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수술만 2번’ 다브러스키, US오픈 테니스 여자 복식 우승 작성일 09-06 2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9/06/0003464535_001_20250906151617952.jpg" alt="" /><em class="img_desc">6일 미국 뉴욕 빌리진킹 센터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여자 복식 결승에서 우승한 에린 러틀리프(왼쪽)와 가브리엘라 다브러스키. 사진=연합뉴스</em></span><br>가브리엘라 다브러스키(캐나다)가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복식 정상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유방암 수술을 두 차례 받은 선수다.<br><br>다브러스키-에린 러틀리프(뉴질랜드) 조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끝난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서 테일러 타운센드(미국)-카테리나 시니아코바(체코) 조를 2-0(6-4 6-4)으로 꺾었다.<br><br>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복식 세계 랭킹 8위 다브러스키는 지난 2023년에도 러틀리프와 한 조로 US오픈 여자 복식 정상에 오른 바 있다.<br><br>이번 우승은 더욱 극적이다. 33세의 다브러스키는 지난해 4월 유방암 진단을 받고 두 차례 수술을 받았다. 이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혼합 복식 동메달을 목에 거는 성과를 낸 바 있다.<br><br>영국 BBC는 “그는 지난해 윔블던과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방사선 치료를 올림픽 이후로 미뤘다”면서 “지난해 US오픈 전에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서 피로가 누적된 결과 8강에 머물렀다”라고 돌아봤다.<br><br>이후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했던 다브러스키는 “암 진단을 받은 것이 결국 제 인생이 바뀌는 촉매제가 됐다. 평생 노력하며 이뤄온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서야 제가 가진 것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다”라고 털어놨다.<br><br>실제로 그는 당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나를 생존자라고 부를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적기도 했다.<br><br>한편 다브러스키는 이날 시상식에서 파트너인 러틀리프에게 “정말 어려운 시간을 함께 이겨왔다. 이렇게 함께 챔피언 자리에 서게 돼 기쁘고, 특히 내 옆을 지켜줘 더욱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br><br>김우중 기자<br><br> 관련자료 이전 마동석X서인국X이주빈, K-히어로 액션 완성한 삼각 케미 ('트웰브') 09-06 다음 이정재·아티스트컴퍼니, 50억 손해배상 소송 1심 승소 09-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