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K' KBO 새 역사 쓴 폰세…한화, 우천 연장 NC와 혈투 끝 6대 5 승리 작성일 09-04 17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5/09/04/0000146382_001_20250904061609922.jpg" alt="" /><em class="img_desc">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이글스와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폰세가 통산 삼진 226개를 기록했다. 한화이글스 제공</em></span></div><br><br>한화이글스가 NC다이노스와의 혈투 끝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br><br>에이스 코디 폰세가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운 날, 팀은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br><br>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NC를 상대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6대 5로 승리했다.<br><br>전날 KIA전에서 21점을 폭발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기세를 이날도 이어갔다. <br><br>경기 초반은 NC가 앞섰다.<br><br>2회초 오영수가 볼넷으로 나간 뒤 천재환, 박세혁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br><br>이어 폭투로 천재환이 홈을 밟았고, 김주원의 2루타까지 터지며 스코어는 단숨에 3대 0이 됐다. <br><br>한화는 곧바로 반격했다.<br><br>2회말 김태연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이도윤의 안타, 이재원의 좌전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br><br>3회말에는 하주석이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려 2대 3으로 따라붙었고, 4회말에는 이도윤과 이원석의 안타, 하주석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며 4대 3 역전에 성공했다. <br><br>6회말에도 손아섭이 중견수 앞 적시타를 날려 점수는 5대 3까지 벌어졌다. <br><br>그러나 7회초부터 불펜이 흔들리며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br><br>폰세의 뒤를 이어 나온 박상원이 안타와 볼넷, 폭투로 2점을 내줬고, 박건우와 박세혁에게 연속 안타까지 맞아 위기에 몰렸으나 홈으로 쇄도한 권희동이 태그아웃되며 간신히 동점을 허용하는 데 그쳤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5/09/04/0000146382_002_20250904061610046.jpg" alt="" /><em class="img_desc">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이글스와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하주석이 3회말 홈런을 터뜨리고 박수치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em></span></div><br><br>한화는 7-9회말에서 주자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br><br>9회말 2사 주자 상황에서 이진영이 볼넷으로 출루해 끝내기 기회를 잡았으나 김태연이 삼진을 당해 연장으로 넘어갔다. <br><br>10회초 한화는 정우주를 마운드에 올렸다.<br><br>첫 타자 김휘집을 중견수 플라이 로 처리한 뒤, 김주원의 타석 도중 굵은 빗줄기로 오후 9시 56분부터 42분간 경기가 중단됐다.<br><br>재개 후 김주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한화는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br><br>그리고 10회말, 마침내 승부가 갈렸다.<br><br>선두타자 이도윤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허인서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다.<br><br>이어 대타 안치홍이 고의4구로 걸어나가자, 황영묵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날리며 3루 주자 이도윤이 홈을 밟아 경기를 끝냈다. <br><br>폰세가 한국프로야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쓴 날이기도 했다.<br><br>폰세는 이날 8개의 삼진을 보태며 시즌 누적 228개로, 2021년 두산 아리엘 미란다가 세운 225개의 종전 기록을 넘어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달성했다.<br><br>올 시즌 내내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한 폰세는 5월 SSG전에서 한 경기 18탈삼진을 기록했고, 8월에는 최단 경기(23경기) 200탈삼진 고지를 돌파하는 등 수차례 기록을 갈아치우며 리그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br><br>한화는 6-7일 삼성라이온즈와 대구에서 주말 2연전을 치른다.<br><br> 관련자료 이전 ◇내일의 경기(5일) 09-04 다음 심형탁, 이런 아들 덕질은 처음 “하루 성장 보는 것만으로 빚져” (슈돌)[어제TV]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