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생태계 정상화한 새정부…"성과독촉 말고 지원범위 늘려야" 작성일 09-07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李대통령 100일]"소액과제 늘려야 연구자 유입 활성화"<br>"기초연구는 다양성…출연연은 대형임무 집중시켜 성과 극대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DjLpOFO5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90b5bb35d867b7867a455c46400674584214024abb8731e8ba42f1c6f570bd" dmcf-pid="XwAoUI3IX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한국과학기술원(KAIST) 2021 학위수여식. 2021.2.19/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7/NEWS1/20250907065113340psfz.jpg" data-org-width="1400" dmcf-mid="GgfbCdsd1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7/NEWS1/20250907065113340psf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한국과학기술원(KAIST) 2021 학위수여식. 2021.2.19/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f03c0b30b35839401539b8e808f034c7a0f9fd9b1f3c3cb8ab47d7da37a9612" dmcf-pid="ZrcguC0CH2"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새 정부가 지난해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후 성장동력을 잃은 연구 생태계를 정상화하고 있다. 관련 예산 복원을 넘어 역대급 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단기 성과를 독촉하기 보다 인공지능(AI)과 양자 시대에 대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p> <p contents-hash="e6f03f97d5537639de5fb5df7b6e60f97e0c50a008579763643bd16c576879bb" dmcf-pid="5mka7hphG9" dmcf-ptype="general">7일 과학기술정통부에 따르면 내년 전체 R&D 정부안은 역대 최대인 35조 3000억 원으로 계획됐다. 타격이 컸던 기초연구 부문은 올해 대비 17.2% 늘어 2조 7400억 원으로 편성됐다.</p> <p contents-hash="2a9f5b669d83ead51c68da766a342768ee7009d7c047ee946b53fa413c930809" dmcf-pid="1sENzlUlZK" dmcf-ptype="general">정부가 기초과학 연구 진흥 의지를 보인 만큼 성장전략을 세밀하게 세워 장기적인 안목에서 기술 경쟁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연구계는 입을 모은다. </p> <p contents-hash="6a68949a0aa54c8ce868af181430d21d6177bd7266ae8ffd0066e7f978906f99" dmcf-pid="tODjqSuSHb" dmcf-ptype="general">가장 큰 걸림돌로 지목되는 건 지난해 R&D 삭감 근거로 작용했던 성과주의다. 단기 성과만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는 건 연구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문에서의 도전을 가로막는 고질적인 원인이 돼 왔다.</p> <p contents-hash="cd7e01b045dd16175adceded46f6bb206164e2dd3322172581c676bc90eeeebc" dmcf-pid="FnR6YNTNXB" dmcf-ptype="general">특히 적극적인 연구 도전을 유도하려면 기초연구 부문에서의 다양성을 보장해 주는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기초연구 취지는 사업화·응용이 아닌 지식 확장에 있어서다.</p> <p contents-hash="901a2350862ec9cec16686a8cc66ce38d4211a31ac890a91e0c011a98643926d" dmcf-pid="3LePGjyj1q"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역시 이에 동의한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지난달 경희대 현장 방문에서 "정부의 특정 투자 방향에 구애받을 필요는 없다"고 신진 연구자들을 독려했다.</p> <p contents-hash="f80ce61a46e688cef4634f5ceed9df9bad40111493ad2f63be6110eeef47f733" dmcf-pid="0odQHAWAXz" dmcf-ptype="general">곽시종 기초과학 학회협의체 회장은 "연구 성과가 부진하면 연구비를 적게 줄 수도 있지만 연구를 못할 정도로 투자를 줄여 연구자 풀 자체가 줄어드는 게 문제"라며 "소수의 대형과제보다 사업비를 쪼개더라도 소액 과제를 늘려 연구 범위를 확대하는 게 맞는 방향"이라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b2c37f2d931bfa1ef4b809592e218a52bb4093164abadd61563f5035fc97e53a" dmcf-pid="pgJxXcYc57" dmcf-ptype="general">현장을 떠난 연구자들을 다시 불러들일 수 있는 유인을 넓혀야 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560be609eb8d268259790f98512f68b4f6511264263349c348cb3f02c1f48fb3" dmcf-pid="UaiMZkGk5u" dmcf-ptype="general">곽 회장은 학문 분야별 연구비 상한을 차등화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연구범위 확대와 예산의 효율적 배분을 적정선에서 조율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p> <p contents-hash="14bc2c47d2700d604cd86396e7fee2ffcd91b97a7f0cbfc7a6d5d67377495d05" dmcf-pid="uNnR5EHE1U" dmcf-ptype="general">이 밖에도 연구계는 △예측 가능한 지원 △정성적·정량적 평가 간 균형 △우수 성과가 정당하게 인정받는 문화 △부실 학술지 문제 해결 등을 새정부에서 풀어야한다고 주문한다.</p> <p contents-hash="8a0d27f73c7ba1aca69d496f8b1790b41de41d1c66547970f24b0a9b229a2933" dmcf-pid="7jLe1DXDZp" dmcf-ptype="general">대신 국가 임무를 맡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은 성과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새 정부가 출연연 주요 재원이었던 '연구과제중심제'(PBS)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것도 대형 임무에 역량을 모아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p> <p contents-hash="a03c5a7f58e535aeed8b0edc2ce698b7f3beabccdf0151d6451222d62eed2dd8" dmcf-pid="zAodtwZwY0" dmcf-ptype="general">PBS는 출연연 연구자가 정부 연구과제를 수주해 인건비를 충당하는 제도다. 파편화한 소액 수탁과제를 따내느라 현장 부담이 상당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p> <p contents-hash="3fae86988b5f0324bf7981e78ba87cddc0036e77f53248a997415518415146ef" dmcf-pid="qcgJFr5rY3" dmcf-ptype="general">정부는 2030년까지 매년 수탁과제를 줄여 기관 출연금으로 재배분한다. 연구자가 인건비 부담 없이 임무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p> <p contents-hash="87b39fa555fc0caafa677c24431d268759b4d28d62b44ac530e201e9e29ccf5c" dmcf-pid="BiM8Wava1F" dmcf-ptype="general">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과출협) 등 현장도 방향성에 동의하는 분위기다.</p> <p contents-hash="9f2517124f7d30333a0f7a18825f20137e9a218aa980e854c8ff7e201cc52bac" dmcf-pid="bnR6YNTNGt" dmcf-ptype="general">과출협 관계자는 "PBS 개선과 함께 기관 운영의 자율성 보장, 과학기술인 처우 개선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3f0ee96f7b4988473415569cc5a8b233e3975a575b10b88e7f49bb7c5bb7c77" dmcf-pid="KLePGjyj51" dmcf-ptype="general">legomaster@news1.kr<br><br><strong><용어설명></strong><br><br>■ PBS<br>연구과제중심제도(PBS)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가 정부 출연금 이외 국가 연구개발(R&D) 수탁과제를 수주해 연구비·인건비를 충당하는 구조다.<br><br>■ 기초연구<br>지식의 진보를 목적으로 행하는 연구를 의미한다. 특정 응용이나 특정 사업적 목적없이 과학지식의 진보를 목적으로 한다.<br><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유미, 남편과 6개월 만 결혼한 이유 “첫 만남에 와인 세 병 마시고..”(가보자고) /어저께 09-07 다음 이민우 '가난 코스프레' 입 열었다 "가난한 척 절대 아냐, 최대한 아끼는 중" 09-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