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미식축구 독점 중계... 스포츠까지 탐내는 빅테크 작성일 09-07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스마트폰 넘어 TV 시장 장악</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qm2CxDxH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91feeeca03e72b1fc4831b751095428e1410cc93f9e03086b19e3ac23d17005" dmcf-pid="8lQWet8tt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5일(현지 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NFL(미 프로풋볼리그) 경기. 처음으로 유튜브에서 단독으로 스트리밍 됐다. /NFL 유튜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7/chosun/20250907134847748eqes.jpg" data-org-width="1280" dmcf-mid="Vzyo3EHE1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7/chosun/20250907134847748eqe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5일(현지 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NFL(미 프로풋볼리그) 경기. 처음으로 유튜브에서 단독으로 스트리밍 됐다. /NFL 유튜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9bfd31b71cbd39dc92a9d1c62708cab7d0830900586901ea157914c9215d761" dmcf-pid="6SxYdF6FYR" dmcf-ptype="general">지난 5일(현지 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NFL(미 프로풋볼리그)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의 경기는 방송으로는 볼 수 없었다. 오로지 유튜브에서만 독점으로 생중계됐다. 시청자들은 별도의 비용을 내지 않고 무료로 이 경기를 시청할 수 있었다. 다른 TV 방송이 아니라 오직 유튜브를 통해 프로 스포츠 경기가 생중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직 공식적인 시청자 수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NFL 역사상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경기로 기록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647a469244448150baeaa637f602de29732ba1933e8e0ebf1645beee2e7204d4" dmcf-pid="PvMGJ3P3HM" dmcf-ptype="general">대형 방송사들이 독점해오던 프로 스포츠 생중계 시장에 유튜브가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넘어, TV까지 영향력을 넓히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사람들이 모바일 기기가 아닌 TV에서 유튜브를 시청하는 시간이 늘어났다”며 “연간 400억 시간의 시청 시간을 차지하는 스포츠를 통해 이 같은 추세를 촉진하고 사업을 성장시키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594d48b51198f166f7c50c92371f36c70d389dbf225f9453b09455ad365fccff" dmcf-pid="QTRHi0Q01x" dmcf-ptype="general">◇스포츠 중계까지 차지한 유튜브</p> <p contents-hash="bb8a47b47845dd7094334b24e81eb18cc7432b581024490e21786bd34a273a85" dmcf-pid="xyeXnpxpGQ" dmcf-ptype="general">유튜브는 이날 경기 생중계를 위해 지난 5월 NFL과 1억달러(약 139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유튜브는 자체적인 방송 제작 인프라가 없기 때문에, 미 지상파 방송사인 NBC와 함께 제작에 나섰다. 유튜브는 경기 중계나 홍보에도 유튜브의 특색을 십분 활용했다. 약 4억3000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스타 ‘미스터비스트’는 이 경기 홍보 영상을 게시했고, ‘아이쇼스피드’ 등 유튜버 4명이 중계 스트리밍을 진행했다. 닐 모한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는 NYT에 “똑같은 제품을 가져다 유튜브에 올리고 유튜브 로고만 붙이는 데는 관심이 없다”며 “스포츠 경험에 유튜브의 마법을 불어넣는다는 측면에서 정말 특별한 방식을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59bf88adb4859fa9f01ee7b207b2a14acc85f351df77b7f55d197df0e92118f" dmcf-pid="yxGJ5jyjH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구독자 약 4억300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가 NFL의 유튜브 생중계를 홍보하는 영상. /미스터비스트 유튜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7/chosun/20250907134849044bjys.jpg" data-org-width="2873" dmcf-mid="fP5o3EHEY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7/chosun/20250907134849044bjy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구독자 약 4억300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가 NFL의 유튜브 생중계를 홍보하는 영상. /미스터비스트 유튜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3c1ea268ed0243aadcb0ff875a20ab7d627357743b58a838d2305511e3fd495" dmcf-pid="WMHi1AWA56" dmcf-ptype="general">유튜브는 오랜 시간 스포츠 중계 시장을 탐내왔다. 지난 2022년에는 NFL의 선데이 티켓 독점 배포권을 연 20억달러에 가져왔다. 선데이티켓은 지역 방송으로 제공되지 않는 경기 등을 포함해 모든 경기를 볼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다. 유튜브의 TV 스트리밍 서비스인 ‘유튜브 TV’ 유료 가입자 수는 2022년 500만명에서 2025년 950만명으로 급증했다. 스포츠의 힘을 체감한 유튜브는 실시간 중계까지 보폭을 넓혔다. 이번 NFL 경기의 광고 비용은 시청자 1000명당 약 30달러로, 유튜브의 일반 광고 비용의 2배 이상으로 책정됐다.</p> <p contents-hash="0da6c4b4484a7e0b2e6ac895e756a9c9bbde2e4c3fb8f0673a2639ddc3a8336b" dmcf-pid="YRXntcYcY8" dmcf-ptype="general">이미 유튜브는 미국 TV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방송 리서치 업체 닐슨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유튜브는 전체 미국 TV 시청 시간의 13.4%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디즈니플러스(9.4%)보다 4%포인트 높은 수치다. 유튜브의 TV 점유율은 작년 12월만 해도 11.1%로 디즈니에 밀린 2위였는데, 1년도 안 되는 시간 안에 1위로 올라섰다. 테크 업계 관계자는 “유튜브가 본격적으로 스포츠 중계 시장에 뛰어든다면 TV 시장에서도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e4ebdb374d9ae8b865662c13403634fde2847cab69aa695330e8954d191b0def" dmcf-pid="GnFNUr5rG4" dmcf-ptype="general">◇애플, 넷플릭스도 눈독</p> <p contents-hash="471fb92bf7e0df04f3b59dd76474ca3c32841d73f9fd06330a37080c49b0b7b8" dmcf-pid="HL3jum1m1f" dmcf-ptype="general">유튜브 외 글로벌 빅테크들도 스포츠 중계권을 따내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22년 약 25억달러를 투자해 MLS(미국 축구리그)의 글로벌 방영권을 10년간 확보했다. 2026년부터 기존 계약이 만료되는 포뮬러1(F1) 중계권을 따내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애플과 넷플릭스가 이 권리를 따내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p> <p contents-hash="339cc97e603e4251c8987c329e076234f8e16571fb99e33cd3598f219cf49ce1" dmcf-pid="Xo0A7stsYV" dmcf-ptype="general">테크 업계 관계자는 “드라마, 영화는 스트리밍 시장에서 과잉 공급 상태지만, 스포츠는 실시간성과 독점성이 강해 TV에서도 가장 안정적으로 시청률을 보장하는 콘텐츠”라며 “광고 단가도 여타 방송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만큼 생태계 확장을 꾀하는 빅테크들이 대규모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종합] '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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