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병도 마신다?” 편의점서 물처럼 사 마셨는데…판매금지 ‘충격 경고’ 작성일 09-05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zfcnKDx1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586e43ff42dd665e410a0dd95f91c7d838c949cf1169cc7b3bf1c80db9b540c" dmcf-pid="2q4kL9wM1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 청소년이 에너지 음료를 마시는 이유에 대해 답하고 있다[유튜브 화면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ned/20250905174151817bops.png" data-org-width="640" dmcf-mid="BrOpXw7vZ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ned/20250905174151817bops.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 청소년이 에너지 음료를 마시는 이유에 대해 답하고 있다[유튜브 화면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ceec80c4df87aab48a4cfe36c492d6d20e99eff28c665cb30d67a7b3d3f5944" dmcf-pid="VU9Ndqc6tu"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하루에 3병이나 마신다.”</p> <p contents-hash="930b2bd6050db4931571a6913f489cda9f8c900a99776589e43df03b04da3c82" dmcf-pid="fu2jJBkPXU" dmcf-ptype="general">저녁 시간, 편의점에 몰려드는 중·고등학생이 애용하는 음료가 있다. 에너지드링크, 고카페인 음료다.</p> <p contents-hash="bdc5a3c6166829e6a19b1f3a45536929de9235a86c39763c5e08606651e5b31f" dmcf-pid="47VAibEQGp" dmcf-ptype="general">통상 졸음을 깨려는 목적으로 마신다. 마시다 보면 중독성도 있다. 문제는 마셔도 너무 많이 마신다는 점. 중·고등학생의 3명 중 1명꼴로, 하루 3병 이상 마셔본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p> <p contents-hash="0798f5904772aedb9f8fd52bd2e5a3bf2ded24431183888e96ae44d17ababf7f" dmcf-pid="8zfcnKDx10" dmcf-ptype="general">청소년들의 고카페인 과다섭취에 따른 부작용은 이미 수차례 제기되고 있다. 영국에선 아예 고카페인 음료의 청소년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까지 발표했다.</p> <p contents-hash="dfad456b8f2041e8fd52a3ffb7d8279e61d8005cc3b26227378e92c2c1f20fa6" dmcf-pid="6q4kL9wMZ3" dmcf-ptype="general">청소년들의 고카페인 음료 과다섭취는 성장장애, 혈압상승 등 각종 부작용이 우려된다. 중요한 건강 비결로 숙면이 부각되는 시대, 어떡하든 잠을 떨쳐야 하는 청소년들의 서글픈 교육 현실도 투영돼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82a7c607732499e03e8d8c4c1582086d55169aaca9199a7a56ce6f6e5c43fb6" dmcf-pid="PB8Eo2rRZ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ned/20250905174152097nzyd.jpg" data-org-width="1280" dmcf-mid="bdvB3C9Ht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ned/20250905174152097nzy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d6f7270c8172e3c4d0821e0a7b22593b1e9e95517067bb5caf418d49e74cad4" dmcf-pid="Qb6DgVmeGt" dmcf-ptype="general">외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고카페인(리터 당 150mg 이상) 음료의 16세 미만 청소년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레드불이나 몬스터에너지, 리렌트리스, 프라임 등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가 이에 해당된다.</p> <p contents-hash="2b46104d250188ffdb5fefbf7fdb86af1e0333923343233ccf892f6912731e0b" dmcf-pid="xKPwafsdG1" dmcf-ptype="general">슈퍼마켓과 편의점 외에도 카페나 자판기 등 모든 판매 방식에 적용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06b94261f07903761b6c11b0a8ea8c6bc8b4d8931750c326cd0e44b782655dcd" dmcf-pid="ymvB3C9HX5" dmcf-ptype="general">국내에서도 청소년들의 고카페인 음료 과다섭취는 심각한 수준이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고카페인 음료 주 3회 이상 섭취율(%)은 지난 2015년 3.3%에서 2019년 12.2%로 3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고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는 청소년 중 30%가 하루 3병 이상 섭취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ff7a047a7cb54ddf15eca214ba22919fa6688c0d46d3d9024f3328375d06e706" dmcf-pid="WU9Ndqc6GZ" dmcf-ptype="general">청소년들이 고카페인 음료를 애용하는 이유는 당연히 졸음을 떨치기 위해서다. 학업 등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습관적으로 마시게 되는 셈이다. 몇 년 전 한 지자체가 해당 지역 중고등학생 360명을 대상으로 고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200여명이 “졸음을 떨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p> <p contents-hash="20b337c817a9e7277439528ea85c9f3527bd71f7aadcf96516677551c04cd3e4" dmcf-pid="Yu2jJBkPZX" dmcf-ptype="general">몸무게 60㎏ 청소년의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은 150㎎. 시중에 유통되는 고카페인 음료는 한 캔(250~355㎖)에 60~100㎎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3캔을 마시면, 일일섭취권고량의 2배에 이르게 된다.</p> <p contents-hash="e80543452e409ebb0bdb29ed158a491fa60aaa55d0dcfce0dc310b9459a73dd9" dmcf-pid="G7VAibEQZH" dmcf-ptype="general">청소년기의 카페인 과다섭취는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 자체가 청소년기 성장 발육에 안 좋고, 위장장애나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88e11e822e1f648c7aaaea8f92f672885c6da131024aeb0225a459cc94bdddf" dmcf-pid="HzfcnKDxt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ned/20250905174152355syhy.jpg" data-org-width="1280" dmcf-mid="KNW9USf51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ned/20250905174152355syh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20580bea50990dcd8fab8a2c3ec22580a2a92c9bbeeb8ce9c0b6944f3c7baf9" dmcf-pid="Xq4kL9wMGY" dmcf-ptype="general">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카페인 과다섭취로 인한 부작용은 심장 박동 수 증가, 가슴 두근거림, 혈압상승을 유발하고 위산분비 촉진, 위궤양, 위식도역류질환과 같은 위장병의 원인도 된다. 철분과 칼슘 흡수를 방해해 빈혈, 성장 저하를 초래하기도 한다.</p> <p contents-hash="a7e949ade70cf83efa053e55a510d61a27ba5687f18f59a7039efaef646765bd" dmcf-pid="ZB8Eo2rRXW" dmcf-ptype="general">미국에서는 고카페인 음료를 많이 마신 고등학생이 사망하거나 전신경련을 경험했다는 보도도 있었다.</p> <p contents-hash="046962e6d0833c43a56a60da131539e93a8cb1bec1ac3075d3a5e034c03040a2" dmcf-pid="5b6DgVmeYy" dmcf-ptype="general">이번에 판매 금지 조치에 들어간 영국 외에도 스웨덴(15세), 아일랜드 (16세), 미국 미시건(18세) 등에서도 특정 연령 미만에 고카페인 음료 판매가 금지돼 있다. 노르웨이, 호주에선 약국에서만 판매한다.</p> <p contents-hash="f8defbcaf0323cee2a26cde106d2f4c2a426876ea543a768ae55a1072a09756a" dmcf-pid="1KPwafsdZT" dmcf-ptype="general">이들 국가에 비해 국내에선 교내 판매만 금지돼 있을 뿐, 편의점 등에서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용량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구글·애플 수수료 30% 떼면 남는 건 0…제도 보완 절실" 게임사들 호소 09-05 다음 "K로봇으로 美中 이길래요" 덕후들 뭉쳤다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