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결승서 또 신네르 vs 알카라스 격돌…메이저 3회 연속 결승 대결(종합) 작성일 09-06 2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조코비치-나달 이후 13년 만에 메이저 3회 연속 결승 격돌<br>알카라스, 하드코트서 조코비치 상대 첫 승리…신네르, 오제알리아심 제압</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6/NISI20250906_0000609207_web_20250906124324_20250906131619743.jpg" alt="" /><em class="img_desc">[뉴욕=AP/뉴시스]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 오픈 남자 단식 4강전에서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27위·캐나다)과 경기하고 있다. 2연패를 노리는 신네르가 3-1(6-1 3-6 6-3 6-4)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라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와 우승을 다툰다. 2025.09.06.</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남자 테니스 양강 구도를 이루는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이 메이저대회 결승에서 3회 연속 격돌한다. <br><br>알카라스는 6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7위·세르비아)를 2시간23분 만에 3-0(6-4 7-6<7-4> 6-2)으로 꺾었다.<br><br>이어 벌어진 준결승에서는 신네르가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7위·캐나다)을 3-1(6-1 3-6 6-3 6-4)로 따돌렸다. <br><br>이로써 알카라스와 신네르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br><br>올해 프랑스오픈, 윔블던 결승에서도 대결했던 이들은 3회 연속 메이저대회 챔피언 자리를 두고 일전을 벌인다. <br><br>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같은 선수가 3회 연속으로 맞대결한 것은 2011년 윔블던과 US오픈, 2012년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4회 연속 맞붙은 조코비치와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에 이어 알카라스와 신네르가 13년 만에 역대 두 번째다. <br><br>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참가가 허용된 1968년 이래 한 시즌에 3개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같은 선수가 맞붙는 것은 신네르와 알카라스가 처음이다. <br><br>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최근 2년 동안 4대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나눠갖는 진기록도 예약했다. <br><br>지난해 호주오픈, US오픈에서 신네르가 정상에 섰고,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는 알카라스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해에는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제패했고,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6/NISI20250906_0000610028_web_20250906124324_20250906131619747.jpg" alt="" /><em class="img_desc">[뉴욕=AP/뉴시스]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 왼쪽)가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 오픈 남자 단식 4강전에서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27위·캐나다)를 물리친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2연패를 노리는 신네르가 3-1(6-1 3-6 6-3 6-4)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라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와 우승을 다툰다. 2025.09.06.</em></span>2년에 걸쳐 열린 8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두 선수가 우승을 나눠가진 것은 2006~2007년의 나달과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 뿐이다. 2006~2007년 페더러가 6번, 나달이 2번 우승을 차지했다. <br><br>메이저대회에서 신네르는 통산 5번째, 알카라스는 6번째 우승을 노린다. <br><br>둘의 상대전적에서는 알카라스가 9승 5패로 앞서있다. 메이저대회에서도 알카라스가 3승 2패로 근소한 우위다. <br><br>올해 메이저대회 결승에서는 1승씩을 나눠가졌다. <br><br>가장 최근 대결은 지난달 신시내티오픈 결승에서 성사됐는데 당시 신네르가 1세트 도중 기권했다. <br><br>알카라스는 이번 대회에서 1회전부터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조코비치와의 맞대결에서는 2세트에 타이브레이크까지 들어갔지만 역시 무실세트 승리를 거뒀다. <br><br>신네르는 3회전과 준결승에서 한 세트씩 헌납했다. 오제알리아심을 상대로는 3시간21분 동안 혈투를 벌였고, 경기 중 메디컬 타임아웃을 사용하기도 했다. <br><br>1세트를 여유있게 따낸 신네르는 2세트 들어 복부에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2세트를 내줬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6/NISI20250906_0000609051_web_20250906091527_20250906131619752.jpg" alt="" /><em class="img_desc">[뉴욕=AP/뉴시스]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 오른쪽)가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 오픈 남자 단식 4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를 물리친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알카라스가 3-0(6-4 7-6 6-2)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2025.09.06.</em></span>2세트를 마친 후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른 신네르는 응급 처치를 받고 돌아온 후 다시 흐름을 바꿨다. 3세트 막판 오제알리아심이 실책을 쏟아내면서 세트 스코어 2-1로 앞섰다. <br><br>신네르는 4세트 게임 스코어 2-2로 맞선 상황에서 오제알리아심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세를 끌어올렸고, 리드를 놓치지 않은 채 승리를 확정했다. <br><br>알카라스는 하드코트 경기에서 처음으로 조코비치를 꺾었다. <br><br>알카라스는 이전까지 조코비치를 세 차례 이겼는데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마드리드오픈에서 한 번, 잔디코트에서 벌어지는 윔블던에서 두 번 승리했다. <br><br>알카라스는 조코비치와의 상대전적에서도 4승 5패로 격차를 좁혔다. 조코비치 상대 최근 2연패도 끊었다.<br><br>이날 조코비치와 알카라스는 US오픈에서는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쳤다.<br><br>우승을 차지한 2022년 이후 3년 만에 US오픈 결승에 진출한 알카라스는 통산 6번째 메이저대회 우승과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린다.<br><br>알카라스는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펠릭스 오제알리아심(27위·캐나다)의 준결승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6/NISI20250906_0000609106_web_20250906091527_20250906131619756.jpg" alt="" /><em class="img_desc">[뉴욕=AP/뉴시스]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 오픈 남자 단식 4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를 물리친 후 골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알카라스가 3-0(6-4 7-6 6-2)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2025.09.06.</em></span>알카라스는 신네르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치열하게 메이저대회 우승 경쟁을 펼쳤다.<br><br>지난해부터 올해까지 7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신네르가 4번, 알카라스가 3번 우승하며 남자 테니스 '양강 구도'를 이뤘다.<br><br>지난해 호주오픈, US오픈에서 신네르가 정상에 섰고,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는 알카라스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해에는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제패했고,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했다.<br><br>여자 단식의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와 함께 메이저대회 단식 최다 우승 1위(24회)에 올라있는 조코비치는 또 25번째 우승이 좌절됐다.<br><br>조코비치는 2023년 US오픈에서 정상을 정복한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결승에 올랐으나 알카라스에 졌고, 올해에는 4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4강 탈락했다.<br><br>알카라스는 타이브레이크 끝에 2세트를 잡고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 기세를 완전히 끌어올렸다.<br><br>3세트 들어 조코비치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모습을 보였고, 알카라스는 여유있게 승리를 확정지었다.<br><br>골프 애호가로 잘 알려진 알카라스는 테니스 라켓으로 골프 샷을 날리는 세리머니를 펼쳤다.<br><br> 관련자료 이전 ‘나솔’ 조섹츤, 발라드 가수 변신…첫 싱글 ‘서툰 놈’ 발매 09-06 다음 ‘놀면뭐하니’ 서울가요제 섭외 현장 09-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