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2억 마리 희생…“인공 장기로 동물실험 대체, 정확도 높인다” 작성일 09-05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FDA, 동물실험 대체기술로 오가노이드 인정<br>印 과학자 “신약 개발 정확도 높이고 빨라진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zanJBkPo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5279a6e1c9900d7d5d97877716a82e34d4be2c6d5224b076ff440f6f966dffa" dmcf-pid="VqNLibEQN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동물 실험으로 매년 세계에서 2억마리가 희생된다.동물 실험을 대체하는 기술로 오가노이드가 주목받는다. /pixabay"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chosunbiz/20250905171854156nayu.jpg" data-org-width="1200" dmcf-mid="byRP8Fnbo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chosunbiz/20250905171854156nay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동물 실험으로 매년 세계에서 2억마리가 희생된다.동물 실험을 대체하는 기술로 오가노이드가 주목받는다. /pixabay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aaef180b6e88041c5fa5b89a6eeff19607c74c45ab997e83b8b00e4fd3deddf" dmcf-pid="fyfKBYQ0N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chosunbiz/20250905171854483rjva.png" data-org-width="1800" dmcf-mid="KcdxP0o9N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chosunbiz/20250905171854483rjva.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7425c608cd5107203bc896fcec61afc98c77f3ca2c070903e00d525fc787f0c" dmcf-pid="4W49bGxpAg" dmcf-ptype="general">“동물실험은 윤리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오가노이드(organoid)로 대체하면 동물 희생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p> <p contents-hash="84b746a996194859f340f1d632da19d5d98b9ad012876c5785f88f633dadc5bf" dmcf-pid="8Y82KHMUjo" dmcf-ptype="general">수밋 무랍(Sumit Murab) 인도 공과대 만디캠퍼스 생명과학·생명공학부 교수는 5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서 ‘동물 대체 시대’를 주제로 한 화상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바이오 의약품 개발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주최한 행사다.</p> <p contents-hash="9105448b1839b3246020e9b698d480f3d11da1a88444b1b85c4901ce5f0edaa5" dmcf-pid="6G6V9XRukL" dmcf-ptype="general">오가노이드는 장기(organ) 유사체(oid)란 뜻으로, 인체의 모든 세포로 자라는 줄기세포를 장기와 유사한 입체 구조로 배양했다고 미니 장기(臟器)로 불린다. 동물실험을 대체하고 손상된 장기를 치료할 수 있다. 시장 조사 기관 인사이트 파트너스에 따르면 세계 오가노이드 시장 규모는 2023년 28억달러(3조9000억원)에서 2030년 100억달러(13조9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cf171e76e76bf2241d7adcad06d2d684dd6e32d30b80e132b9fb4c839cb94d64" dmcf-pid="PHPf2Ze7Nn" dmcf-ptype="general">무랍 교수는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서 수많은 동물이 희생된다”고 했다. 보통 신약을 개발할 때 동물의 눈이나 피부에 약물을 반복 투여하며 효과를 확인한다. 쥐, 돼지, 원숭이처럼 다양한 동물이 실험에 투입돼 매년 세계에서 2억 마리가 희생되는 것으로 업계는 추산한다.</p> <p contents-hash="1f90e5318c589263ebefb83819c2dc301f203415cbb0e101b34da821c3bfed8f" dmcf-pid="QXQ4V5dzai" dmcf-ptype="general">그는 “동물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동물실험에서 성공해도 인체 대상 임상시험에서 실패할 수 있다”면서 “동물실험은 기간도 4~5년쯤 걸리며 비용이 많이 든다”고 했다. 그는 “해당 국가의 문화에 따라 규제 상황도 다르다”면서 “예컨대 인도는 원숭이를 신성한 존재로 여기기 때문에 원숭이로 동물실험을 할 수 없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d237b7f7057f6612c34a30a7d577539c0f1220fec7bc6b76e755dd2f0c71748" dmcf-pid="xZx8f1Jqg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수밋 무랍 인도 공과대 만디캠퍼스 생명과학·생명공학부 조교수가 5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서 오가노이드에 대해 화상 연설하고 있다. /홍다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chosunbiz/20250905171855791gbjr.jpg" data-org-width="4312" dmcf-mid="9hwcj8IiA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chosunbiz/20250905171855791gbj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수밋 무랍 인도 공과대 만디캠퍼스 생명과학·생명공학부 조교수가 5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서 오가노이드에 대해 화상 연설하고 있다. /홍다영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2fabcc2beddd85706633e61c1c523a4f3f6bbd2211d9545abe5a0b41d87ee92" dmcf-pid="yiylCLXDkd" dmcf-ptype="general">무랍 교수는 오가노이드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가노이드는 동물실험보다 정확도가 높고 신약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실험실에서 배양한 세포는 사람의 세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동물보다 인체와 훨씬 비슷하다”면서 “그만큼 예측도가 높아진다”고 했다.</p> <p contents-hash="6aecf3688395144c88d9e3ec0cbe7a6c8c62f36f8ac0cd8b13ce0de97c489e7e" dmcf-pid="WnWShoZwge" dmcf-ptype="general">무랍 교수는 “오가노이드나 장기 칩(organ on a chip)으로 골관절염처럼 질병에 걸린 세포를 만들고 어떤 약물이 효과적인지 확인할 수 있다”면서 “신약 개발 단계에서 유효성을 판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기 칩은 플라스틱 기판에 체액이나 혈액이 오가는 미세 회로를 만들고 그 안에 장기 세포를 넣은 것이다. 골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는 퇴행성 질환으로 통증을 유발한다.</p> <p contents-hash="d3012038a87c26ed21dcae2facf811329074f4d3f59a7362b7925130595d2020" dmcf-pid="Yv2Bzy6FcR" dmcf-ptype="general">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4월 임상시험 단계에서 동물 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대신 오가노이드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무랍 교수는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과 인도 규제 당국도 비슷한 추세”라면서 “오가노이드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7b353773dfded0b4ff3b6aa5f84818216992849724e23e825e93c89d497fd25e" dmcf-pid="GTVbqWP3NM"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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