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없는 루이나이웨이의 맹공, 야마시로까지 꺾었다···백산수배 3연승, 8일 6국서 ‘사숙’ 조훈현과 맞대결 작성일 09-07 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07/0001065586_001_20250907130111822.jpg" alt="" /><em class="img_desc">루이나이웨이 9단이 7일 중국 칭다오 농심공장에서 열린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5국에서 일본의 야마시로 히로시 9단과 대국하고 있다. 칭다오 | 윤은용 기자</em></span><br><br>루이나이웨이 9단의 무시무시함에는 끝이 없다. 루이나이웨이가 야마시로 히로시 9단을 꺾고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br><br>루이나이웨이는 7일 중국 칭다오 농심공장에서 열린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5국에서 일본의 2번 주자 야마시로를 상대로 17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br><br>지난 5일 3국에서 2연승을 달리던 일본의 나카노 히로나리 9단을 꺾고 중국에 첫 승을 안겼던 루이나이웨이는 6일 한국의 김종수 9단을 꺾은데 이어 이날 야마시로까지 격파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br><br>이 대국의 승부처는 좌하귀에서 펼쳐진 접전이었다. 먼저 기선을 잡은 야마시로가 흑 공격에 나서 일부 성과를 보는 듯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야마시로가 욕심을 부려 흑 세력 모두를 잡으려다 그만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되어버렸고, 이를 간파한 루이나이웨이가 날카로운 역공을 가하며 엄청난 이득을 보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이후 루이나이웨이의 맹공에 격차가 급속도로 벌어졌고, 결국 버티다 못한 야마시로가 돌을 던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07/0001065586_002_20250907130111892.jpg" alt="" /><em class="img_desc">야마시로 히로시 9단이 7일 중국 칭다오 농심공장에서 열린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5국에서 루이나이웨이 9단과 대국하고 있다. 칭다오 | 윤은용 기자</em></span><br><br>루이나이웨이는 지난해 열린 2회 대회에서 중국의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중국의 1번 주자로 출전한 루이나이웨이는 김종수 9단, 요다 노리모토 9단, 서능욱 9단, 고바야시 고이치 9단, 조훈현 9단을 연파하고 5연승을 내달렸다.<br><br>이번 대회에서도 루이나이웨이는 중국팀에서 가장 믿을만한 기사다. 지난 2일 열린 개막식 때 조훈현이 “뒤에 유창혁 9단이 있어 든든하다”라고 하자 차오다위안이 “우리에겐 루이나이웨이가 있다”고 받아치기도 했다. 그 말대로 루이나이웨이는 3연승을 달리며 중국의 든든한 보루임을 증명했다.<br><br>루이나이웨이의 다음 상대는 한국의 3번 주자 조훈현 9단이다. ‘사숙’ 관계이기도 한 조훈현과 루이나이웨이의 통산 상대 전적은 7승4패로 조훈현이 앞서있다. 하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2회 대회 때는 루이나이웨이가 조훈현을 이겼다. 루이나이웨이와 조훈현의 6국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07/0001065586_003_20250907130111949.jpg" alt="" /><em class="img_desc">루이나이웨이 9단(오른쪽)이 7일 중국 칭다오 농심공장에서 열린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5국에서 일본의 야마시로 히로시 9단과 대국하고 있다. 칭다오 | 윤은용 기자</em></span><br><br>칭다오 |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혈액 대신 땀 검사로 건강 진단”…피부에 붙여 땀 속 ‘대사 성분’ 분석 09-07 다음 '챔피언 치마예프 나와라!' 이마보프, UFC 미들급 차기 도전자 예약 09-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