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직격탄…강릉 공공 숙박·체육시설 전면 폐쇄 작성일 09-04 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모든 공공시설 사용 불가…가뭄 완화시 개방 방침<br>전문체육 대회 참가 훈련·프로 경기는 예외적 허용<br>프로 경기 관람에 따른 부대 시설 이용은 제한 조치</strong><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7/2025/09/04/0001140524_001_20250904230733407.jpg" alt="" /><em class="img_desc">2일 극심한 가뭄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강릉시의 국민체육센터, 파크골프장, 테니스장 등 실내 및 실외 공공 체육시설이 본격적으로 폐쇄되고 있다. 강릉지역 87%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이날 오후 현재 14.2%를 나타냈다. 강릉=권태명기자</em></span></div><br><br>강릉지역 가뭄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강릉시는 물 절약을 위해 공공시설 폐쇄를 확대했으며 지역에서 열리는 스포츠 행사도 연기 또는 축소되고 있다.<br><br>강릉시는 공공수영장과 공공화장실 폐쇄에 이어 4일 강릉종합운동장, 강남체육공원 운동시설, 파크골프장, 테니스장 등 지역 30여개 공공 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했다. 오죽헌 한옥마을, 바다내음캠핑장, 임해자연휴양림 등 공공숙박시설도 5일부터 폐장하기로 했다.<br><br>전문체육 대회 참가 훈련이나 프로 경기는 예외적으로 협의를 거쳐 최소 범위에서 허용되지만 경기 관람에 따른 화장실, 세면대 등 부대 시설 이용은 제한된다.<br><br>특히 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앞둔 강릉시민축구단은 불가피하게 무관중 결정을 내렸다.<br><br>같은 장소에서 13일 FC서울전을 준비 중인 강원FC 역시 시·문화체육시설사업소 등과 긴밀히 조율하며 잔디 관수와 화장실 문제 해결책을 찾고 있다. 프로 구단인 강원FC는 오는 13일 서울과의 홈 경기를 예정대로 치르되 살수차로 외부 지역에서 물을 공급 받아 잔디를 관리한다. 경기장 내 화장실은 사용하지 않는 대신 임시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다.<br><br>시는 향후 가뭄 상황이 완화되면 단계적으로 공공 체육시설을 재개방하고, 운영 재개 전 철저한 안전 점검과 환경 정비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br><br>박상우 시 체육시설사업소장은 “이번 조치는 가뭄 장기화에 따른 심각한 용수 부족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물 절약을 포함한 가뭄 극복 노력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br><br><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7/2025/09/04/0001140524_002_20250904230733471.jpg" alt="" /><em class="img_desc">◇강원FC 선수단이 지난 1일 포항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한 후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강릉시민들을 위해 현수막을 게시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강원FC 제공</em></span></div><br><br> 관련자료 이전 이미숙, 유튜브 구독자 10만 넘었는데.."지금까지 수익? 마이너스"(숙스러운) 09-04 다음 초클루와 산체스 승부치기 벽에 막혀 64강서 ‘동반 탈락’…김준태 최성원 이충복 사이그너 등 32강[PBA4차전]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