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7' 얼마일까…동결 혹은 소폭 인상 전망

작성일 09-0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아이폰17 프로 실속 챙긴다…가격 오르지만 기본용량 2배 '초슬림' 아이폰17 에어는 아이폰16 플러스 가격과 비슷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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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아이폰17 프로 더미 모형. (사진=IT팁스터 소니 딕슨 X)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4/newsis/20250904060156968jddy.jpg" data-org-width="720" dmcf-mid="QOful9wM5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newsis/20250904060156968jddy.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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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17 프로 더미 모형. (사진=IT팁스터 소니 딕슨 X)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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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애플의 신작 '아이폰17' 시리즈가 다음주 공개되는 가운데 출시 가격이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아이폰17 시리즈 4개 모델 모두 아이폰16 시리즈 대비 가격이 소폭 인상되거나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특히 아이폰17 프로 모델의 경우 시작 가격이 인상되지만, 이와 함께 기본 저장용량이 2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사실상 가격 동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투자은행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16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아이폰17 시리즈의 가격 인상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 보고서를 살펴보면 가장 인상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아이폰17 프로다. 아이폰16 프로는 999달러(약 139만원)부터 시작했는데, 아이폰17 프로는 100달러(약 14만원) 인상된 1099달러(약 153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아이폰17 프로는 기본 저장용량이 전작의 128GB에서 256GB로 2배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아이폰16 프로 256GB 모델의 출고가가 1099달러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전작에서 가격이 동결되는 셈이다. 
 아이폰17 프로 맥스와 아이폰17 기본 모델 또한 가격이 인상이 이뤄지지 않고, 기본 저장용량 또한 전작과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256GB 기본용량에 1199달러(약 167만원)부터, 기본 모델은 128GB 기본용량에 799달러(약 111만원)부터 시작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가장 주목을 받는 부분은 새로운 라인업인 아이폰17 '에어'의 등장이다. 아이폰17 에어는 아이폰16 플러스를 대체하게 된다.
 아이폰17 에어를 두고는 아이폰16 플러스와 같은 가격이 책정되거나, 소폭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16 플러스는 899달러(약 125만원)부터 시작한 바 있다. 이를 고려했을 때 아이폰17 에어는 동일한 899달러 또는 50달러 인상된 949달러(약 132만원)부터 시작할 전망이다.
 애플의 첫 초슬림폰인 아이폰17 에어는 '에어'라는 이름에 걸맞게 초박형 디자인을 채택해 기존 플러스 모델보다 훨씬 가볍고 얇은 기기가 된다. 그만큼 기기 두께를 줄이기 위한 연구개발 비용으로 인해 플러스 모델보다 비싸질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다만 아이폰17 에어는 두께를 줄인 여파로 배터리 용량이 아이폰16 플러스(4674mAh) 대비 크게 줄어든 2800mAh 수준일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카메라 성능도 듀얼 카메라에서 단일 렌즈 카메라로 바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이폰17 시리즈는 전작과 비교했을 때 성능 면에서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전 모델에 새로운 'A19 칩셋'이 탑재되며, 특히 프로형 모델에는 고성능 'A19 프로' 칩이 탑재돼 인공지능(AI) 성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프로형 모델은 램(RAM) 용량을 12GB까지 늘려 멀티태스킹 성능을 대폭 향상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디스플레이에도 혁신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아이폰17 기본 모델과 에어 모델에 처음으로 120㎐ 주사율을 지원하는 LTPO OLED 패널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프로 모델에만 적용됐던 '프로모션' 기능을 모든 모델로 확장하는 것으로, 사용자 경험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카메라 성능 역시 전반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모든 아이폰17 모델에 적용되는 전면 카메라는 기존 1200만 화소에서 2400만 화소로 2배 향상돼 셀피 및 영상 통화 화질이 비약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후면 카메라에 4800만 화소 초광각 및 망원 카메라가 추가돼 트리플 4800만 화소 카메라 시스템을 구축하고, 8K 동영상 촬영까지 가능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애플은 오는 9일(현지시간)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하고 19일 공식 출시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도 아이폰의 주요 시장으로 부상한 만큼 미국, 일본 등과 함께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한국 소비자들은 발표일로부터 약 열흘 뒤부터 제품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이폰17 시리즈 가격 변동 전망은 미국 시장을 기준으로 제시된 상황이다. 한국 내 출시가는 환율 추이 등에 따라 인상폭이 달라질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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