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서울런2025] 아들과 함께 뛰는 ‘67세’ 러너가 말하는 마라톤의 매력…“젊은이들에게 에너지 받아”

작성일 09-07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9/07/0003464594_001_20250907111216439.jpg" alt="" />'런서울런 2025(제19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에 참가한 이정식(오른쪽) 씨와 아들 이호근 씨. 사진=IS 포토 10km를 완주하는 데 나이는 중요치 않았다. 여전히 20대 못잖은 체력을 뽐낸 이정식(67) 씨가 마라톤의 매력을 말했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스포맥스 코리아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lsquo;런서울런 2025(제19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rsquo;가 7일 오전 8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마라톤이 끝난 뒤 휴식하는 러너들 사이로 형광색 모자와 분홍색 러닝화를 착용한 이정식 씨가 눈길을 끌었다. 1시간 정도 걸려 10km를 완주했다는 이정식 씨는 아들인 이호근(36) 씨와 함께 뛰었다. 이정식 씨는 &ldquo;아들과 출발만 같이 하지, 자기 페이스대로 간다&rdquo;며 웃었다. 이호근 씨는 &ldquo;내가 결혼하고 아버지와 함께할 기회가 많이 없는데, 이렇게 같이 뛰어서 좋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9/07/0003464594_002_20250907111216475.jpg" alt="" />'런서울런 2025(제19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에 참가한 이정식(오른쪽) 씨와 아들 이호근 씨. 사진=IS 포토 6년 전 러닝에 입문한 이정식 씨는 러닝의 매력에 관해 &ldquo;젊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받는다&rdquo;고 전했다. 이호근 씨는 &ldquo;아버지가 화려하게 입는 것도 좋아하신다&rdquo;며 껄껄 웃었다. 이정식 씨는 &ldquo;(러닝을 하다 보면) 장비가 하나둘 늘어난다&rdquo;고 했다. 몇 세까지 뛸 거냐는 물음에 &ldquo;계속 뛰고 싶다&rdquo;고 답한 이정식 씨는 &ldquo;특별한 목표는 없다. 하프를 한번 뛰고 싶다. (물론) 10km 뛰는 데도 만족하고 있다&rdquo;고 말했다. &lsquo;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더 나은 삶을 위한 여정을 이야기하다&rsquo;라는 주제로 열린 &lsquo;런서울런 2025&rsquo;는 지난 18년간 열린 &lsquo;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rsquo;의 명맥을 잇는 대회다. 이번 대회 코스는 10㎞와 하프(21㎞) 두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중구(서울시청)=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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