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러닝' 위한 조언…부상 없이 잘 달리려면? 작성일 09-07 1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러닝 전에는 '동적 스트레칭'…겨절에 따라 달라<br>올바른 자세 위해선 근력 운동 뒷받침 돼야<br>나에게 맞는 러닝화 찾자…"옷보다 신발이 중요"</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7/NISI20230907_0020027064_web_20230907211805_20250907080015860.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7일 서울 종로구 다시세운광장에서 열린 7979 동네방네 러닝크루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달리기를 하고 있다. 7979 러닝크루는 서울시의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4월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2000명이 참여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과 반포한강공원, 여의도공원에서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서울시는 또 이날과 오는 14일 종로·강서·도봉구로 찾아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7979 동네방네 러닝크루'를 시범 운영한다. 2023.09.07. kkssmm99@newsis.com</em></span>[서울=뉴시스]안경남 신유림 기자 = 러닝 열풍으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새롭게 달리기에 빠져드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br><br>달리기는 특별한 기술이나 고도의 스피드를 요하지 않아 다른 운동에 비해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br><br>하지만 달리기를 쉽게 생각하다간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오히려 몸을 망치게 된다. 러닝 초보자의 경우 습관이 되어있지 않아 몸에 변화로 인한 증상이 발생하기 쉽다.<br><br>건강을 위해 러닝을 시작하지만, 부상의 위험을 항상 안고 있는 스포츠가 러닝이기도 하다.<br><br>▲러닝 전후 스트레칭의 중요성<br><br>모든 스포츠가 그렇지만, 러닝도 활동 전후 스트레칭이 매우 중요하다.<br><br>특히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스트레칭과 웜업을 통해 관절의 유연성을 높이고, 잠자는 근육을 깨워줘야 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7/NISI20230907_0020027062_web_20230907211805_20250907080015864.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7일 서울 종로구 다시세운광장에서 열린 7979 동네방네 러닝크루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달리기를 하고 있다. 7979 러닝크루는 서울시의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4월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2000명이 참여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과 반포한강공원, 여의도공원에서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서울시는 또 이날과 오는 14일 종로·강서·도봉구로 찾아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7979 동네방네 러닝크루'를 시범 운영한다. 2023.09.07. kkssmm99@newsis.com</em></span>러닝 전 스트레칭은 정적 스트레칭보다 동적 스트레칭을 추천한다.<br><br>벽에 손을 대고 한 다리는 고정한 채 다른 쪽 다리를 앞뒤로 흔들어 가동 범위를 넓힌다. 좌우로 흔드는 사이드 스윙을 동반하면 더 효과적이다.<br><br>이 스트레핑은 장요근, 둔근을 깨우고, 고관절의 가동 범위를 늘려준다.<br><br>엘리트 마라톤 선수 출신인 이연진 러닝 코치(브리온컴퍼니)는 "달리기 전에 동적인 스트레칭은 신체의 가동 범위를 넓혀주고 유연성도 향상시켜주며, 근육을 활성화해서 운동의 수행 능력을 높여줘 부상을 예방해준다"고 설명했다.<br><br>이어 "스트레칭 없이 달리기에 들어가면 몸이 굳어 있는 상태라 부상의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br><br>아울러 햄스트링과 대퇴부, 종아리 스트레칭을 통한 부상 예방도 필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7/NISI20230907_0020027057_web_20230907211805_20250907080015871.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7일 서울 종로구 다시세운광장에서 열린 7979 동네방네 러닝크루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달리기를 하고 있다. 7979 러닝크루는 서울시의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4월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2000명이 참여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과 반포한강공원, 여의도공원에서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서울시는 또 이날과 오는 14일 종로·강서·도봉구로 찾아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7979 동네방네 러닝크루'를 시범 운영한다. 2023.09.07. kkssmm99@newsis.com</em></span>계절에 따라서 스트레칭도 나뉜다.<br><br>이연진 코치는 "겨울에는 몸을 더 확실히 풀기 위해 더 많이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 여름은 너무 더워 겨울 만큼은 아니더라도 간단하게 몸을 잘 풀어주면 된다"고 조언했다.<br><br>그러면서 "여름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지치기 때문에 간단히 풀어주고, 겨울에는 근육이 수축하기 때문에 더 잘 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br><br>▲전문가로부터 자신에 맞는 러닝법 배워야<br><br>사람마다 체형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올바른 자세로 뛰는 게 건강한 달리기에 매우 중요하다.<br><br>바른 자세를 위해선 코어에 힘을 주고 허리를 펴고 편안하게 서야 한다. 양팔은 90도가 되도록 접어주고, 앞에서 봤을 때 두 주먹이 살짝 모아지는 A자 형태를 만든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7/NISI20250906_0001936726_web_20250906151007_20250907080015874.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이연진 러닝 코치. (사진= 브리온컴퍼니 제공)</em></span>그리고 달릴 때는 옆구리를 살짝 스치는 정도로 흔들어야 하며, 시선은 앞 사람의 허리나 10m 지점의 바닥에 둔다.<br><br>달릴 때는 체중을 달리는 방향에 실어야 한다. 또 이때 몸은 살짝 앞쪽으로 기운다.<br><br>이연진 코치는 "처음부터 기본기를 잘 다져서 올바른 방법으로 달려야 한다. 대부분 러닝을 처음부터 혼자 시작하는 분들이 많은데, 잘못된 자세로 달리다가 다치고 부상을 겪은 뒤 클래스를 찾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br><br>이어 "부상을 당하면 어떤 운동이든지 즐거움이 사라진다. 부상이 아예 없을 수는 없지만 최소화하려면 보강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br><br>▲올바른 자세를 위한 근력 운동<br><br>러닝은 유산소 운동이지만, 근력이 운동이 뒷받침돼야만 운동의 효과가 배가 되며, 부상을 방지하는 데도 매우 효과적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7/NISI20250630_0020869559_web_20250630144434_20250907080015876.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마라토너 이봉주가 지난 29일 충남 천안시 천안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광복80주년 기념 제1회 천안독립기념관마라톤 대회 5키로 부문에 참석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 이봉주 선수는 5키로 25분대에 완주했다. (사진=대회 조직위 제공) 2025.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이연진 코치는 "코어에 힘이 있어야만 끝까지 안정적인 자세가 유지된다. 또 페이스 다운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br><br>또 "밸런스 운동도 중요하다. 달리기는 한 발씩 이동하는 운동이라 한 발로 체중을 싣고 이동하기 때문에 한 다리로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근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밸런스가 잘 잡힌 상태에서 안전하게 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br><br>그러면서 "근력 운동 없이 달리면 부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며 "부상을 최소화하고 달리기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근력 운동을 꼭 병행해 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br><br>▲나에게 맞는 러닝 장비를 착용하자<br><br>러닝에서 꼭 필요한 장비를 하나만 고른다면 러닝화다. 자기 발에 잘 맞는 러닝화를 신고 달려야 발과 무릎에 손상을 줄일 수 있다.<br><br>러닝화는 보통 일반적 도로를 달리는 로드 러닝화와 산길과 험로를 달리는 트레일 러닝화로 나뉘는데, 일반적인 러너들은 로드 러닝화를 사용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7/NISI20230907_0020027061_web_20230907211805_20250907080015881.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7일 서울 종로구 다시세운광장에서 열린 7979 동네방네 러닝크루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달리기를 하고 있다. 7979 러닝크루는 서울시의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4월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2000명이 참여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과 반포한강공원, 여의도공원에서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서울시는 또 이날과 오는 14일 종로·강서·도봉구로 찾아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7979 동네방네 러닝크루'를 시범 운영한다. 2023.09.07. kkssmm99@newsis.com</em></span>또 발 안쪽 아치를 받쳐주는 정도에 따라 안정화, 쿠션화 등으로 구분된다.<br><br>이연진 코치는 "생각보다 본인에게 맞지 않는 신발을 신는 경우가 많다. 처음 클래스에 오신 분들도 일반화나 스니커즈를 신고 오시는데, 발목과 발바닥에 큰 무리가 온다"고 지적했다.<br><br>그러면서 "달리기는 체중을 싣는 운동이다. 그래서 러닝화를 착용하는 게 중요하다. 사람마다 발 모양이 다 다르고 신체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러닝화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br><br>이어 "다양한 신발을 신어보고 나에게 맞는 신발을 찾아 편하고 무리가 덜 가도록 달리야 한다. 러닝할 때는 옷보다는 신발이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AI, 청년 고용 직격탄”…스탠포드대 보고서 진단 09-07 다음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 9월 건전화 캠페인 전개 09-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