5dfe57d84346190dc399" dmcf-pid="pv7ZwIKGZQ" dmcf-ptype="general">기존 계획은 차세대 발사체 개발과 메탄 기반 재사용 발사체 개발을 개별 사업으로 설정했다. 반면 새로운 계획은 급격한 기술환경 변화를 반영해 7톤 이상 저궤도위성 SSO 투입 및 1.8톤 이상 LTO 투입성능을 가지는 재사용 발사체를 곧바로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기존의 케로신 엔진이 아닌 메탄 엔진을 재사용 가능한 차세대 발사체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p> <p contents-hash="246ae64e0efdcb4cffdd16f6c9a753c8b8aa4ebd1f5c5c6c2d1e91139dd0f949" dmcf-pid="UTz5rC9HZP" dmcf-ptype="general">이를 통해 2032년 착륙선 발사 계획인 달탐사 임무와 재사용화 기술 개발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어 보다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우주청의 기대다. </p> <p contents-hash="52d0952b7757a40f177c75c6022de6aff673dce3c61c182790c23fd96fc4b16d" dmcf-pid="uyq1mh2XH6" dmcf-ptype="general">이같은 방향 전환은 글로벌 우주 강국들의 최신 동향을 반영해 경쟁 구도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대책으로 보인다. </p> <p contents-hash="a18d2839b5296ec90fea3bb500a8d3d02f746ac79b4ba42518ff6d0c3dadedd7" dmcf-pid="7WBtslVZG8" dmcf-ptype="general">실제로 스페이스X가 팰컨9을 뛰어넘는 재사용 발사체 '스타십'에 메탄 엔진을 적용한 데 이어 러시아의 '아무르', 인도의 'NGLV', 유럽의 '아리안넥스트' 등도 차세대 발사체에 메탄을 채택하는 추세다. 메탄은 기존 케로신 대비 청정연소가 가능해 재사용에 유리하며, 성능(ISP) 면에서도 뒤처지지 않아 재사용 발사체의 게임 체인저로 재조명 받고 있다.</p> <p contents-hash="8c621f2e60b65e2b37fb42413ada8fa081de7e6cd8523e34a589e04d5da201fd" dmcf-pid="zYbFOSf5Y4" dmcf-ptype="general">우주항공청은 메탄 기반 재사용 발사체를 통해 상단 재사용 기술을 확보하고, 지정학적 한계를 극복하는 등 미래 확장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 <div contents-hash="e9e12ef56522258ab57d0d4e4b3955b2539401021241de355c9a963f814133ba" dmcf-pid="qGK3Iv411f" dmcf-ptype="general"> 박 프로그램장은 "메탄 엔진을 적용하면 현재 운용 중인 팰컨9이나 중국 발사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낙관을 표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f3863c416e744c6b775e94fee8e6f1819fb47a17d30cf46459857f04eac2ed8" dmcf-pid="BH90CT8t1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우주항공청이 3일 대전 IBS 과학문화센터에서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정계획 공청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newsis/20250903161945611knzn.jpg" data-org-width="720" dmcf-mid="GfsNfQloG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newsis/20250903161945611knz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우주항공청이 3일 대전 IBS 과학문화센터에서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정계획 공청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figcaption> </figure> <h3 contents-hash="e552d9c3e350e87f7de4336f1add76f3565d274f8e227d81af152bccfe4bc020" dmcf-pid="bX2phy6FX2" dmcf-ptype="h3"><strong>인재양성·인프라 확충도 박차…민간 발사장과 제2우주센터 신규 구축 등 추진</strong></h3> <div contents-hash="5dd5f568cb65c2dbe9c7cb4082a5e8dadb1296dcd52dded7078dc0eb11abb613" dmcf-pid="KZVUlWP359" dmcf-ptype="general"> <strong> 우주항공청은 우주 수송 분야의 대대적인 변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인력 양성과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br><br>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우주항공산업 진흥법 제정과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하는 등 정책적 의지를 밝힌 것이 대표적이다. <br><br> 또한 5대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한 인재양성 방안을 기본계획에 반영해 우주항공과 인공지능(AI) 등 미래기술 융합인력 양성, 타전공자의 우주항공 분야 유입, 해외 우수 과학자 유치, 미래우주교육센터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br><br> 발사 인프라 역시 강화된다. 민간 발사장과 제2우주센터 신규 구축을 추진해 우주항(Spaceport)으로 나아가는 발사장 기반을 마련한다.<br><br> 한편 기존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는 2027년까지 6차례의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확보한 뒤 그 이후에도 공공 수요를 중심으로 연 1회 발사를 지속하며 우주 접근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방침이다. 누리호는 오는 11월 4번째 발사를 앞두고 있다.<br><br><br><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hsyhs@newsis.com </strong>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는 지금] "핵심 인재들 또 줄줄이 떠났다"…애플, AI 전략 실패 총체적 난국 09-03 다음 “AI로 반려동물 유전자 분석 90% 단축… 스타트업, 규제완화·데이터 개방 촉구” 09-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