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주, 역전 만루포 '쾅'…LG,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 '13' 작성일 09-04 19 목록 [앵커]<br><br>프로야구 선두 LG가 문성주 선수의 역전 만루홈런에 힘입어 KT를 꺾고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를 13으로 줄였습니다.<br><br>두산은 양의지의 시즌 20호 홈런 등을 앞세워 갈 길 바쁜 NC를 잡았습니다.<br><br>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br><br>[기자]<br><br>LG는 쓰러질 듯 쓰러지지 않는 저력을 선보였습니다.<br><br>5회 말 KT 장성우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하자마자 다음 이닝 LG 오지환이 투런포로 리드를 되찾았습니다.<br><br>하지만 6회 말 LG 오스틴이 자신의 머리를 치며 자책할 정도로 황당한 송구 실책을 범한 데 이어, KT의 거포 안현민에게 투런 아치를 내줘 무너지는 듯했습니다.<br><br>그러나 팀타율 1위의 LG,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습니다.<br><br>5-8로 뒤진 8회 오지환, 박동원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만회한 데 이어 1사 만루에서 타석에 오른 문성주가 조기 투입된 리그 세이브 1위 KT 박영현을 상대로 역전 만루포를 뺏어냈습니다.<br><br>끈질긴 승부 끝에 10-8로 승리한 LG는 KT를 꺾고 매직넘버를 13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br><br><문성주 / LG 트윈스> "초구에 체인지업을 의식했는데 너무 높게 들어오는 바람에 제가 헛스윙을 했는데 혹시 하나 더 던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 예상이 적중한 것 같습니다."<br><br>두산은 NC를 상대로 적지에서 기록 잔치를 벌였습니다.<br><br>3회 초 안재석의 2루타로 홈을 밟은 정수빈이 역대 26번째 통산 1000득점을 썼고 6회에는 양의지가 떨어지는 변화구를 가볍게 걷어 올려 올 시즌 11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작성했습니다.<br><br>두산 선발 최민석은 3⅓이닝 3실점에 그쳤지만, 뒤이은 불펜진이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승리의 기반을 다졌습니다.<br><br>대구와 광주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습니다.<br><br>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br><br>[영상편집 윤현정]<br><br>[그래픽 문수진]<br><br>#야구 #문성주 #LG트윈스<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아깝다 사이클링히트' 아웃될 걸 알고도, 3루로 질주한 양의지 09-04 다음 김구라→김태균, '하루 100만 원' 배틀…"가장 많이 쓴 사람 카드 뺏긴다" ('공동여행경비구역') 09-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