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 US오픈 테니스 단식 2연패 달성…메이저 4회 우승 작성일 09-07 9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2014년 윌리엄스 이후 11년 만에 US오픈 여자 단식 '타이틀 방어'</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7/PAP20250907109701009_P4_20250907065819863.jpg" alt="" /><em class="img_desc">아리나 사발렌카<br>[AP=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9천만달러·약 1천250억원) 여자 단식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br><br> 사발렌카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4일째 여자 단식 결승에서 어맨다 아니시모바(9위·미국)를 2-0(6-3 7-6<7-3>)으로 제압했다. <br><br> 이로써 사발렌카는 2014년 세리나 윌리엄스(은퇴·미국) 이후 11년 만에 US오픈 여자 단식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당시 윌리엄스는 2012년부터 3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br><br>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결승에 올랐으나 준우승한 사발렌카는 통산 4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왕좌에 올랐다. <br><br> 이날 승리로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100승을 달성한 그는 2023년과 2024년 호주오픈, 작년과 올해 US오픈 등 최근 하드코트 메이저 대회에서 강세를 보였다. <br><br> 올해 윔블던 4강에서 아니시모바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한 사발렌카는 우승 상금 500만달러, 한국 돈으로 69억4천만원 정도를 받게 됐다. <br><br> 반면 올해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아니시모바는 최근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준우승 성적을 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7/PRU20250907179701009_P4_20250907065819868.jpg" alt="" /><em class="img_desc">아리나 사발렌카<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 이날 경기 시작 후 사발렌카가 먼저 아니시모바의 서브 게임을 뺏어내고 2-0으로 앞서면서 아니시모바는 윔블던 결승의 악몽이 떠올랐을 법하다. <br><br> 아니시모바는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른 올해 윔블던에서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에게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0-2(0-6 0-6)로 완패했다. <br><br> 이어진 사발렌카의 서브 게임에서도 사발렌카가 30-0으로 앞서 나갔지만 아니시모바가 반격에 나섰다. <br><br> 사발렌카의 백핸드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아니시모바가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이후 내리 2게임을 따내며 3-2로 오히려 앞서기 시작했다. <br><br> 그러나 세계 랭킹 1위 사발렌카의 저력이 대단했다. <br><br> 곧바로 아니시모바의 서브 게임에서 한 포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해 3-3 균형을 이뤘고, 여세를 몰아 3게임을 내리 가져가며 6-3으로 1세트를 끝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7/PAP20250907106001009_P4_20250907065819873.jpg" alt="" /><em class="img_desc">어맨다 아니시모바<br>[AP=연합뉴스]</em></span><br><br> 2세트 들어 사발렌카는 게임 스코어 1-1에서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공격 일변도로 나선 아니시모바의 공을 끈질기게 받아내며 브레이크에 성공, 3-1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br><br> 4강까지 공격 성공 횟수 177개로 1위, 서브 에이스 35개로 2위를 기록한 아니시모바는 이날도 공격 성공 횟수 22-13, 서브 에이스 4-1 등 우위를 보였지만 실책 수가 29-15로 2배 가까이 많았다. <br><br> 더블 폴트도 7-2로 아니시모바가 훨씬 많았다. <br><br> 아시니모바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2세트에서도 1-3 초반 열세를 만회하며 3-3으로 따라잡았지만,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더블 폴트와 포핸드 에러가 나오면서 브레이크를 허용, 4-3으로 앞설 기회에서 오히려 3-4로 끌려가는 결과가 됐다. <br><br> 게임스코어 4-5에서 사발렌카의 서브 게임을 따내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간 아니시모바는 고비 때 또 더블 폴트가 나오면서 4-1로 사발렌카가 점수 차를 벌렸다. <br><br> 올해 여자 테니스 메이저 단식 우승컵은 호주오픈 매디슨 키스(6위), 프랑스오픈 코코 고프(3위·이상 미국), 윔블던 시비옹테크, US오픈 사발렌카에게 각각 돌아갔다. <br><br> 사발렌카는 최근 3년 연속 메이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br><br> 아니시모바는 졌지만 다음 주 세계 랭킹 4위로 오르게 됐다. <br><br> 아니시모바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개막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출전 선수 명단에 올라 있다. <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유리창이 태양광 발전기로 변신…마법의 투명 코팅 개발 09-07 다음 스쿼시, ‘1분에 15㎉ 소모’ 땀이 줄줄…다이어트에 ‘딱’[100세 운동법] 09-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