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3점포' 김하성, 이적 첫 '대포' 터졌다 작성일 09-04 1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MLB] 4일 컵스전 7회역전 결승 3점홈런 작렬, 애틀랜타 5-1 승리</strong>김하성이 애틀랜타 이적 후 2번째 경기 만에 결승 3점 홈런을 작렬했다.<br><br>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하성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1안타(1홈런)3타점1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0-1로 뒤진 7회에 터진 김하성의 역전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애틀랜타가 5-1로 승리하면서 컵스와의 원정 3연전을 1승2패로 마감했다(63승77패).<br><br>지난 2일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후 애틀랜타로 이적한 김하성은 이적 첫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데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 이적 첫 홈런을 결승 3점포로 장식하며 애틀랜타 구단과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애틀랜타 이적 후 2경기에서 8타수3안타(타율 .375)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타율 .228 3홈런8타점6득점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656로 상승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9/04/0002486926_001_20250904121016417.jpg" alt="" /></span></td></tr><tr><td><b>▲ </b>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td></tr><tr><td>ⓒ 탬파베이 레이스</td></tr></tbody></table><br><strong>7개월 만에 템파베이 떠나 내셔널리그 복귀</strong><br><br>2020년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하며 KBO리그 최고의 유격수로 군림하던 김하성은 2021년1월 4+1년 최대 3900만 달러의 조건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하성은 첫 해 다소 고전했지만 2022년부터 빅리그에 적응하기 시작했고 2023년 타율 .260 17홈런60타점84득점38도루로 맹활약하면서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br><br>김하성은 작년 어깨 부상으로 고전하며 121경기에서 타율 .233 11홈런47타점60득점22도루로 주춤하다가 어깨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됐다. 부상으로 시즌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옵션을 행사할 거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김하성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FA를 선언했다. 그리고 해를 넘긴 지난 1월 29일 템파베이와 시즌 후 FA를 다시 신청할 수 있는 권리가 포함된 2년2900만 달러의 FA 계약을 체결했다.<br><br>하지만 템파베이에서의 시간은 김하성에게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다. 당초 5월 복귀가 예상됐던 김하성은 재활이 늦어지면서 7월이 돼서야 빅리그에 복귀했고 복귀 후에도 타율 .214 2홈런5타점5득점5도루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급기야 김하성은 지난 8월 20일 뉴욕 양키스전을 끝으로 허리 부상 때문에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고 로스터가 확장된 지난 2일 템파베이 구단으로부터 웨이버 공시됐다.<br><br>템파베이 입장에서는 김하성이 잔류를 결정할 경우 내년 1600만 달러의 연봉을 줘야 하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했다. 그리고 올 시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고 유격수 자원이 부족한 애틀랜타가 영입 의사를 밝히면서 김하성은 7개월 만에 내셔널리그로 컴백했다. 김하성 입장에서도 애틀랜타 이적은 템파베이에서의 기억을 잊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br><br><strong>첫 경기 멀티히트 이어 결승 홈런까지</strong><br><br>김하성은 애틀랜타로 이적하자마자 3일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비록 애틀랜타는 컵스에게 3-4로 패했지만 김하성은 4타수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괜찮은 이적 신고식을 했다. 이적 첫 경기부터 좋은 활약을 선보인 김하성은 4일 컵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애틀랜타의 역전승을 견인하는 결승 3점홈런을 터트리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br><br>이날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시즌 10승을 노리는 컵스 선발 케이든 호튼을 상대로 3회 첫 타석에서 포수 파울플라이,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김하성은 0-1로 뒤진 7회 3번째 타석에서 컵스의 필승조 드류 포머란츠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렸다. 맞는 순간 포머란츠가 마운드에서 주저 앉을 정도로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큰 타구였다.<br><br>컵스는 김하성의 홈런 이후 나초 알바레즈의 적시타와 9회 아지 알비스의 솔로홈런이 터지면서 5-1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이날 애틀랜타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김하성이었다. 시카고 원정 2경기를 통해 적응을 마친 김하성은 오는 6일부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3연전을 통해 애틀랜타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br> 관련자료 이전 ‘살인자 리포트’ 조여정, ‘빠더너스’→‘소다 팝’ 챌린지 “왜 이렇게 열심이냐고…” [인터뷰③] 09-04 다음 ‘손흥민 MLS 진출’ 베트맨, ‘아시아의 캡틴, 북미 최고 프로축구 무대를 달리다!’ 이벤트 진행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