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도 신네르 vs 알카라스…메이저 결승 3회 연속 맞대결(종합) 작성일 09-06 22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4회 연속 결승 대결한 조코비치-나달 이후 13년 만의 진기록<br>알카라스, 조코비치에 하드코트 첫 승리…신네르는 오제알리아심 제압</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6/PAF20250906171801009_P4_20250906120811663.jpg" alt="" /><em class="img_desc">US오픈 결승 오른 신네르<br>[AFP=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남자 테니스 '빅2'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 3회 연속으로 맞붙는다.<br><br> 알카라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총상금 9천만달러·약 1천247억원) 13일째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를 3-0(6-4 7-6<7-4> 6-2)으로 물리쳤다.<br><br> 이어 열린 준결승에서 신네르가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7위·캐나다)을 3-1(6-1 3-6 6-3 6-4)로 꺾으면서 알카라스와 신네르의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br><br> 둘은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 이어 3회 연속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맞붙게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6/PGT20250906191301009_P4_20250906120811668.jpg" alt="" /><em class="img_desc">리턴하는 신네르<br>[AFP=연합뉴스]</em></span><br><br>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결승 무대에 같은 선수들이 3회 연속으로 오른 건 2011년 윔블던과 US오픈, 2012년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결승(4회 연속)에서 잇따라 대결한 조코비치와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 이후 알카라스와 신네르가 처음이다.<br><br>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2년간 8개 메이저 대회 챔피언 타이틀을 둘이서만 나눠 갖는 진기록도 예약했다.<br><br>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은 신네르,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올해 프랑스오픈은 알카라스가 우승했다.<br><br> 두 해에 걸친 8개 메이저 대회에서 두 선수만 우승을 나눠 가진 마지막 사례는 2006∼2007년의 나달(2회)과 로저 페더러(6회·은퇴·스위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6/PAF20250906171501009_P4_20250906120811672.jpg" alt="" /><em class="img_desc">오제알리아심<br>[AFP=연합뉴스]</em></span><br><br> 메이저 대회에서 신네르는 통산 5번째, 알카라스는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br><br> 라이벌인 둘의 맞대결 전적에서 알카라스가 9승 5패로 앞서며, 이 중 메이저 대회 전적만 놓고 봐도 알카라스가 3승 2패로 우세하다.<br><br> 다만 올해 가진 두 차례 메이저 대회 결승 대결에서는 1승 1패로 팽팽했다.<br><br> 가장 최근 대결은 지난달 신시내티오픈 결승에서 이뤄졌는데, 이때는 신네르가 1세트 도중 몸 상태가 안 좋아 기권했다. <br><br>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 1회전부터 준결승전까지 6경기를 모두 세트 점수 3-0으로 끝냈다. 이날 조코비치를 돌려세우는 데엔 2시간 23분이 걸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6/PAF20250906130601009_P4_20250906120811676.jpg" alt="" /><em class="img_desc">결승 진출 확정하자 포효하는 알카라스<br>[AFP=연합뉴스]</em></span><br><br> 신네르는 3회전과 이날 준결승전에서 한 세트씩을 내줬다. 오제알리아심을 상대로 3시간 21분 승부를 펼쳤고, 메디컬 타임아웃을 쓰기도 했다. <br><br>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에 열린다. <br><br> 강력한 서브와 정교한 샷을 앞세워 1세트를 여유롭게 가져간 신네르는 2세트 들어 복부에 통증을 느끼더니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br><br> 2세트 뒤 메디컬 타임아웃을 쓰고 코트로 돌아온 신네르는 다시 우세하게 경기를 풀어갔고, 오제알리아심이 3세트 막판 실책을 쏟아내면서 다시 세트 점수 2-1로 앞서나갔다.<br><br> 신네르는 팽팽하게 전개된 4세트 오제알리아심의 3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내며 승리를 예감케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6/PAF20250906130401009_P4_20250906120811681.jpg" alt="" /><em class="img_desc">조코비치 '안 풀리네'<br>[AFP=연합뉴스]</em></span><br><br> 알카라스는 조코비치를 상대로 처음으로 하드코트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br><br> 이전까지는 윔블던의 잔디코트에서 두 차례, 마드리드오픈의 클레이코트에서 한 차례 조코비치에 승리했을 뿐이다.<br><br> 알카라스는 조코비치와 상대 전적에서 4승 5패로 따라붙었다. 아울러 조코비치 상대 연패를 2경기에서 끊어냈다.<br><br>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 25번째 우승 도전에 또 실패했다.<br><br> 조코비치는 전성기 못잖은 활력으로 코트를 누볐으나 알카라스의 정확한 샷 앞에서는 역부족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6/PRU20250906145001009_P4_20250906120811685.jpg" alt="" /><em class="img_desc">알카라스의 골프 세리머니<br>[Imagn Images=연합뉴스]</em></span><br><br> 알카라스는 타이브레이크 끝에 2세트를 가져가 세트 점수 2-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br><br> 3세트에서는 체력이 급격히 소진된 모습을 보인 조코비치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br><br> 골프 애호가로 유명한 알카라스는 테니스 라켓으로 골프 샷을 날리는 세리머니를 펼쳐 보였다.<br><br>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 준준결승을 치른 뒤 스페인 골프 선수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골프를 칠 예정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br><br> ah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송하윤 학폭 피해자 또 나왔다.."폭행으로 전치 4주, 강제전학 맞아" [Oh!쎈 이슈] 09-06 다음 US오픈 테니스 4강 탈락 조코비치 "메이저 우승에 다시 도전" 09-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