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래·김다빈, 매치타이브레이크 승리…W15 영월 복식 우승 작성일 09-06 3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이서아 단식 결승 진출하며 한일전 대결</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06/0000011493_001_20250906214311108.jpg" alt="" /><em class="img_desc">ITF W15 영월국제대회 복식 정상에 오른 김다빈 임희래(사진/김도원 기자)</em></span></div><br><br>[영월=김도원 기자] 9월6일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테니스투어 W15 1차대회 복식 결승전이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테니스파크에서 열렸다. <br><br>이번 대회 결승은 한국 선수들끼리 맞붙으며 큰 관심을 모았다. 치열한 승부 끝에 임희래(의정부시청)와 김다빈(강원특별자치도) 조가 주니어들로 구성된 이서아(춘천SC)와 손하윤(씽크론A) 조를 6-3, 2-6, [10-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br><br>경기는 세트마다 뚜렷한 흐름이 달랐다. 첫 세트는 임희래·김다빈 조가 주도했다. 김다빈의 묵직한 스트로크와 임희래의 과감한 네트 플레이가 균형을 이루며 상대를 압도했고, 6-3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br><br>그러나 2세트는 주니어 조합의 반격이 이어졌다. 이서아는 공격적인 서브로 찬스를 만들었고, 손하윤은 민첩한 리턴과 빠른 코트 커버로 상대를 흔들었다. 두 선수는 과감한 플레이를 앞세워 6-2로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br><br>마지막 승부는 10포인트 매치 타이브레이크로 가려졌다.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서 집중력을 끌어올렸고, 스코어는 끝까지 팽팽했다. 결국 임희래와 김다빈이 결정적인 순간 과감한 코스 공략과 안정된 샷을 이어가며 10-8 승리를 거두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06/0000011493_002_20250906214311167.jpg" alt="" /><em class="img_desc">복식 준우승을 차지한 주니어 손하윤 이서아 조</em></span></div><br><br>두 선수는 호흡을 맞춘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과 팀워크로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br><br>준우승을 차지한 이서아와 손하윤 조 역시 값진 경험을 쌓았다. 특히 이서아는 올해 주니어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선수지만, 성인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실히 보여줬다. <br><br>이서아는 단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노구치 사키(8번 시드)를 6-0, 6-3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파워 넘치는 스트로크와 과감한 경기 운영은 성인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했다.<br><br>이서아는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요시모토 나오(6번 시드)와 맞붙는다. 요시모토는 준결승에서 박은영(수원시청)을 7-5, 6-2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br><br>안정적인 수비와 끈질긴 랠리를 앞세운 요시모토와 힘과 스피드를 무기로 하는 이서아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br><br>스페인 유학파 손하윤 역시 주니어 선수로서 성인 국제대회 복식 결승 무대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하며 값진 성과를 남겼다. 빠른 순발력과 날카로운 리턴은 상대에게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겼고, 향후 성장 가능성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br><br>한편, 단식 결승전은 9월 7일 오전 10시부터 열려 이번 대회의 챔피언을 가린다. 이를 끝으로 1차 대회가 마무리되며, 곧이어 같은 장소에서 2차 대회가 이어진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 시니어 바둑, 농심백산수배서 1승도 못하고 최하위...김종수도 탈락 09-06 다음 연쇄살인마 고현정 子 장동윤, 왜 경찰 됐나…'사마귀' 09-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