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절친 민경훈 결혼식 초대 no→이미주, 절친 허영지에 "미친" 욕설까지···파격 절친 특집('아는 형님')

작성일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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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오세진 기자] ‘아는 형님’ 절친 특집다운 격의 없는 모습들이 쏟아져 나왔다.
 6일 방영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김호영, 이석훈, 이미주, 허영지가 등장했다. 김호영은 입장하자마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호영은 “우린 한 번 절친이면 영원한 절친이다. 이석훈의 절친이야”라면서 다정하게 소개했다. 이런 김호영의 에너지는 함께 프로그램을 했던 강호동이 또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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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장훈은 “이석훈은 민경훈의 몇 없는 절친 아니냐. 그런데 결혼식에 왜 안 왔냐”라고 물었다. 이석훈은 “이게 할 말이 있다. 민경훈이나 나나 서로 연락을 안 하는 편이다. 그런데 민경훈이 결혼할 때 연락이 없더라. 그래서 겹치는 친구인 테이는 민경훈 결혼식을 가더라. 그래서 나는 민경훈의 절친이 아닌 줄 알았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민경훈은 “오해를 한 거 같다. 난 분명히 전화를 했다. 콜백이 없었다. 그래서 계속 전화를 하면 부담스러울 것 같았다”라면서 “석훈이랑 친해진 것도 이전 소속사에 같이 있어서 소속사 관계자들도 다 초대를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석훈은 “결혼할 때 청첩장 돌리고 전화를 해야 한다. 그런데 평소 연락을 자주해야 안 미안한데, 그때 민경훈이 게임에 빠졌을 때 ‘어느 서버로 들어와라’라고 할 때였다”라며 마찬가지로 자신의 결혼식에 안 왔던 민경훈에 대해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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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주와 허영지는 떠들썩한 수다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오죽하면 이석훈이 "김호영이 이렇게 조용한 건 처음 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수근은 “허영지랑 이미주는 ‘94즈’라고 하더라”라며 둘 사이를 소개했다. 이미주는 “우리는 94년생 동갑이다. 오마이걸 효정이, 레드벨벳 슬기, 그리고 지예은까지 친구다”라면서 “우리들이 친해진 건 기억이 안 나는데 94즈가 만들어진 것만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허영지는 “그때 미주가 오더니 ‘선배님, 너무 팬이고 같이 해서 너무 좋아요. 사진 한 번 찍으면 안 돼요?’라고 하더니 이젠 기어오른다”라며 반박했고, 이미주는 “친구더러 기어오른단다”라며 받아쳤다. 그렇게 친해진 두 사람은 아이돌 활동, 예능 활동 등 비슷한 행보를 이어가며 서로를 응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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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도 투닥거리는 건 멈추지 않았다. 허영지는 “그 후로 팀도 쉬고 그러면서 응원해주다가 몇 년 후에 미주한테 연락이 왔다”라고 말했고, 이미주는 “슬기, 영지, 효정이 다 따로 알아서 한 번 연락을 해서 모여서 놀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지는 “그때 이미주가 ‘야, 다 따로 만나는 거 귀찮은데 그냥 다 같이 만나면 안 되냐?’라고 했다. 너 왜 자꾸 방송이라고 왜곡을 해?”라며 다다다다 따졌다.
 허영지는 “원래 만날 때마다 누가 한 명이 계속 결제를 하려고 하더라. 그러면 오래 만날 수 없을 거 같아서 더치페이를 하자고 했다”라고 말했으나 이미주는 “내가 술을 마시면 지갑이 열리는 스타일이다. 94즈 처음 만났을 때 내가 술을 마시고 신이 나서 내가 산다고 했다. 애들이 사케를 시켰다. 그런데 효정이랑 슬기가 착해서 절반은 자기들이 산다고 했다. 술값은 100만 원이 나왔다”라며 “그런데 허영지가 ‘왜 반을 내? 이미주가 다 낸다고 했는데’라고 하더라”라면서 여전히 티격태격하며 "미친 소리" 등 격의 없는 표현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JTBC 예능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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