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의 계절④] "자전하는 팽이"…크라잉넛, 화석이 되지 않는 이유 작성일 09-04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KCQQA3INo"> <p contents-hash="a59021442228f49da74bc890caf872806c39fc82bc6ca6d2646bdc1df650c89d" dmcf-pid="6Gn008IikL" dmcf-ptype="general"><br><strong>"파격 속에서 새로운 것 나온다"<br>"신 발전은 공연장서 흘린 땀방울의 가치"</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642e313033598e437634072141a4e73d988139169a7d333797cbf919f48df9d" dmcf-pid="PHLpp6Cnc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크라잉넛이 인디 30주년을 맞은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이들은 "기존 한국 음악에서 없었던 새로운 시도와 변화의 물결이었고 기존에 없던 시스템을 차례로 고쳐나갔다. 인디 신의 발전은 공연장에서 흘린 땀방울의 가치"라고 돌아봤다. 사진은 2016년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한 콘서트 당시 모습. /더팩트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THEFACT/20250904000207332lyjv.jpg" data-org-width="640" dmcf-mid="VfRGGqc6A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THEFACT/20250904000207332lyj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크라잉넛이 인디 30주년을 맞은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이들은 "기존 한국 음악에서 없었던 새로운 시도와 변화의 물결이었고 기존에 없던 시스템을 차례로 고쳐나갔다. 인디 신의 발전은 공연장에서 흘린 땀방울의 가치"라고 돌아봤다. 사진은 2016년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한 콘서트 당시 모습. /더팩트 DB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e2d8437c41207980ce5cb5c471123ef26d8fc6d11a800d461c9c718061736f3" dmcf-pid="QXoUUPhLNi" dmcf-ptype="general"> <br><strong>대세 중의 대세 잔나비, 해외에서 더 폭발적인 인기인 웨이브투어스를 비롯해 사랑을 받는 많은 밴드들이 인디 신의 산실이다. 이들 이전에도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인디 뮤지션이 꾸준히 있었다. 그 시작점은 1995년 나타난 크라잉넛이다. 그래서 올해가 '인디 30주년'이다. 곳곳에서 이를 기념한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신의 얘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짚어봤다. <편집자 주></strong> </div> <p contents-hash="85e973d5519034530eb8fc5cf24fb178171489db25a80a2104663e9f7ae86fcd" dmcf-pid="xZguuQlooJ" dmcf-ptype="general">[더팩트 | 정병근 기자] 인디 30주년을 논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밴드가 있다. 크라잉넛(박윤식 이상면 한경록 이상혁 김인수)이다. "동갑내기 생일파티"라는 그들의 말처럼 크라잉넛 데뷔 30주년이 곧 인디 30주년이다. 멤버들마다 느끼는 감정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부담감 같은 건 없다. 30년 전에도 그랬듯이 여전히 즐겁게 음악을 할 뿐이다.</p> <p contents-hash="9ec32e9bbc5d45f7ed7888851ba6461c4b66aae14ee68377efd4a8cf04e42060" dmcf-pid="yiFccT8tod" dmcf-ptype="general">크라잉넛은 여전히 인디 문화의 한복판에 있다. 한경록의 이름을 딴 '경록절'이 대표적이다. 2005년 그의 조촐한 생일파티에 모인 뮤지션들의 즉흥 공연에서 시작한 '경록절'은 점점 커져 2023년 '마포르네상스'라는 타이틀로 마포아트센터 전체에서 음악 뿐 아니라 미술, 문학, 과학,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올해도 지난 2월 '2025 경록절 컴 투게더(COME TOGETHER)'라는 타이틀로 진행됐다. 수많은 페스티벌에 30년 단골 게스트고, 올해는 이들을 찾는 곳이 특히 더 많다.</p> <p contents-hash="fa77054718a838ca2e5097370e7a9a08bf868ee835f681ee3259fc2b1c00ac21" dmcf-pid="Wn3kky6FNe" dmcf-ptype="general">지난 30년을 돌아보며 "기존 한국 음악에서 없었던 새로운 시도와 변화의 물결이었고 기존에 없던 시스템을 차례로 고쳐나갔다. 인디 신의 발전은 공연장에서 흘린 땀방울의 가치"라고 말하는 크라잉넛은 "이번 30주년은 모두가 함께 즐기고 싶은 마음뿐이다", "30년 동안 화석이 되지 않고 생존한 크라잉넛의 모습을 스펙타클하게 보여주고 싶다"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30년 전과 다를 바 없이 여전히 에너제틱하고 열정이 샘솟는 크라잉넛이다.</p> <p contents-hash="8098f8a7f4c32557fe9c3dd0c95ae37cb9e2b55c99b517a093faa58eb97be324" dmcf-pid="YL0EEWP3AR" dmcf-ptype="general">박윤식 이상면 한경록 이상혁 김인수 다섯 멤버에게 인디 문화 역사에서 유의미했던 사건과 현재의 인디 신, 그리고 더 건강한 토양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묻고 생생한 답변을 들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07381d7a5ab35d68163b113b570c40b95030fac31e4e826463341918567438b" dmcf-pid="GopDDYQ0o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크라잉넛은 지난 30년 동안 가장 유의미했던 일로 '라이브 클럽 합법화'를 꼽으며 "인디 뮤지션들과 예술계 종사자들이 연대해 이뤄낸 결과다. 암흑 같던 시절을 로큰롤 뮤직으로 뚫고 나온 멋진 사건"이라고 말했다. /크라잉넛"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THEFACT/20250904000208581kfcu.jpg" data-org-width="640" dmcf-mid="fp1jjSf5c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THEFACT/20250904000208581kfc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크라잉넛은 지난 30년 동안 가장 유의미했던 일로 '라이브 클럽 합법화'를 꼽으며 "인디 뮤지션들과 예술계 종사자들이 연대해 이뤄낸 결과다. 암흑 같던 시절을 로큰롤 뮤직으로 뚫고 나온 멋진 사건"이라고 말했다. /크라잉넛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c5e2431ddd1b62f03f366ed9ede4e8caf9a203e8b1eb3f524f2a52bed0c1065" dmcf-pid="HgUwwGxpjx" dmcf-ptype="general"> <br><strong>- 인디 30년의 기준점이 크라잉넛이라고들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와 부담감 혹은 책임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strong> </div> <p contents-hash="c14e90c9595adb45d44bda4c7184e059e4e96acdfc730c2ede03c41f80e3f0e0" dmcf-pid="XaurrHMUcQ" dmcf-ptype="general"><strong>(이상면)</strong> 클럽 드럭에서 1995년부터 활동했던 것이 30년입니다. 많은 클럽들이 당시 생겨났고 클럽마다 각기 다른 장르의 밴드들이 모여있던 시대였어요. 폭발적으로 생겨나는 인디 뮤지션들 중에서 크라잉넛이 아마도 활동을 많이 했었고 '말달리자'로 대중에 처음 알려지게 됐던 것이 특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희는 영광으로 생각하고, 부담스럽기보다는 더더욱 즐거워 질 것 같아요. 앞으로 많이 보게 될 인디 밴드들을 생각하니 설래고 기대가 됩니다.</p> <p contents-hash="2d6332f6ded5b5248ba07508ed7672813944d20ac7c951271bfc3c2e981586aa" dmcf-pid="ZN7mmXRuNP" dmcf-ptype="general"><strong>(박윤식)</strong> 인디의 시작은 크라잉넛 이전에도 있었지만 유의미하게는 크라잉넛과 클럽 드럭의 만남이 시작이라고 하는게 맞는 거 같아요. 기존 한국 음악에서 없었던 새로운 시도와 변화의 물결이었고 기존에 없던 시스템을 차례로 고쳐나갔어요. 시행착오도 많았고 크라잉넛은 어렸어요. 인디 신의 발전은 공연장에서 흘린 땀방울의 가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p> <p contents-hash="b3530ba6d01dbdc71427dd573d98c99e8500bed78105a4457ca0becff7d3da41" dmcf-pid="5jzssZe7k6" dmcf-ptype="general"><strong>(김인수)</strong> 딱히 이렇게 오래 할 것이라 에상도 못 했고… 오래 해야겠다는 의무감에 한 밴드 생활도 아니어서 이렇다할 책임감까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좀 착하게 살걸… 그냥 성향 맞고 생각 맞는 친구들과 계속 음악하고 싶다는 것 뿐인데… 뭐… 지금껏 해왔으니 앞으로도 할 수 있겠죠…</p> <p contents-hash="44ef4c050535ef1c35def23944b537b533602940a593031119ae85ca1b1dd23b" dmcf-pid="1HLpp6Cnk8" dmcf-ptype="general"><strong>(이상혁)</strong> 어느 정도 부담감은 있네요(웃음) 저희 전에도 클럽 공연은 있었고 한데 드럭에서 만든 '아우어 네이션' 1집이 인디펜던트 방식으로는 거의 처음(그 전에 베드테이스트라는 인디 앨범이 있다고는 들었어요) 알려지면서 이렇게 예기되는거 같아요.</p> <p contents-hash="829ba0d0b167c1dfca85542a6c5ed7361567210add72aa5bd1e1b43b744c9be1" dmcf-pid="tXoUUPhLA4" dmcf-ptype="general"><strong>(한경록)</strong> 우린 30년 전 홍대 라이브 클럽에서 음악을 시작했고 지금도 여전히 클럽 무대에 서고 있습니다. 대규모 자본의 도움 없이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자전하는 팽이처럼 신나게 달려왔어요. 그 과정이 즐거웠고 지금도 즐거워요. '인디 30년의 기준점'이라는 말은 감사하지만, 팽이놀이에 책임감이나 부담감은 없어요. 다만 30년 동안 함께해 준 인디 뮤지션 동료들과 팬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30주년은 모두가 함께 즐기고 싶은 마음뿐입니다.</p> <p contents-hash="214b01d2f4bd4799cc8d03859ad93ee5bf4f8b169e0e9efde4a8da1b38fe6237" dmcf-pid="FZguuQlojf" dmcf-ptype="general"><strong>- 인디 역사 30여년을 돌아봤을 때 가장 유의미한 일 혹은 가장 인상적이었던 일을 소개해 주세요~</strong></p> <p contents-hash="67ca4bc4adb29635a16aa2932bcfc952e4430cae1f5b39fc76511a68884571c9" dmcf-pid="35a77xSggV" dmcf-ptype="general"><strong>(이상면, 한경록, 김인수)</strong> 가장 유의미했던 일은 '라이브 클럽 합법화'였어요. 인디 뮤지션들과 예술계 종사자들이 연대해 이뤄낸 결과예요. '라이브 클럽에서 공연하는 게 불법이라고?', 지금 들으면 황당하지만 당시엔 실제로 그랬어요. 암흑 같던 시절을 로큰롤 뮤직으로 뚫고 나온 멋진 사건이었어요. 노력하여 쟁취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쾌감, 불의를 꺾는 승리, 이전도 이후도 이 정도의 단결은 없지 않을까 싶어요.</p> <p contents-hash="e107740b0e8d4b3be4d38b4a0161fe1359cf652f0e8b690ac4657972ef2d564e" dmcf-pid="01NzzMvag2" dmcf-ptype="general"><strong>(박윤식)</strong> 각자 클럽마다 개성이 다르고 성격이 다른 밴드들이 많아서 사실 뭉칠 기회가 많지 않았어요. 인디 뮤지션들과 클럽들이 연합했었던 '땅밑달리기', '클럽 합법화 라이브', 현재 이어져오는 '라이브 클럽데이'가 서로의 협동을 보여줄 수 있는 힘이었어요.</p> <p contents-hash="574021e406e0741a82134166992a23c5b261fe516dbd109efe07a7bffe326069" dmcf-pid="ptjqqRTNk9" dmcf-ptype="general"><strong>(이상혁)</strong> 다른 건 너무 많으니 저는 홈레코딩 장비의 발전이 현제 인디 신에 활력을 불어넣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전에는 음반을 만드는 게 기회도 어렵고 돈이 많이 드는 작업이었는데 장비의 발전이 앨범 작업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해줬거든요. 홍보나 음원 유통 등 예전보다는 작은 레이블이거나 아예 혼자서도 접근할 수 있게 된 게 유의미하다고 생각해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b47e95b0e07664b9b6da900d42a462abb8c117e1d66e399dbd089512f6ad6a5" dmcf-pid="UFABBeyjg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크라잉넛은 "인디의 매력은 메이저 가요 신과 매체의 검열에서 자유로울수 있는 표현과 그로 인한 생명력이다. 파격 속에서 새로운 것이 나오기 마련이다. 못한다고 계속 안 하게 되면 변하는건 없다"고 강조했다. /더팩트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THEFACT/20250904000209961qfyc.jpg" data-org-width="640" dmcf-mid="4j4yyuNfo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THEFACT/20250904000209961qfy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크라잉넛은 "인디의 매력은 메이저 가요 신과 매체의 검열에서 자유로울수 있는 표현과 그로 인한 생명력이다. 파격 속에서 새로운 것이 나오기 마련이다. 못한다고 계속 안 하게 되면 변하는건 없다"고 강조했다. /더팩트 DB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36ef3c4542a538def879e9abd496d6637f92d0f2d3c585d96e3c096087eca3f" dmcf-pid="u3cbbdWAAb" dmcf-ptype="general"> <br><strong>- 현재 인디 신의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strong> </div> <p contents-hash="bfab6f29fa47f27d2b1b352788aed770a7719db4dfe4cdfb620b3f8ff8bb0afb" dmcf-pid="70kKKJYckB" dmcf-ptype="general"><strong>(이상면)</strong> 다양성이라고 봅니다. 언제나 인기가 있고 유행하는 음악만 소비되는 한국 음악에서 인디 신의 다양성은 새로운 창조의 오아시스가 되고, 아이디어의 노아의 방주, 씨드뱅크와 같은 기능을 하니까요.</p> <p contents-hash="861815e44a2af0c4e91a65de721074fd804cd644a1e7885a57dfd39977da6a09" dmcf-pid="zpE99iGkjq" dmcf-ptype="general"><strong>(박윤식)</strong> 각 팀의 다양성이 늘었어요. 당시 유행하던 서양의 음악 신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색깔을 갖췄어요. 연주 실력도 월등히 좋아졌고 소셜 미디어로 자신의 홍보를 잘하기도 하고요.</p> <p contents-hash="ec2513ffe3e74a0517da0991f50f6b3e4574659474ddf774fff1304fd06428f7" dmcf-pid="qUD22nHEjz" dmcf-ptype="general"><strong>(김인수)</strong> 인디의 강점이자 매력은 메이저 가요 신과 매체의 검열에서 자유로울수 있는 표현과 그로 인한 생명력이라고 생각해요. 파격 속에서 새로운 것이 나오기 마련이죠. 못한다고 계속 안 하게 되면 변하는건 없어요. 이게 메이저에서 사실 못 할 건 아니지만… 레이디가가 정도의 빡센 아티스트도 없지 않나요. 현재 인디 신은 다양하고 발전한 반면 파격적인 면은 좀 덜해진 것 같아요. 찾어보면 물론 아직도 그런 뮤지션들이 많지만 항상 변방이다 보니 화제에서 벗어나는 느낌이 들어요. 뭐…인디 신의 매력이랬지…다양하고 발전한 모습이네요.(웃음)</p> <p contents-hash="936fdbf2c56c8ee80fa34b0946eeb03d9fd0bef2b7fdf09cc0c49dccb0dac951" dmcf-pid="BuwVVLXDN7" dmcf-ptype="general"><strong>(이상혁)</strong> 정말 실력있는 뮤지션이 많이 나오고 있는 거 같아요.</p> <p contents-hash="c8f411e15dddf7232432fc8c34f3a9a5865cc9203622ce2cc61b736161dd2e73" dmcf-pid="b7rffoZwNu" dmcf-ptype="general"><strong>(한경록)</strong> 첫째, 잘 생겼다.(웃음) 그리고 인디 신은 대중음악의 뿌리고, 늘 새로운 자양분을 만들어서 여러 예술 분야에 퍼뜨리는 자양강장제 같은 존재입니다.</p> <p contents-hash="84c2f9997ac423e9d79b606b573b29108642cedecc57f2a7541ebd54bea3af88" dmcf-pid="KXoUUPhLjU" dmcf-ptype="general"><strong>- 인디 신이 더 건강한 토양이 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strong></p> <p contents-hash="23b096a17c787b344bf087b7b6de1ce86d0b8e2687a633eb82020afc4f3dc7ca" dmcf-pid="9ZguuQlogp" dmcf-ptype="general"><strong>(이상면)</strong> 소규모 클럽이 사라지고 있는 게 아쉽습니다. 인디 밴드들이 설 무대가 많아지고 관객들과 대면할 수 있는 문화적 공간이 절실히 필요합니다.</p> <p contents-hash="c181b86b18448ac4c7b562d1966194b924e306cd4dd55898a8e4e2a5ce620ee9" dmcf-pid="25a77xSgo0" dmcf-ptype="general"><strong>(박윤식)</strong> 예나 지금이나 밴드들에게는 앨범 많이 사주시고 라이브 공연 많이 와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밴드들의 토양인 라이브 클럽들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랍니다!!</p> <p contents-hash="482ea4dd127862aa563702a3e36f83cf4a0b6cda792a56dcf5d93f3824055134" dmcf-pid="V1NzzMvag3" dmcf-ptype="general"><strong>(김인수)</strong> 그냥 알아서 하게 두고 봐주세요..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러긴 음악을 하기가 너무 어렵잖아요. 금전적인 문제로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음악인들을 이끌어줘야 합니다. 사실 가만히 두고 자기 멋대로 커가는 것을 보는 게 좋겠지만… 그런 걸 막는 역할도 하잖아요. 도와주진 못해도 괴롭히진 말아야하는데 모든게 미묘한 문제…</p> <p contents-hash="6e70a1faabfa54de92d9ae0566ba4c8fd39f6648780c42c8e29a7fe0b96c45a0" dmcf-pid="ftjqqRTNoF" dmcf-ptype="general"><strong>(이상혁)</strong> 좀더 다양하고 참신한 인기위주보다는 특별한 밴드와 음악가가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p> <p contents-hash="ce99f11851b952e9f42cb2107fadc9f3bf17843aa8d867475adad3e0ceea0c68" dmcf-pid="4FABBeyjjt" dmcf-ptype="general"><strong>(한경록)</strong> 건강한 인디 신? 간단합니다. 시원한 맥주와 맛있는 음식 그리고 좋은 음악! 거기에 새로운 물결과 세대 간의 공감이 필요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납득할 만한 월세! (웃음)</p> <p contents-hash="a327eb90a859372152243c0356c27c7203c82a450214fe8a0dd62a132ca62e86" dmcf-pid="83cbbdWAa1" dmcf-ptype="general"><strong>- 9월 25~26일 ㅎㄷ카페에서 열리는 '인디 30주년 기념 페스티벌 전시회' 등 인디 30년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 참여 계기와 공연 기대 포인트는 뭔가요?</strong></p> <p contents-hash="50061a3779a78b305ac01faf5638999e26df6270c8c95c2251ea2f754e25729d" dmcf-pid="60kKKJYcj5" dmcf-ptype="general"><strong>(이상면)</strong> 30년 전부터 쌓여왔던 아카이브가 무척 기대됩니다. 크라잉넛뿐만 아니라 많은 당시의 인디 뮤지션들의 정보들이 깨알같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공연은 멋지게 준비할게요. 공연은 낭만있게 즐기셔요.</p> <p contents-hash="5a8cbba7e715176046bc0461088b10e9e33f7ffe7e906fdf820d6c314bc3f127" dmcf-pid="PpE99iGkgZ" dmcf-ptype="general"><strong>(박윤식)</strong> 홍대 신은 우리나라의 인디 뮤직 시장의 모태예요. 어찌보면 촌스러웠을 시도였을 수도 있으나 지금의 세대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도 같아요.</p> <p contents-hash="5732edff21b8a79dc7ed9d80991f274e7799358f28f27a370ad4cec5cd19528a" dmcf-pid="QUD22nHEAX" dmcf-ptype="general"><strong>(김인수)</strong> 역사는 보는 사람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는 있지만…어쨌든 아직 살아있으니까 예쁘게 봐주세요. 30년간 이 신을 유지해 온 모든 이들의 웃고 울고 박살나고 뒹굴었던 모습들을 보시면서 한번쯤 바닥을 유지해 온 우리와 둉료들을 생각해 주시길…</p> <p contents-hash="6a0d132d6d65d289b40287aad874436bcc09614c6bbe2030d8c8a66c525a60a7" dmcf-pid="xuwVVLXDNH" dmcf-ptype="general"><strong>(이상혁)</strong> 저희가 몸담고 있었고 지금도 공연하는 클럽들과 인디펜던트 음악 신을 기념한다는 취지가 참여 계기이고 저희 크라잉넛도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참여하게됐습니다.</p> <p contents-hash="d3ca5fce79b40b7360297b59f83a39f380e3a7761d52ddc504e65fe43ccbd32b" dmcf-pid="ycBII1JqgG" dmcf-ptype="general"><strong>(한경록)</strong> 대한민국 인디 30주년은 곧 크라잉넛 30주년이고 크라잉넛 30주년은 곧 대한민국 인디 30주년입니다. 동갑내기 생일파티에 우리가 빠질 수는 없죠. 30년 동안 화석이 되지 않고 생존한 크라잉넛의 모습을 스펙타클하게 보여주겠습니다!! <strong><끝></strong></p> <p contents-hash="3792b448934da6ab87da24c70b98ded557a44da5d6c64edbd225849fa1fe76df" dmcf-pid="WkbCCtiBcY" dmcf-ptype="general"><strong><관련 기사> </strong></p> <p contents-hash="2608277a044b0072f7677a8e9f57efead4a73fdcdaf226d6e3fb637d4c7b3d2e" dmcf-pid="YEKhhFnbNW" dmcf-ptype="general"><strong>[인디의 계절①] 30년 전 그날 이후…지금이 중요한 시기</strong></p> <p contents-hash="21f5ad305f276147451342b79d92bd6f09ce7bfe17cf6b5150e6be21502ddc03" dmcf-pid="GvR559wMgy" dmcf-ptype="general"><strong>[인디의 계절②] 해질녘 노을 아래 무슨 일이…"우리가 빠질 수 없지"</strong></p> <p contents-hash="552e9dd82cff906d58fe6926cd539267eba4633a5fffd120ed4dbc72e8467da8" dmcf-pid="HTe112rRkT" dmcf-ptype="general"><strong>[인디의 계절③] "맥주와 음악+새로운 물결+납득할 월세 필요"</strong></p> <p contents-hash="e398b25ac246181381cf0dcd4a3adc7c332b8ecb99afb0c46667a4c53a2d81e4" dmcf-pid="XydttVmeav" dmcf-ptype="general">kafka@tf.co.kr<br>[연예부 | ssent@tf.co.kr]</p> <p contents-hash="30c1bff4e99cbe4ec26760bb0157fdb561b21f352756a2a9a9a6631516249aa4" dmcf-pid="ZWJFFfsdAS"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상민 "가위 자주 눌려…귀신 본 적 있다" 09-04 다음 [TVis] 서장훈 “민경훈 축의금 3천만원? 돈 빌려달라고 편지도” (‘라스’)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