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서사’ ‘조력사망’ ‘뉴트로’…가장 뜨거운 소재 ‘은중과 상연’, 그 반응도 뜨거울까[스경X현장] 작성일 09-05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zEcezA8F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3df0b78ce727f7df946f8aa0c0b6059be634fe2b6db561f0ee09c3643099073" dmcf-pid="ZqDkdqc60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고은과 박지현이 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sportskhan/20250905180348934mgcw.png" data-org-width="1200" dmcf-mid="WhTlcPhLz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sportskhan/20250905180348934mgc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고은과 박지현이 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a703039eb734a47a4fd69a9dda538f2845eeccbb8b80402250ffd4687c0de9a" dmcf-pid="5BwEJBkPzR" dmcf-ptype="general"><br><br>여성서사, 잔잔한 분위기에 묵직한 메시지 그리고 뉴트로의 분위기. 2025년 가을의 초입. 지금 대중이 관심을 갖는 드라마의 다양한 요소를 가진 작품이 온다.<br><br>넷플릭스는 오는 12일 또 한 편의 오리지널 드라마 ‘은중과 상연’을 공개한다. 드라마는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와 JTBC ‘사랑의 이해’를 통해 관조적이면서도 차분한 분위기의 작품을 연출한 조영민 감독의 작품이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달콤한 나의 도시’ 송혜진 작가가 대본을 썼다.<br><br>보통 어떤 드라마의 제작발표회를 하면 여자주인공이 있다면, 한 명의 남자주인공이 나서기 마련이다. 어떤 작품의 경우는 이른바 ‘여자 1, 2번’이라 부리는 두 명의 주연과 ‘남자 1, 2번’이라 불리는 두 명이 함께 나오기도 한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63e6444e1c3a9eadeed3e0fd5f83df4a5ddfc30327ac2eea166f25c43026012" dmcf-pid="1brDibEQ3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고은과 박지현이 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sportskhan/20250905180350513lzce.png" data-org-width="1200" dmcf-mid="YkCsgVmeU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sportskhan/20250905180350513lzce.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고은과 박지현이 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71ff119054732bacbd6de6a49fc5529a8cdb581380a3a06243b3e54aebff84e" dmcf-pid="tVIsgVmeUx" dmcf-ptype="general"><br><br>하지만 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고은과 박지현만이 등장했다. ‘은중과 상연’은 바로 이 두 여자 주인공의 서사다. 김고은이 류은중 역을, 박지현의 천상연 역을 연기한다.<br><br>두 사람은 11살 때 처음 만나 20대 초반의 대학생 시절, 30대 초반의 사회초년생 시절을 거쳐 43살이 될 때까지 총 네 번 마주친다. 11살 때는 서로를 동경하다 사소한 오해에 사로잡히고, 20대의 치기 어린 시절까지 이러한 양상은 이어진다. 30대에는 서로의 것을 빼앗으려는 대립 그리고 원망의 상황까지 나온다. 하지만 40대 상연이 ‘조력사망’에 대한 동행을 요청하면서 두 사람의 동행은 예기치 못한 감정의 파고에 휩싸인다.<br><br>남자 주인공으로는 김건우가 은중의 대학 시절 남자친구이자 이후 연출자로 등장하지만, 서사가 크지 않다. 작품은 시종일관 ‘여성서사’로 여성 주인공 투 톱 서사를 보여준다. 사랑보다는 우정, 질투보다는 인간적인 선망과 원망을 다룬다는 점에서 그 초점이 다르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70fb85c0b9600674b9fdb7cf8c1030516984287ef39ba1e17462775ec72842d" dmcf-pid="FfCOafsdU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고은과 조영민 감독, 박지현이 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sportskhan/20250905180351969suiz.png" data-org-width="1200" dmcf-mid="G82KtObY7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sportskhan/20250905180351969suiz.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고은과 조영민 감독, 박지현이 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0cfa995efc7201dd05d30f8bc2d5a16af685c1bd6472397d9a4ef5ae8df027b" dmcf-pid="34hIN4OJ0P" dmcf-ptype="general"><br><br>그리고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나 ‘사랑의 이해’를 통해 인생을 차분히 관조하는 조영민 감독 특유의 서사를 느낄 수 있다. 은중 역 김고은은 “처음 대본을 보고 ‘너무 잔잔한 작품이 아니야?’라고 생각했지만, 갈수록 작품의 서사에 빠져들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br><br>40대 마지막은 ‘조력사망’이라는 시대의 화두를 들고나온다. 상연이 불치병에 걸리면서 은중에게 동행을 요청하고 두 사람은 ‘조력사망’이 허용된 스위스로 떠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여정을 걷는다. 이 서사의 메시지를 전하던 김고은이 갑자기 눈시울이 붉어져 제작발표회가 잠시 멈추는 해프닝도 있었다.<br><br>그리고 199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시대를 건너오는 작품이라 시대별 소품과 복고 분위기에도 관심이 모인다. 제작진은 출연자들의 외모부터 의상, 소품 그리고 주변 세트의 분위기까지 최대한 당시의 분위기를 맞추려 애를 썼다. 김고은은 “2002년 당시 초등학생이어서 월드컵 응원열기를 체험하지 못했는데 이 작품에서 응원장면을 찍으며 원을 풀었다”고 말할 정도였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85a98a28d46b91b17f2a3545f2a6e9776cd5636d4bbb3c32985a9d4a7960879" dmcf-pid="08lCj8Ii3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은중과 상연’ 포스터. 사진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sportskhan/20250905180353562bysy.png" data-org-width="1000" dmcf-mid="H8BzXw7v3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sportskhan/20250905180353562bys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은중과 상연’ 포스터. 사진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4dd56e581dcbaae994afe3b88314c36a022ed063d2c4e62878ce99053b88f3d" dmcf-pid="p6ShA6Cn78" dmcf-ptype="general"><br><br>공교롭게 작품은 이틀 먼저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북극성’과 대결한다. 전지현, 강동원 주연의 드라마는 김고은과는 ‘작은 아씨들’을 함께 했던 김희원 감독, 정서경 작가로 묶여 있다.<br><br>드라마 첨단의 소재가 다 모인 ‘은중과 상연’은 과연 흥행에 있어서도 첨단을 달릴 수 있을지. 작품은 오는 12일부터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된다.<br><br>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은중과 상연’ 박지현, 김고은에 애정 뚝뚝… “상연 같은 존재” 09-05 다음 김원훈, 박명수 문자 폭로 "계속 출연료 더 달라고…장난인 줄 알았는데" [RE:뷰]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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