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선한 영향력, 제니 1억→GD 송혜교 BTS 뷔 정국도 기부 동참 감동(전참시)[어제TV]

작성일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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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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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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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션의 선한 마음씨는 연예계에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9월 6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63회에서는 선한 에너지로 가득찬 션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션의 순수 누적 기부액이 65억이라는 말에 MC들은 깜짝 놀랐다. 션은 이는 "저와 제 아내가 (기부한 금액)"이라고 밝혔다. 심지어 각종 기부런, 기부 행사를 통한 모금액은 집계 불가 수준. 션은 "440억 규모 어린이 재활 병원, 239억 루게익 요양병원을 지었고 독립유공자 후손 집을 짓고 있다"고 설명했다. 
 션은 기부의 시작을 묻자 "하루 1만 원이다. 매일 1만 원씩 결혼 다음날부터 모아서 결혼기념일마다 365만 원을 들고 혜영이랑 가서 드리고 하루동안 봉사한 게 시작이다. 저도 저희 부부가 이렇게 많이 할 줄 상상도 못했다. 처음에 계획한 게 아니라 하루 만 원은 할 수 있지 않을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공개된 션의 일상은 선한 에너지로 가득했다. 새벽부터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인 '815런' 훈련을 한 션은 추가로 운동을 하더니, 지치지도 않았는지 국내 최초로 설립된 어린이 재활 병원을 방문했다. 병원이 가까운 곳에 있어 평소에도 자주 들른다고. 
 션이 해당 병원을 짓게 된 계기는 희귀 난치성 질환을 갖고 태어나 생후 6개월 만에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아버지와 각종 마라톤 대회, 철인 경기에 참여하며 세상에 용기를 전한 은총이와의 만남이었다. 
 션은 "은총이라는 친구를 만나고부터 뭘 도울 수 있을까 했다. 은총이를 통해 어린이 재활 병원이 필요한 걸 알게 됐다.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까 하다가 제안해서 한다고 하니까 320억이 든다더라. 1년 365일 동안 만 명이 1만 원씩 모으면 되겠네 해서 바로 만 원의 기적 캠페인을 만들었고 알리기 위해 1년에 1만㎞ 뛰기를 공약으로 걸었다. '1만㎞를 뛰면 1억을 기부하겠다' 그때부터 발톱이 빠지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시고 어떤 기업에서 200억을 한 번에 기부해줘 충당돼 개원했다"고 설명했다. 
 션, 정혜영 부부는 물론 마음을 모은 스타로는 송일국, 지드래곤, 송은이 등도 있었다. 션은 병원이 지어진 뒤 어린이 재활 병원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생겼다며, 덕분에 정부에서 병원을 2개 더 짓게 된 사실을 전해 선한 영향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션은 심지어 개원 이후로도 늘 적자인 병원을 돕기 위해 기부와 기부런을 진행 중이었다. 
 션의 선행으로는 세계 최초의 루게릭 요양병원 '승일희망요양병원'도 빼놓을 수 없었다. 16년간 239억을 순수 모금으로 모아 건립했다고. 션은 해당 모금액을 모으기 위해 한때 화제였던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국내 최초로 시작했다. 션의 지목으로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는 전현무, 박보검, 지드래곤 등 다수의 스타들이 참여했다. 
 직접적으로 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한 스타들도 있었다. 션이 병원 건립을 위해 개인으로서 기부한 금액은 무려 6억 원 이상. BTS 뷔와 정국, 박보검, 이정재, 이제훈, 임시완, 송은이, 송혜교, 김연아도 힘을 보탰다. 약 35만 명의 따뜻함 덕에 고(故)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가 생전 그토록 바랐던 요양병원 건물이 세워질 수 있었다.
 이날은 블랙핑크 제니의 기부 동참도 언급됐다. 둘째 아들 하랑의 경우 "대안학교를 먼저 짓자고 제안해서 하랑이가 직접 뛰어 기부금을 모아 기부했다"고. 이때 제니는 하랑이의 기부를 응원하며 팬클럽 블링크의 이름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고 전해져 선한 마음씨로 감탄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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