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털은 마음의 근육…꾸준히 단련하면 강철처럼 단단해지죠” 작성일 09-06 10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리디아 고·신유빈·차준환 등 지도하는 심리 코치 정그린 그린코칭솔루션 대표</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9/06/0005554158_001_20250906121907856.jpg" alt="" /><em class="img_desc"> 심리 코치 정그린 그린코칭솔루션 대표. 정그린</em></span>운동 선수라면 누구나 멘털 트레이닝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어도 멘털이 흔들리면 실전에서 준비했던 것들을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멘털 트레이닝을 받는 선수들이 크게 늘어난 이유가 여기에 있다.<br><br>박인비와 리디아 고(뉴질랜드), 신유빈, 차준환, 고진영 등 여러 종목의 톱랭커들을 지도하고 있는 심리 코치 정그린 그린코칭솔루션 대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100% 발휘하는 선수들은 한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신체적인 능력을 키우는 것처럼 마음의 근육까지 단련해 강철 멘털로 거듭난 것이다.<br><br>정 대표는 “멘털이 약한 선수들도 꾸준히 훈련하고 노력하면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멘털을 마음의 근육이라고 표현하는데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 실패를 통해 알게 된 부족함을 보완해 나가면 멘털이 강해지게 된다”이라고 설명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9/06/0005554158_002_20250906121907929.jpg" alt="" /><em class="img_desc"> 심리 코치 정그린 그린코칭솔루션 대표가 지도하고 있는 프로 골퍼 리디아 고. AFP 연합뉴</em></span>기업과 일반인 코칭을 시작으로 프로 골퍼들을 주로 지도했던 정 대표는 이제 탁구, 피겨, 레이싱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과 함께 하고 있다. 종목마다 선수들이 겪는 어려움이 다른 만큼 정 대표는 바쁜 일정을 쪼개 공부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해당 종목의 전문가들을 만나고 다큐멘터리 등까지 찾아 본 그는 이제는 자신을 찾아오는 선수들과 깊은 이야기까지 나눌 수 있게 됐다.<br><br>정 대표는 “심리 코치를 할 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선수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해당 종목 선수들이 겪는 어려움 등을 알고 있어야 한다. 앞으로도 나를 찾아오는 선수들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br><br>정 대표는 심리 코칭을 선수마다 다르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동일한 방법으로는 최고의 효과를 내기 어려워서다. 그는 “선수들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소통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각이 달라져 멘탈이 강해진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br><br>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탁구의 위상을 높였던 신유빈이 정 대표의 맞춤형 심리 코치 대표 사례다. 당시 신유빈은 혼합 복식과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정 대표는 “상대와 일대일로 맞붙는 탁구에서는 나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는 게 중요하다. 잃어버렸던 자신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경기 도중 자신과의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br><br>이어 “‘스매싱으로 점수를 따보자, 오른쪽 구석을 노려볼게’와 같은 혼잣말을 하면서 경기를 하도록 훈련한 이유는 스스로 확신을 갖게 하기 위해서다. 경기가 시작되면 주변에서 도움을 받기 어려운 만큼 혼자서 이겨낼 수 있도록 멘털 트레이닝을 했다”고 덧붙였다.<br><br>한국인 최초의 F1 입성에 도전하는 신우현은 조급함을 버리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정 대표는 “남들보다 늦게 레이싱을 시작했다는 것에 초조함을 느끼지 않도록 신우현과 함께 매주 멘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단계별로 하나씩 올라가는 게 중요한 만큼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꾸준한 성적으로 나타났고 한국 레이싱의 역사를 새롭게 쓸 선수 중 한 명이 됐다”고 말했다.<br><br>지난해 정 대표가 출간한 ‘이기는 멘털’에는 자기 파악, 목표 설정, 행동 변화, 습관화의 4단계 과정을 통해 정신력이 강화된다고 소개됐다. 그는 “내 자신을 정확하게 알아야 목표 설정, 행동 변화 등을 가져갈 수 있다. 이후에는 하기 싫은 것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 4단계 과정을 완벽하게 수행하면 누구나 강철 멘털을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9/06/0005554158_003_20250906121908056.jpg" alt="" /><em class="img_desc"> 심리 코치 정그린 그린코칭솔루션 대표가 지도하고 있는 탁구 선수 신유빈. 연합뉴스</em></span><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정성화 "신동엽 픽으로 개그맨 공채 데뷔...군 제대 후 연기자 길로" [RE:뷰] 09-06 다음 모티바코리아 • 누트라코스, 'WTA 코리아오픈 2025' 공식 후원사 참여 09-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