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연맹, 전 회장 재임 당시 6천만 원 피싱 피해…경찰 조사 작성일 09-04 12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9/04/0000567516_001_20250904211913141.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빙상경기연맹</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쇼트트랙 국제대회 대표팀 파견 과정에서 피싱(Phishing) 범죄 피해를 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현 회장이 아닌 전임 회장 재임 당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br><br>4일 빙상계에 따르면,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전 회장 재임 시절이던 지난 2월 국제대회 조직위원회 등을 사칭한 계좌로 두 차례에 걸쳐 6천만 원 상당의 금액을 송금한 뒤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최근 서울 송파경찰서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br><br>연맹은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6차 대회를 앞둔 지난해 12월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현지 체류비 사전 청구서와 입금 계좌를 이메일로 받았다.<br><br>연맹 담당자는 쇼트트랙 대표팀의 이탈리아 밀라노 현지 호텔 숙박비, 식비 등을 포함해 약 3천900만원을 올해 2월 4일 송금했다.<br><br>이어 같은 달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2024-2025 ISU 쇼트트랙 주니어 월드컵 3차 대회 공식 호텔 측을 사칭한 이메일을 받아, 11일 현지 숙박비 명목 등으로 2천100만 원을 송금했다.<br><br>그러나 해당 메일은 대회 조직위와 관계자, 공식 호텔 측에서 보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br><br>연맹 관계자는 "대회 조직위와의 기존 메일 대화 중간에 피싱 메일이 끼어든 상황이었다"며 "공식 메일 주소와 동일했고, 공식 조직위에서 발송하는 양식과 동일한 청구서가 보내져 피해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br><br>연맹은 조직위 측에서 "입금이 되지 않았다"는 연락이 오자, 연맹은 이미 송금한 사실을 설명하며 확인을 요청했다. <br><br>이후 입금 여부를 여러 차례 확인하는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지난 7월, 조직위로부터 "피싱 피해일 가능성이 있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 이에 연맹은 범죄 피해를 당한 것으로 판단해 내부 조사를 거쳐 경찰에 신고했다.<br><br>한편, 이번 사건은 현 이수경 회장이 취임하기 전인 2월 25일 이전에 발생한 것으로, 현 집행부와는 무관하다.<br><br> 관련자료 이전 이대호, 후배 밥값으로 한우 230인분 '통 큰 플렉스'…"총 1,278만원 일시불로 결제" ('옥문아') [순간포착] 09-04 다음 박윤재, 함은정 납치해 놓고 뻔뻔한 소리…"당신을 사랑하나봐" ('여왕의집')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