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 이지현, 농심신라면배 2연승…5일 중국 탄샤오와 격돌 작성일 09-04 15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백산수배 김영환, 일본 나카노에 패배</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4/AKR20250904166700007_01_i_P4_20250904193312285.jpg" alt="" /><em class="img_desc">이지현 9단이 첫 출전한 농심신라면배에서 2연승을 거뒀다.<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14수' 끝에 농심배 태극마크를 단 이지현 9단이 2연승을 달렸다.<br><br> 이지현은 4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국에서 일본의 후쿠오카 고타로 7단에게 14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br><br> 초반 포석부터 앞선 이지현은 대국 내내 후쿠오카를 압도하며 완승을 거뒀다.<br><br> 전날 1국에서 중국의 강호 리친청 9단을 제압했던 이지현은 이로써 개막 2연승을 거두며 한국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다.<br><br> 농심신라면배에서 한국 첫 주자가 2연승을 거둔 것은 19회 대회 때 초반 6연승을 달린 신민준 9단 이후 8년 만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4/AKR20250904166700007_02_i_P4_20250904193312293.jpg" alt="" /><em class="img_desc">이지현(오른쪽)이 농심신라면배 2국에서 일본 후쿠오카 코타로에게 승리했다.<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기세가 오른 이지현은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3국에서 중국 두 번째 주자 탄샤오 9단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br><br> 둘은 지난 2012년 제17회 LG배 예선에서 만나 탄샤오 9단이 승리한 바 있다.<br><br> 이지현은 대국 후 "어제보다 불안함이 덜해 편하게 둘 수 있었다"며 "아직 대국 일정이 남아 있어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한다"고 말했다.<br><br> 그는 또 "탄샤오 9단에 대해서는 한국에서부터 많은 준비를 했고, 오늘 저녁 정밀하게 다듬어서 내일 최고의 바둑을 만들어 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4/AKR20250904166700007_03_i_P4_20250904193312299.jpg" alt="" /><em class="img_desc">김영환(왼쪽)이 백산수배 2국에서 일본 나카노 히로나리에게 패했다.<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이날 오전 열린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2국에서는 한국의 첫 주자 김영환 9단이 일본 나카노 히로나리 9단에게 153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br><br> 2연승한 나카노 9단은 5일 중국 두 번째 주자 루이나이웨이 9단과 대결을 펼친다. <br><br> 농심신라면배 우승 상금은 5억원이고 농심백산수배 우승 상금은 1억8천만원이다.<br><br> 신라면배는 3연승한 선수에게 1천만원을 지급하고 백산수배는 500만원을 준다.<br><br> 신라면배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 백산수배는 각자 40분에 초읽기 1분 1회다.<br><br> shoeles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세계 9위 아니시모바, 2위 시비옹테크 제압 09-04 다음 MC몽, '1년 전 사진 끌올' 이다인 저격에 "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 하겠니?"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