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빈, 한국 피겨 사상 첫 4회전 러츠 점프 성공…주니어 그랑프리 銀 작성일 09-07 1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4회전 점프 2차례 성공시키며 점수 끌어올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9/07/0008470568_001_20250907084011135.jpg" alt="" /><em class="img_desc">최하빈(한광고). /뉴스1 DB ⓒ News1 이승배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인 최하빈(한광고)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쿼드러플(4회전) 러츠를 성공시키며 주니어 그랑프리 은메달을 땄다.<br><br>최하빈은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바레세의 아친퀘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4.50점, 예술점수(PCS) 71.93점에 감점 2점으로 총점 154.43점을 받았다.<br><br>쇼트 프로그램에서 77.76점을 기록한 그는 최종 총점 232.19점의 개인 최고점으로 전체 2위에 올라 생애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을 획득했다.<br><br>최하빈은 금메달을 딴 니시노 다이가(일본·233.50점)에 불과 1.31점 뒤졌다. 동메달은 212.55점의 우에무라 순(일본)에게 돌아갔다.<br><br>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최하빈은 시작부터 고난도 점프 쿼드러플 러츠를 성공했다.<br><br>쿼드러플 러츠는 점프 과제 중 쿼드러플 악셀에 이어 두 번째로 기본 점수가 높다.<br><br>한국 선수 중에선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을 포함해 누구도 뛴 적이 없다.<br><br>최하빈은 이 점프 과제에서만 기본점 11.50점과 수행점수(GOE) 2.46점을 가져갔다.<br><br>최하빈은 이후 기본점 9.50점의 쿼드러플 토루프까지 성공하며 기세를 올라갔다.<br><br>이후 트리플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에서도 많은 점수를 챙겼다. 트리플 악셀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으나 감점은 크지 않았다.<br><br>다만 후반부엔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했으나 이어진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크게 흔들렸다.<br><br>최하빈은 트리플 러츠를 뛴 뒤 착지가 흔들려 뒤에 붙여야 하는 점프를 놓쳤다. 이로 인해 GOE 2.36점이 깎였다.<br><br>이어진 트리플 플립 단독 점프에선 싱글 오일러와 트리플 살코를 붙여 뛰었으나 '에지 사용주의'가 떴다.<br><br>이번 대회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낸 최하빈은 그랑프리 6차 대회에 출격, 왕중왕전 격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노린다. 관련자료 이전 피겨 윤서진, 주니어 그랑프리 3차 2위‥남자 최하빈도 '동반 은메달' 09-07 다음 미국 메이저리그에는 ‘위닝 시리즈’가 없다 [경기장의 안과 밖] 09-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