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챔피언스리그, 글로리아 비스트리차 스토르하마르 꺾고 개막전 승리 작성일 09-07 25 목록 루마니아의 글로리아 비스트리차(Gloria Bistrita)가 2025/26시즌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개막전에서 노르웨이의 스토르하마르(Storhamar Handball Elite)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br><br>비스트리차는 지난 6일(현지 시간) 루마니아 비스트리차 Teraplast Arena에서 열린 A조 1라운드 홈경기에서 스토르하마르를 29-26으로 제압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br><br>비스트리차는 다닐라 소 델가도 핀토(So Delgado Pinto Danila Patricia)가 8골, 후지타 아스카(Fujita Asuka)가 7골, 오스타세 로레나 가브리엘라(Ostase Lorena Gabriela)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데 아루다 레나타 라이스(De Arruda Renata Lais) 골키퍼가 14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9/07/0001088108_001_20250907103509875.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5/26시즌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비스트리차와 스토르하마르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em></span>경기 초반 비스트리차는 강력한 압박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흐름을 잡았다. 시작 6분 만에 6-2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 중반 다닐라 소 델가도 핀토의 연속 득점으로 12-6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br><br>특히 골키퍼 데 아루다 레나타의 선방이 빛났다. 전반에만 11세이브, 세이브율 48%를 기록하며 스토르하마르의 득점을 틀어막았다. 전반은 비스트리차가 15-12로 리드를 잡은 채 종료됐다.<br><br>후반 들어 스토르하마르는 노르웨이 대표 베로니카 말라( Mala Veronika)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후반 10분, 스토르하마르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7-17 동점을 만들었다.<br><br>그러나 비스트리차는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후지타 아스카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을 올리며 다시 흐름을 되찾았고, 다닐라 핀토의 추가 골까지 이어지며 비스트리차가 다시 3~4골 차 리드를 확보했다. 결국 비스트리차가 29-26으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br><br>스토르하마르는 베로니카 말라가 7골, 아니켄 오바이들리(Obaidli Anniken)와 마틸드 리바스 토프트(Rivas-Toft Mathilde)가 6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엘리 마리 라속(Eli Marie Raasok) 골키퍼가 14세이브로 맞섰지만, 비스트리타를 넘지는 못했다.<br><br>비스트리차의 카를로스 비베르(Carlos Viver)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 오늘 승리를 위해 끝까지 싸워야 했다. 선수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운 것에 자랑스럽고, 스토르하마르에 큰 존경을 보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br><br>비스트리차의 피벗 오스타세 로레나는 “우리는 경기 초반 정말 좋은 출발을 했고, 수비에서 강한 압박을 가했다. 앞으로 경기를 치르면서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믿는다.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다음 경기 역시 기다려진다”라고 말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휴온스 캡틴’ 최성원 애버 3점대로 8강行…모리와 4강서 격돌[PBA 4차전] 09-07 다음 ‘컨피던스맨KR’ 美친 중독성 09-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