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청년 고용 직격탄”…스탠포드대 보고서 진단 작성일 09-07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2~25세 고용률 13% 급감 경고<br>스탠포드 디지털 이코노미 랩 보고서 발표<br>SW개발자, 회계·재무 분석가 등 위험<br>영업직, 프로젝트 매니저 등은 AI대체 한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OSaToloEO"> <p contents-hash="5158036a9a263b7bffb72a70012419ae578a53132424e65e709e6d9fc349bc56" dmcf-pid="KIvNygSgEs"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스탠포드대학교 디지털 이코노미 랩 연구진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급격한 확산이 미국 청년층의 일자리를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p> <p contents-hash="29fbcda2a1374f88d9aef96d96247bc309dd275032a265c07f17f74112754c09" dmcf-pid="9CTjWavaIm" dmcf-ptype="general">특히 AI 활용도가 높은 직종에서 22세에서 25세 사이의 초년생 고용률이 13%나 줄어든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p> <p contents-hash="1e736292b182f5377d7480b6638012536220a5bf8a7657064e2cbd5b892c0f00" dmcf-pid="2hyAYNTNsr" dmcf-ptype="general">이 보고서는 에릭 브린욜프슨, 바라트 찬다르, 루위 천 연구원이 공동 작성했으며, 지난달 26일(현지시간) 공개됐다. </p> <p contents-hash="376ada96d6c7a381c434e61d9bca791e6e8902f0f79de6a1c21ba5dfe089a6c0" dmcf-pid="VlWcGjyjIw"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미국 최대 급여관리 기업인 ADP의 2021년부터 2025년 7월까지의 방대한 고용 데이터를 분석했다. </p> <p contents-hash="2ea7d48568de0044f48ccfd0c5517a25a1ed281441a324b223845a8e391ddaf4" dmcf-pid="fSYkHAWAID" dmcf-ptype="general">그 결과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AI가 가장 활발히 도입된 직종에서 청년층 고용은 눈에 띄게 줄어든 반면, 같은 직종의 30대 이상 경력자 고용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4189d66e4920392c6e9eb7e2a1d10da5881fb3cccfbd5e22cc97a9e8cbcd320" dmcf-pid="4vGEXcYcm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7/Edaily/20250907080549976wbid.jpg" data-org-width="296" dmcf-mid="BIYkHAWAs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7/Edaily/20250907080549976wbid.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ebce17476644040ba8ef10c059636c664c78e7b78a300b2b52e6dc0229a51423" dmcf-pid="8wInhJOJsk" dmcf-ptype="general"> <strong>소프트웨어 개발자, 회계·재무 분석가 일자리 위협</strong> </div> <p contents-hash="a2952d6a880e56f0d16144d01765b7816d079d2eab8f6a1f8b3f5118289cbc25" dmcf-pid="6rCLliIiEc"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러한 현상을 ‘형식지식과 암묵지의 대체 가능성 차이’로 설명했다. 형식지식이란 대학 강의, 교과서, 매뉴얼 등을 통해 습득할 수 있는 정형화되고 규칙화된 지식으로, AI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손쉽게 습득하고 대체할 수 있는 영역이다. </p> <p contents-hash="ba995a6a652f8d001e2cf8bb59f8ffdd65576306b16daa216764ee32c1fd0791" dmcf-pid="PmhoSnCnDA" dmcf-ptype="general">대표적으로 프로그래밍 언어와 알고리즘을 다루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회계 규칙을 따르는 회계·재무 분석가, 판례 검색이나 계약서 요약을 담당하는 법률 문서 검토자 같은 직종이 여기에 해당한다. </p> <p contents-hash="6cb423e36ce599ead64085ee4a01989e9d3c09ac9178cb7e93bdc22b607111f9" dmcf-pid="QslgvLhLOj" dmcf-ptype="general">이들 직종은 주로 대학을 갓 졸업한 청년층이 의존하는 능력에 기반하고 있어 AI의 직접적인 경쟁 상대가 된다.</p> <p contents-hash="54d046b7e8315c5e1d319e26909c063620e3c88dd903fb7db153297f711542bf" dmcf-pid="xOSaToloEN" dmcf-ptype="general"><strong>영업직, 현장 기술자 등은 AI 대체 어려워</strong></p> <p contents-hash="3efab35c5d1fb616ce02d5f9e53c47a17dc90f997cf7a37202588a80d9b45990" dmcf-pid="y263Qt8tma" dmcf-ptype="general">반면 암묵지는 현장에서 경험을 통해 체득되는 묵시적이고 맥락적인 지식으로, 데이터화하기 어렵고 상황적 판단이 중요한 영역이다. </p> <p contents-hash="63815e2640097bc26c35a490ac43bd55daa81b0c34c41a2d48c546b3514c6304" dmcf-pid="WVP0xF6FEg" dmcf-ptype="general">고객의 감정을 읽고 관계를 구축해야 하는 고객 서비스·영업직, 조직 내 갈등을 조율하고 비공식적 커뮤니케이션과 위기 대응을 담당하는 프로젝트 매니저, 매뉴얼에 없는 돌발 상황을 해결하는 현장 기술자 등이 대표적이다. </p> <p contents-hash="694bd3d3374471246ceceb756be7660ff3e3259b2f4ab0203d84d943615cbc64" dmcf-pid="YfQpM3P3Do" dmcf-ptype="general">이러한 영역은 AI가 쉽게 대체할 수 없어, 오히려 경험이 많은 30대 이상 경력자에게 고용 기회가 더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9c1e2718b6934e2917e84bad260a1de14ecf48ca41885e2963ece69290f056bb" dmcf-pid="G4xUR0Q0rL" dmcf-ptype="general">보고서는 또 AI 활용 방식에 따라 청년층 고용 충격이 달라진다고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99da8c56a761a49f557d48e630c17a0533d05fbe7618cd7a083ad4c3c29224df" dmcf-pid="H8Muepxprn" dmcf-ptype="general">자동화 중심으로 AI가 도입된 직무에서는 청년 고용이 급격히 줄어드는 반면, 업무 증강형으로 AI가 활용된 직무에서는 고용이 유지되거나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난 것이다. </p> <p contents-hash="48f965ac4d9e2d3dc6f3fb05b8a54ffaf60c3f51e503aeb813f84118d4315d00" dmcf-pid="XtUS7hphri" dmcf-ptype="general">이는 AI를 단순히 대체 기술로 쓸 것인지, 아니면 인간의 업무를 보조하는 도구로 활용할 것인지가 청년층 일자리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점을 시사한다.</p> <p contents-hash="aa77226792dcdcc64ce18e2185ed5f2ff54a6a9c9ba4399956150df1f59f80d0" dmcf-pid="ZFuvzlUlIJ" dmcf-ptype="general"><strong>산업 사이클이 아니라 AI 도입이 불러온 충격</strong></p> <p contents-hash="eafc9d1ac2ccb8f3106fdf7ba1761c884bbf18ee155b84b300c71fd813c4330a" dmcf-pid="537TqSuSrd" dmcf-ptype="general">흥미로운 점은 고용과 달리 임금에서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단기적으로는 임금보다 고용이 먼저 흔들리고, 시간이 지나야 임금 구조에도 본격적인 변화가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d2988b2814583490dd128c90a757ac9336aa90f5c4335f03a62dd69361c20681" dmcf-pid="10zyBv7vDe" dmcf-ptype="general">스탠포드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단순한 경기 불황이나 산업 사이클 때문이 아니라 AI 도입이 불러온 구조적 충격으로 규정했다. </p> <p contents-hash="ebeed289849646d20c88c296a670bfc897d621e7bbefa147c572f87da795ec91" dmcf-pid="tpqWbTzTER" dmcf-ptype="general">특히 청년층이 노동시장에 진입해 경험을 쌓지 못할 경우 장기적으로 세대 간 고용 격차가 고착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청년층이 현장에서 경력을 축적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정책적 대응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71951bf8e1ee90ad18359a565152e9ebfd852d5818a723449dfba15401eb64e2" dmcf-pid="FUBYKyqyOM" dmcf-ptype="general">김현아 (chaos@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실패를 기록하는 용기, 에너지 혁신을 가속한다 09-07 다음 '건강한 러닝' 위한 조언…부상 없이 잘 달리려면? 09-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