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막…양궁장·상권 '활기' 작성일 09-05 1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105개국 대표단 200여명 참가…오는 12일까지 열전</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5/PYH2025090516010005400_P4_20250905173915182.jpg" alt="" /><em class="img_desc">'금빛 활시위' 양궁 연습하는 선수들<br>(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5일 오후 광주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공식 연습을 하고 있다. 2025.9.5 daum@yna.co.kr</em></span><br><br>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cheer up(힘내)!"<br><br>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16년 만에 국내에서 개막한 5일 오후 광주 남구 국제양궁장은 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 선수단의 응원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br><br> 6일부터 시작되는 남·여 개인 예선을 앞두고 이날 공식 연습에 돌입한 수십 명의 선수들은 과녁판에서 쉽사리 눈을 떼지 못했고, 몇초간 호흡을 가다듬은 뒤 활시위를 힘차게 당겼다.<br><br> 과녁 중앙에 화살이 꽂히면 옅은 미소를 지었지만, 빗나가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자세를 가다듬는 모습도 보였다.<br><br> 양궁장 밖에서는 코치들이 망원경으로 과녁을 살펴보며 선수들에게 조언했고, 각국의 언어로 격려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br><br> 관중석에서도 선수단을 보러 온 시민이 박수갈채를 보내는가 하면 저마다 응원하는 선수의 이름을 부르며 응원전을 이어가기도 했다.<br><br> 양궁장에서 시작된 활기찬 분위기는 인근 상가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br><br> 점심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음식점을 찾은 외국인 선수단은 이번 대회의 결의를 다졌다.<br><br> 그중에서도 지난 1일 입국한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단의 각오는 남달랐다.<br><br> 11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전력이 있는 선수 5명과 코치 2명, 협회 관계자 3명 등 총 10명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겠다고 다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5/PYH2025090515960005400_P4_20250905173915188.jpg" alt="" /><em class="img_desc">'금메달 향해'<br>(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5일 오후 광주 남구 광주국제양궁장 인근 음식점에서 대회에 출전한 사우디아라비아 양궁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5.9.5 daum@yna.co.kr</em></span><br><br>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딴 적은 없지만, 이번 대회만큼은 성과를 올리겠다는 각오다.<br><br> 사우디아라비아 양궁협회(SAUDI ARCHERY FEDERATION) 투르키 알데르비(40) 협회장은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귀국하지 않겠다"며 포부를 밝혔다.<br><br> 특히 나흘간의 한국 생활을 통해 컨디션 조절을 마쳤고, 먹거리와 무더운 날씨에도 적응했다고 했다. <br><br> 그는 "낮에는 연습에 매진하고, 밤에는 숙소에서 회의하고 있다"며 "금메달을 따면 귀국하기 전에 불고기를 먹으며 축하 파티를 열겠다"고 말했다.<br><br> 2009년 울산에 이어 1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세계 105개국 양궁 대표단 200여명이 참석해 오는 12일까지 8일 동안 이어진다.<br><br> 광주 국제양궁장에서는 오는 11일까지 개인 예선·본선, 단체·혼성단체 본선이 열리고, 임시경기장이 설치된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는 오는 7일부터 개인·단체 결승전이 개최된다.<br><br> daum@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분전한 이지현, 탄샤오에 뼈아픈 역전패···6일 농심신라면배 4국은 탄샤오 vs 쉬자위안 09-05 다음 빙상연맹 "피싱 속아 6천만원 송금 사실,,,전임 회장 시절"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