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타임슬립… ‘아는 맛’인데 왠지 다른 ‘폭군의 셰프’ 작성일 09-05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nd 방송·문화] <br>첫 방송 4.9%→4회 11.1% 껑충<br>넷플릭스 29개국 1위 차지<br>임윤아·이채민 연기 흥행 견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P3MTkphT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bf1ffcead48c291391e41d9eab1806f4fc13ae033ab2eefee85e104b020065" dmcf-pid="UQ0RyEUlC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vN 판타지 로맨스 사극 ‘폭군의 셰프’ 4회 한 장면. 조선시대로 간 셰프 연지영(임윤아)과 왕 이헌(이채민)이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두 사람의 키스신이 그려진 해당 회차 시청률은 11.1%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극 중 연희군으로 표현되는 이헌은 연산군을 모티브로 한 인물이다. tvN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kukminilbo/20250905010849139joko.jpg" data-org-width="640" dmcf-mid="0hlzcMvaC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kukminilbo/20250905010849139jok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vN 판타지 로맨스 사극 ‘폭군의 셰프’ 4회 한 장면. 조선시대로 간 셰프 연지영(임윤아)과 왕 이헌(이채민)이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두 사람의 키스신이 그려진 해당 회차 시청률은 11.1%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극 중 연희군으로 표현되는 이헌은 연산군을 모티브로 한 인물이다. tvN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bde917a5039d32a520c22f72f1962ef21b360ba9d2bebca4000f69974ac8037" dmcf-pid="uxpeWDuSTX" dmcf-ptype="general"><br>어느 날 조선시대에 뚝 떨어진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셰프 연지영(임윤아). 정신을 차린 그가 마주친 이는 폭군으로 악명이 자자한 왕 이헌(이채민)이다. 궁으로 끌려간 연지영은 수라간을 총괄하는 대령숙수 자리에 오른다. 파스타로 차린 수라상 앞에서 둘은 이런 대화를 나눈다. “전하, 이건 이탈리아어로 파스타라고 하고 반죽이라는 뜻을 가진 음식입니다.” “이딸라로 뻐스타라?”</p> <p contents-hash="1ec0d26f95e9a1204baba97194763e559cf560973f69cf25e04e1b33fc7ee83e" dmcf-pid="7MUdYw7vTH" dmcf-ptype="general">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잘 차려진 뷔페 같은 작품이다. 타임슬립(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 설정을 사극으로 풀어내면서 달달하고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를 버무려냈다. 찰떡같은 연기와 탁월한 연출이 더해지며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달 23일 첫 회 4.9%(닐슨코리아 기준)로 시작한 시청률은 2회 6.6%, 3회 7.6%, 4회 11.1%로 성큼성큼 뛰어올랐다. 올해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이다.</p> <p contents-hash="a8b0045f2278bfbbb5e419ef71ecd04149c4b5c564584a0de2602af27a234148" dmcf-pid="zRuJGrzTSG" dmcf-ptype="general">‘폭군의 셰프’는 화제성 조사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8월 4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 차지했다. 주연 배우 임윤아는 TV 종합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에 올랐다. 해외 반응도 예사롭지 않다. 넷플릭스에 공개되는 ‘폭군의 셰프’는 전날 기준 한국, 일본 등 29개국 시청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91개국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p> <p contents-hash="2f3b4b563b34fdc395eae663ac0e1819443b44e0b4f00a7bd7c3e282c33c32c1" dmcf-pid="qloT6UaVCY" dmcf-ptype="general">소재나 장르가 새로운 건 아니다. 요리 소재의 사극은 ‘대장금’(MBC)부터 떠오른다. 타임슬립 사극은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SBS) ‘철인왕후’(tvN) 등이 있었다. ‘폭군의 셰프’가 차별화에 성공한 지점은 그 모두를 한데 모으며 로맨틱 코미디 문법을 더했다는 것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더불어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재미를 준다.</p> <p contents-hash="c31bee0e6e79d28232d7125363d0863b6733e0abbfff0304becfdadf59ec0efe" dmcf-pid="BSgyPuNfTW" dmcf-ptype="general">후궁 강목주(강한나)와 이헌의 숙부 제산대군(최귀화)이 꾸미는 궁중 암투도 극적 재미를 더한다.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 4일 “K컬처의 집대성이라 할 만하다. 전통 복식이나 음식 문화 등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볼거리를 모아놨다”며 “궁중 암투와 요리 경합 구도, 로맨스 등 시청자가 재미를 느낄 만한 흥행 요소가 다 들어 있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5d89199e2a0ef7163b5dd35edf76bb658df78fdb4c115929a2f29cf15f598b92" dmcf-pid="bvaWQ7j4Cy" dmcf-ptype="general">웃음 코드를 강조한 점이 주효했다. 인물 간 시대 차이에서 빚어지는 코미디 비중이 높다. 가령 연지영의 현대어를 이해하지 못한 이헌이 ‘셰프’를 ‘세포’로, ‘오뜨 퀴진’(프랑스 고급 요리)을 ‘어떡하지’ 등으로 잘못 알아듣는 장면에서 여지없이 웃음이 터진다.</p> <p contents-hash="0537effa1e105ef5335ae2bbca9f1d76fc15acdf959be78dab591adf5183ed4d" dmcf-pid="KTNYxzA8vT" dmcf-ptype="general">역할에 녹아든 배우들의 연기는 활기를 불어넣는다. 임윤아는 영화 ‘공조’ ‘엑시트’ 등에서 선보여 온 코믹 연기의 정점을 보여준다. 당차고 쾌활한 연지영 캐릭터가 극의 색깔이 된다. 신예 이채민은 기대 이상의 캐릭터 소화력과 신선한 마스크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p> <p contents-hash="625d3d73c311e60c6a82db6b71d5acc22b8482acadb3c53bd3eceac6194191ff" dmcf-pid="9yjGMqc6Sv" dmcf-ptype="general">화룡점정은 장태유 감독의 연출력이다. 사극 ‘바람의 화원’ ‘뿌리깊은 나무’와 판타지 로맨스 ‘별에서 온 그대’(이상 SBS) 등 전작에서 입증된 그의 장기가 총망라됐다. 윤석진 드라마평론가는 “시공을 초월하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연출력이 돋보인다”며 “다소 빤한 내용을 새롭게 해석해 풀어내는 방식이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공 평론가는 “훌륭한 연출 덕에 코믹함과 진지함을 오가며 경쾌하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가 됐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40fd58586207f8d002c7270cda59a054cbd348db5126172c135a12d262658c0" dmcf-pid="2WAHRBkPWS" dmcf-ptype="general">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p> <p contents-hash="13b4ab3f68f4c5c52fa6252d9cbf9e28e0b23f58a150a346d2e435aba8922100" dmcf-pid="VYcXebEQCl"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span>국민일보(www.kmib.co.kr)</span>,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정민, 라디오서 공개 프러포즈 “만난 지 45일 만에 혼인신고” (각집부부) 09-05 다음 일화,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음료 공식 후원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