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넘고, 물 건너, 바다 건너…이색 달리기 대회 작성일 09-06 15 목록 [앵커]<br><br>요즘 밤에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달리기 즐기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br><br>그냥 평지를 달리는 것도 힘든데, 산을 오르고, 바다를 건너, 극한의 체력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br><br>지구촌 이색스포츠에서 만나보시죠.<br><br>[기자]<br><br>구불구불 끝없이 펼쳐진 계단을 하염없이 오르는 선수들.<br><br>연간 60만 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끄는 중국 장자제에서 계단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br><br>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로도 유명한 톈먼산 절벽에 설치된 총 길이 3.6km의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요.<br><br>무려 2천개에 가까운 계단을 모두 밟고 올라선 뒤 느끼는 정상의 바람, 그 어느때보다 시원하게 느껴졌겠네요.<br><br>출발 신호와 함께 모래사장을 달려나가는 선수들.<br><br>이들이 향하는 곳은 바로 바다입니다.<br><br>물이 빠진 갯벌과 얕은 바다를 거침없이 질주하는데요.<br><br>독일 북해 남동부에 위치한 바덴해 연안에서 육지와 섬을 잇는 달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br><br>썰물로 물이 빠지면서 갯벌이 드러나 노이베르크 섬까지 배 없이도 갔다올 수 있는데요.<br><br>섬의 반화점을 돈 선수들, 다시 바닷물이 밀려 오기 전 서둘러 육지로 향했습니다.<br><br>바덴해 갯벌은 수많은 동식물이 서식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br><br>두 손 두 발을 이용해 거대한 바위를 뛰어넘는 사람들.<br><br>불가리아 비토샤 국립공원의 모레니 강은 사람 키보다 큰 거대한 바위가 켜켜이 쌓여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요.<br><br>수많은 바위가 쌓여있는 700m 경사면을 거슬러 올라가는 극한의 경주 대회가 열린 겁니다.<br><br>강철 체력의 달리기 선수는 물론, 건물과 건물 사이를 뛰어다니는 파쿠르 선수까지 전 세계 50여 명의 선수들이 총출동했습니다.<br><br>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올해 10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가장 험난한 달리기 대회, 레드불 400에 출전할 자격도 주어졌습니다.<br><br>지금까지 지구촌 이색 스포츠였습니다.<br><br>[내레이션 김빅토리아노]<br><br>[영상편집 김휘수]<br><br>[글·구성 신주원]<br><br>#장자제 #장가계 #천문산 #톈먼산 #레드불<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박서진 동생 효정, ‘26세 중졸’ 꼬리표 뗄까..3번째 검정고시 결과 공개(살림남 09-06 다음 '활동 중단' 지예은, ‘유재석 캠프’서 이광수·변우석 만날까..“확정 NO” [공식입장] 09-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