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을 향해 쏴라…막 오른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작성일 09-05 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일주일 여정, 컴파운드 자유 연습으로 본격 개막<br>광주국제양궁장, 76개국 선수 731명 모여 '지구촌'<br>경쟁 잊고 전통놀이 투호 즐기며 즐거운 한 때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5/NISI20250905_0020962498_web_20250905145210_20250905155818515.jpg" alt="" /><em class="img_desc">[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막이 오른 5일 오후 광주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컴파운드 종목 참가 선수들이 자유연습하고 있다. 2025.09.05 leeyj2578@newsis.com</em></span>[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막이 오른 5일 오후 광주 남구 광주국제양궁장.<br><br>일주일 동안의 금빛 사냥에 참가한 76개국 선수 731명이 하나둘 모여들면서 어느새 자그마한 지구촌이 만들어졌다.<br><br>그간 숱한 국제 무대에 섰던 선수들은 국적이 달라도 서로의 얼굴이 익숙한 듯 알아보며 인사하거나 환하게 웃어 보이며 광주에서의 재회를 반가워했다.<br><br>한 스포츠용품 판촉점이 마련한 한국 전통놀이 투호 체험 행사장에서는 경쟁을 잊고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도 했다.<br><br>경기장 외곽에서 선수들이 악수하고 껴안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드는 사이 컴파운드 자유 연습이 진행 중인 경기장 안쪽에서는 치열한 눈치 싸움이 펼쳐졌다.<br><br>62개 사로에 선 궁사들은 신중을 기해 50m 바깥에 놓인 과녁을 향해 조준했다. 화살은 쏜살같이 허공을 가르고 이내 둔탁한 소리를 내며 과녁을 명중했다.<br><br>리커브보다 더욱 강력한 팔 힘을 필요로 하는 탓에 얼굴에 오만상을 찌푸린 선수들은 이따금 팔이 아픈 듯 오른팔을 툭 툭털어내기도 했다.<br><br>원하는 과녁 공간에 잘 맞지 않는다는 듯 꽂힌 화살을 수거해오면서 고개를 가로젓는 선수들도 눈에 띄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5/NISI20250905_0020962511_web_20250905145210_20250905155818520.jpg" alt="" /><em class="img_desc">[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막이 오른 5일 오후 광주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대한민국 양궁 컴파운드 국가대표 김종호 선수가 화살을 쏘고 있다. 2025.09.05 leeyj2578@newsis.com</em></span><br><br>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도 긴장이 역력한 표정으로 사로 위에 섰다.<br><br>남성 컴파운드 종목에 출전한 최용희, 김종호, 최은규 선수는 차례로 화살을 쏜 뒤 수거해오며 코치진과 대화를 주고받았다.<br><br>몇마디 주고받던 대화 속에서 선수들은 이내 웃음을 되찾고 다시 사로로 올라 활을 집어들고 연습에 몰두했다.<br><br>선수들은 다음날인 6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br><br>다음날인 6일 컴파운드 예선·단체전 토너먼트에 이어 7일 컴파운드 단체전 결승과 개인 토너먼트가 치러진다.<br><br>8일에는 컴파운드 여자 결승, 9일에는 컴파운드 남자 결승과 리커브 예선이, 10일에는 리커브 단체전 결승과 여자 개인 토너먼트가 열린다.<br><br>11일 예고된 리커브 여자 결승과 남자 개인 토너먼트 이후 12일 리커브 남자 결승을 마지막으로 일주일간의 대장정은 막을 내린다.<br><br>선수들이 기록한 실시간 점수는 세계양궁연맹 공식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5/NISI20250905_0020962500_web_20250905145210_20250905155818523.jpg" alt="" /><em class="img_desc">[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막이 오른 5일 오후 광주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참가 선수들이 모이고 있다. 2025.09.05 leeyj2578@newsis.com</em></span><br><br> 관련자료 이전 방통위 개편 공청회 여야 충돌…"정상화 시급" vs "이진숙 추방법" 09-05 다음 장도연 이준영 김민주, 13년 만 부활한 ‘MBC 대학가요제’ MC 확정[공식입장]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