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테니스 세계 1위 사발렌카, US오픈 2연패...11년만의 타이틀 방어 작성일 09-07 12 목록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09/07/0003467238_001_20250907074310096.jpg" alt="" /><em class="img_desc">대회 2뎐패를 달성한 사발렌카. AP=연합뉴스</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2연패를 달성했다. <br> <br> 사발렌카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어맨다 아니시모바(24·9위·미국)를 2-0(6-3 7-6〈7-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그는 개인 통산 네 번째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는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연달아 준우승에 그쳐 메이저 우승 없이 시즌을 마칠 뻔했다. 사발렌카는 또 2014년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44·은퇴·미국) 이후 11년 만에 US오픈 여자 단식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선수로도 기록됐다. 당시 윌리엄스는 2012년부터 3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우승 상금 500만 달러(69억4000만원)도 챙겼다. <br> <br> 이날 승리로 그는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100승 고지에도 올랐다. 사벨렌카는 또 2023년과 2024년 호주오픈, 작년과 올해 US오픈 등 최근 하드코트 메이저대회에 강한 면모도 이어갔다. 또 사발렌카는 올해 윔블던 4강전에서 아니시모바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br> <br> 사발렌카는 팬에게 '호랑이'로 불린다. 왼 팔뚝에 큼지막한 호랑이 타투가 있어서다. 18세 때 '코트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호랑이처럼 용맹하게 싸우자'라는 의미로 새겼다. 플레이 스타일도 맹수처럼 상대를 몰아친다. 그는 1m82㎝의 큰 키와 넓은 어깨를 이용해 내리꽂는 시속 190㎞대 강서브가 위력적이다. <br> <br> 이제 여자 테니스는 춘추전국 시대가 시작됐다. 올해 여자테니스 메이저 단식 우승컵은 호주오픈 매디슨 키스(6위), 프랑스오픈 코코 고프(3위·이상 미국), 윔블던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US오픈 사발렌카 등 메이저대회마다 각각 다른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반면 아니시모바는 최근 메이저 2개(윔블던·US오픈)에서 연속 준우승 성적에 머물렀다. 아니시모바는 이날도 공격 성공 횟수 22-13, 서브 에이스 4-1 등 우위를 보였지만 잦은 실책에 무너졌다. 아니시모바는 수가 29-15로 사발렌카의 2배 가까이 많았다. <br> 관련자료 이전 카카오 CTO "AI는 기능 아닌 운영체계"…모델 경쟁 선긋기 09-07 다음 최다 독박 김대희, 카자흐 양머리 요리 먹방 (독박투어4) 09-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