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기업 절반이 몰린다…AI 새 무대 '엣지' 작성일 09-07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가트너 "2029년까지 50% 도입 전망…속도·보안 경쟁력↑"<br>"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 핵심 기술...IT-OT 융합 성공 관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rNKGjyjSK"> <p contents-hash="945d2e86869a7e350586cdf6e2f9133216763f4a4bf2df24f902c4208ff214b2" dmcf-pid="Hmj9HAWAyb"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2029년까지 전 세계 기업 절반이 엣지컴퓨팅을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데이터가 발생한 현장에서 곧바로 처리하는 엣지컴퓨팅은 클라우드만으로는 충족하기 어려운 ‘속도·실시간성’ 요구를 해결하며 AI 시대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f08ef24b1ca0a78259a03e1c638f41bed6c6c575049b41e2d36b4c49ccbff20" dmcf-pid="XV7Cnzdzy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픽사베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7/inews24/20250907063150062iedb.jpg" data-org-width="580" dmcf-mid="9j4HE8A8S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7/inews24/20250907063150062ied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픽사베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bcfa02be822046c31799168c0b367caf5da06430a96159e667433e6702e3be6" dmcf-pid="ZfzhLqJqhq" dmcf-ptype="general">엣지(edge)는 말 그대로 네트워크의 끝단을 뜻한다. 지금까지는 데이터가 공장·매장·차량 등에서 발생하면 멀리 떨어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보내 처리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전송 지연이 발생하고 네트워크 장애 시 즉각 대응이 어렵다. 엣지컴퓨팅은 데이터가 만들어진 바로 그 자리에서 계산과 의사결정을 내려 이러한 한계를 줄여준다.</p> <p contents-hash="5295d5696047f1c390121e7e0e7de23e1467ea6b8a6f23f03c90eeea1e530a3b" dmcf-pid="54qloBiBSz" dmcf-ptype="general">예를 들어 자율주행차가 급정거할 때, 매장에서 수십 명의 결제를 동시에 처리할 때, 공장 기계의 센서가 불량을 감지할 때 엣지컴퓨팅이 강점을 발휘한다. 병원에서는 환자 모니터링 장비가 위급 상황을 즉시 알리는 데 활용된다.</p> <p contents-hash="81e281dd2ea1577491ee1dbb684d0be290093df7133a0ff038c179e7c7b7f130" dmcf-pid="18BSgbnbT7" dmcf-ptype="general">가트너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기업의 약 20%가 엣지컴퓨팅을 도입했으며 2029년에는 50%로 늘어날 전망이다. 같은 시점에 30%는 엣지 전용 플랫폼이나 서비스를 활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3186명의 글로벌 CIO·기술 임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바탕으로 이뤄졌다.</p> <p contents-hash="1a5f1158c26908859f4487db038402204fa318ad5e4f3b6428f16475f0c27067" dmcf-pid="t6bvaKLKyu" dmcf-ptype="general">엣지컴퓨팅의 가장 큰 장점은 지연을 최소화해 빠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다. 또 데이터를 외부로 보내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에도 유리하다. 반면 클라우드는 대규모 연산과 장기적인 분석에 강점을 가진다. 결국 두 기술은 대체가 아닌 보완 관계다. 엣지컴퓨팅이 현장의 즉각 대응을 맡고 클라우드가 이를 뒷받침하는 식이다.</p> <p contents-hash="a9cb651b3fe4d8399cab26af3e2acd7cfaa8cb7a62a811a1ea15172cd1c6b392" dmcf-pid="FPKTN9o9TU" dmcf-ptype="general">하지만 엣지컴퓨팅의 도입 과정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존재한다. 엣지컴퓨팅은 주로 부서 단위 전술적 프로젝트로 시작되기 때문에 전사 전략과 따로 노는 경우가 많다.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 부서 간 협업이 원활하지 않고 맞춤형 구축 위주라 확장성이 떨어진다. 또 전문 인력 부족과 보안 리스크도 공통 장애물로 꼽힌다.</p> <p contents-hash="f8d4d7af71c705140613beff61d054e6cce08e4bce6eeb011ae11f6ad4c9331e" dmcf-pid="3Q9yj2g2Sp" dmcf-ptype="general">보고서는 엣지컴퓨팅 도입 장벽을 넘기 위한 실천 방법을 제시했다. △기업 디지털 전환에 맞춘 전사적 전략 수립 △팬데믹·가격인상 등 외부충격 위기를 기회로 활용 △확장 가능한 플랫폼 선택 △IT·OT 협업 가능한 거버넌스 정립 △클라우드와의 연계하는 보완적 구조 설계 등이다.</p> <p contents-hash="02d6022037cb71f3ba58816804dda4158c8eaa90354fb7478c2bc3bdec987c14" dmcf-pid="0x2WAVaVl0" dmcf-ptype="general">보고서가 제시한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글로벌 유통 기업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비대면 결제와 드라이브스루 서비스 수요가 폭증하면서 엣지 전환을 앞당겼다. 한 리테일 체인은 매장 내 서버를 8대에서 2대로 줄이고, 공통 엣지 플랫폼을 도입해 관리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매장 분석·AI 추론 기능까지 쉽게 얹을 수 있었다. VM웨어 가격이 오르면서 평균 3~4배 비용 증가가 발생한 것도 기업들이 기존 인프라를 단순 유지하는 대신 엣지 현대화를 고민하게 만든 계기로 꼽혔다.</p> <p contents-hash="65df2360a4c7440fcf76282a53ade41037935cd8f2dc2a8b4216a2197716b883" dmcf-pid="pe4HE8A8W3" dmcf-ptype="general">토머스 비트만 가트너 연구원은 "엣지컴퓨팅은 클라우드의 대체제가 아니라, 속도와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상호 보완적 기술”이라며 "엣지 컴퓨팅의 성공은 기술보다 사람과 조직 문화의 변화에 달려있다"고 말했다.</p> <address contents-hash="71e9d6cd32e5765437a6c43c862ba2330b8b99b46ca45b1b7ef0bfdae658f520" dmcf-pid="Ud8XD6c6hF" dmcf-ptype="general">/윤소진 기자<span>(sojin@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가격 28만원 올려도 살 거죠?"…아이폰17, 역대 최고가 찍나 09-07 다음 중량 조끼, 운동효과 ‘↑’… 관절 부담도 ‘↑’? 09-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