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새바람 몰고 올까 작성일 09-04 7 목록 <b>유주상, 산토스와 내달 격돌</b><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9/04/0003927101_001_20250904005428974.jpg" alt="" /><em class="img_desc">/인스타그램</em></span><br> 지상 최대 격투기 무대 UFC에서 또 한 명의 한국인 스타가 탄생할까. 한국인 파이터 유주상(31)이 내달 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매치 데이에서 브라질의 강자 다니엘 산토스(30)와 격돌한다. 한국 격투기 최고 기대주로 꼽히는 유주상이 UFC 데뷔 2연승을 거두고 김동현과 정찬성의 뒤를 잇는 간판급 코리안 파이터의 계보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br><br>유주상은 복싱을 기본으로 하는 스타일로, 2021년 프로 데뷔 이래 9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마른 몸(키 175㎝·몸무게 65㎏)에 비해 리치(양팔을 벌렸을 때 길이·183㎝)가 길어 타격전에 유리하다. 특히 유효타를 적중시킨 뒤 상대 공격권에서 발 빠르게 벗어나는 능력이 강점이다. 지난해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세운 ZFN을 거쳐 UFC에 입성한 그의 닉네임은 정찬성의 뒤를 잇는다는 의미의 ‘좀비 주니어’다. 지난 6월 UFC 데뷔전에서 인도네시아 강자 제카 사라기를 1라운드 28초 만에 강력한 왼손 펀치로 무너뜨렸다. 당시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그를 영입한 건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극찬했다.<br><br>상대 산토스는 UFC 무대에서 이미 경쟁력을 입증한 강자다. 2022년 UFC 입성 이래로 3승 1패, 통산 전적은 12승 2패. 무에타이 기반 타격가로 키와 리치는 각각 약 170㎝다. 신체 조건만 놓고 보면 유주상이 유리하지만, 타격뿐 아니라 그래플링(상대와 몸을 밀착해 공격하는 기술) 역량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지난 5월 한국인 파이터 이정영을 만나 16㎝가 넘는 리치 차를 극복하고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당시 산토스는 자신보다 리치가 긴 이정영에게 바짝 붙어 난타전을 펼쳤다.<br><br>유주상이 상승세의 산토스를 꺾으면 UFC 생존을 넘어 상위권으로 단숨에 도약할 전망이다. UFC는 체급별 15위까지 공식 순위를 매기는데, 페더급 4위까지 오른 정찬성(2023년 은퇴) 이후 순위권에 진입한 한국인 파이터는 아직 없다. 앞서 유주상은 UFC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앞으로 1~2경기를 더 이기고 15위권에 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UFC 측은 “산토스와 경기는 유주상의 본격적인 UFC 시험 무대가 될 것이며, 승리한다면 정상을 향한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300원에 ‘철권’ 하던 오락실 소년, 11억 ‘상금왕’ 되다 09-04 다음 서장훈 “‘폭싹’ 보고 눈물…누가 볼까봐 창피할 정도” (‘라스’)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