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 vs 아니시모바 '메이저 준우승 아쉬움, 누가 털어낼까' 작성일 09-06 8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상대 전적은 아니시모바 우위…공격 성향 선수들 강타 대결 예상</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6/PAP20250906030801009_P4_20250906103211023.jpg" alt="" /><em class="img_desc">아니시모바(왼쪽)와 사발렌카. 포옹하는 상대는 왼쪽이 사발렌카, 오른쪽은 아니시모바.<br>[AP=연합뉴스]</em></span><br><br>(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9천만달러·약 1천247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맞대결하는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와 어맨다 아니시모바(9위·미국)는 올해 메이저 대회 준우승자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br><br> 사발렌카는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패했고, 아니시모바는 윔블던 결승에서 보기 드문 0-2(0-6 0-6) 완패를 당했다. <br><br>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둘 중 한 명은 앞서 '메이저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지만 패하는 쪽은 2025시즌을 '메이저 무관'으로 끝내게 된다. <br><br> 그만큼 둘에게 이번 대회 우승은 절실하다. <br><br> 먼저 사발렌카는 세계 랭킹 1위지만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준우승, 윔블던에서는 4강에서 아니시모바에게 패하며 '메이저 퀸' 문턱을 넘지 못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6/PRU20250905210101009_P4_20250906103211028.jpg" alt="" /><em class="img_desc">아리나 사발렌카<br>[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Mike Frey-Imagn Images</em></span><br><br> 사발렌카는 우승하면 2014년 세리나 윌리엄스(은퇴·미국) 이후 11년 만에 US오픈 여자 단식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 <br><br> 또 결승전 승리 시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통산 100승을 채울 수 있다. <br><br> 올해 윔블던에서 생애 첫 메이저 단식 결승에 올랐던 아니시모바는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재도전한다. <br><br> 사발렌카는 2023년과 2024년 호주오픈, 지난해 US오픈 등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3회 우승한 경력이 있지만 아니시모바는 아직 메이저 우승이 없다. <br><br> 결승까지 오르는 과정은 아니시모바 쪽이 조금 더 어려웠다. <br><br> 아니시모바는 8강에서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 4강에서 오사카 나오미(24위·일본) 등 메이저 우승 경력이 있는 톱 랭커들을 연파했다. <br><br> 반면 사발렌카는 8강에서 상대 부상으로 기권승 하는 행운이 따랐다. <br><br> 이번 결승은 키 183㎝의 사발렌카, 180㎝인 아니시모바 모두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들끼리 맞대결로 시원한 난타전이 예상된다. <br><br> 아니시모바는 이번 대회에서 공격 성공 횟수 177개로 1위, 서브 에이스 35개로 2위에 올라 있다. <br><br> 팔에 새긴 '호랑이 문신'으로 유명한 사발렌카도 공격 성공 횟수 135개, 서브 에이스 24개를 기록 중이다. 8강 기권승으로 아니시모바보다 1경기 덜 한 결과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6/PRU20250905255701009_P4_20250906103211033.jpg" alt="" /><em class="img_desc">어맨다 아니시모바<br>[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Mike Frey-Imagn Images</em></span><br><br> 세계 랭킹이나 메이저 우승 경력 등으로 보면 사발렌카의 우위가 예상되지만 둘의 상대 전적에서는 아니시모바가 6승 3패로 앞선다는 점이 변수다. <br><br> 올해 윔블던 4강에서도 아니시모바가 2-1(6-4 4-6 6-4)로 사발렌카를 꺾었다. <br><br> 하지만 사발렌카는 하드코트 메이저 대회에 또 유독 강하다. <br><br> 최근 3년 연속 하드코트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과 US오픈 단식 결승에 모두 진출했다. <br><br> 결승전 결과와 관계 없이 사발렌카는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아니시모바는 4위로 오르게 된다. <br><br> 아니시모바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본선 경기가 시작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br><br> 사발렌카와 아니시모바의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은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리고, 한국 시간 7일 오전 5시부터 tvN 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 <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이정재,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 前대표 상대 44억 손배소 승소 09-06 다음 '카타르 4강 신화' 모로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아프리카 1호 09-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